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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미니멀리즘

[비우면서 찾은 즐거움]미니멀라이프_더 이상 읽지 않은 책 비우기

by 지혜의여신 2021. 9. 7.

 

 

 

 

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 지신입니다. 저는 물건 정리정돈을 잘하지 못해 버리기를 시작했고 3년 차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참 많이도 버렸는데요. 지금까지 개수로 가장 많이 버린 걸 꼽자면 옷하고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많이 가지고 있는 게 옷하고 책입니다. 제가 소장하고 있는 책은 현재 80권입니다. 계속 비워내고 있고 또 추가 구입도 하고 있습니다. 

 

제 책을 비우기 할때는 다시 한번 읽으면서 중요 부분이나 내가 남기고 싶은 부분은 필사를 하거나 사진을 찍어둡니다.

또는 훈민정음에 기록을 하기도 하고요. 책제목,지은이,목차,그리고 필요 내용까지. 이렇게 정리해두면 추후 활용할 때 편리하더라고요. 별도로 폴더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최대한 추가 구입을 덜 하기 위해서 도서관을 이용하고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고 있습니다만 신간이라든가 밀리의 서재에서 서비스 제공이 되지 않은 책은 어쩔 수 없이 구매를 하기도 합니다. 

 

제 책도 책이지만 아이가 가지고 있던 책도 상당했습니다. 다행인지 어쩐지 신랑은 책이 하나도 없네요 ㅎㅎㅎ

 

 

 


 

 

 

아이가 어렸을 때 부터 책 읽는 습관을 갖기 바라는 부모님들은 많습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책 읽기보다 재미있는 게 많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아는 순간 책 읽기는 더 힘들어지더라고요.

 

 

 

몇 년 전 대한민국 초등학생들에게 열풍이었던 와이책의 유행에 저도 끼어들었습니다. 왜 어렸을 때 집집마다 백과사전, 전집 등 읽지도 않은데 세트로 구매해놓은 책이 있지 않았나요. 문제는 거기에서 읽는 것만 읽지 손 안 가는 책은 끝까지 안 가더라고요. 얼마나 깨끗하게 책이 보관되어 있던지. 먼지만 쌓이고 말이죠. 그리고 작은 벌레는 깜짝 선물인가요? 진짜 깜짝 놀랐네요 ㅎㅎ

 

 

 

저 역시 중고로 구매한 와이책입니다. 이번에 정리하려고 세워보니 150권 정도 되더라고요. 중고로 구입했을 때도 새책 같았는데 저 역시 새책 같은 상태로 팔았습니다. 아이가 잘 읽었던 책 몇 권을 제외하고는 아주아주 새책 같았어요. 아주...ㅠㅠㅠ

 

 

와이 피플 책은 몇권 되지 않아서 알라딘 중고매장에 판매를 하고 나머지는 당근 마켓에 팔았는데요. 여전히 많은 부모님들이 찾으시는구나를 실감했습니다. 물론 다른 분이 올려놓은 것보다 조금 저렴하게 판매가를 정하기도 했지만요.

 

 

 

 

아이의 책이 한권도 없는 건 아닙니다. 거실에 조그만 책꽂이가 있고 거기에 잘 읽는 몇 권, 그리고 가끔 서점에서 사는 한두 권씩 사서 꽂아두긴 합니다. 이제 수십 권을 한꺼번에 살 일은 없을 듯합니다. 

 

이렇게 당근마켓으로 책은 판매를 하였고 큰 공간을 차지했던 책꽂이를 비워냈습니다. 이것 역시 당근 마켓으로 정리하였고, 무료 나눔 하였습니다. 

 

올려놓자마자 연락이 와서 초스피드로 비울 수 있었답니다.

 

초딩6인 아들은 저학년까지 책을 좀 읽는가 싶더니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봅니다. 내키지는 않지만 억지로 종이책을 읽히려다 서로 맘 상한 경우가 많아서 제가 내려놓기도 하였습니다. 스마트폰을 볼 시간이 끝나면 여지없이 칼이나 가위로 뭔가를 만들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꼭 책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동갑내기 조카는 생일선물로 책을 받고 싶다고 할 정도인데 딸과 아들의 차이인가 싶다가도 그마저도 비교하기를 멈췄습니다. 내 아들과 조카는 다르니까요. 

 

그럼 집안에 있는 읽지 않는 아이책 비우기 정리해보겠습니다. 물론 부모님 책도 적용해 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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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방에 있는 책 비우기

 

  • 부모의 기대로 갖고 있는 책은 아닌지 생각해 보기.
  • 아이 방은 오롯이 아이의 물건과 아이의 공간이여야 함을 기억하기.
  • 이 책만큼은 절대 버릴 수 없어 하는 책만 남겨두고 비우기.
  • 아이가 자주 읽고 좋아하는 책 남겨두고 비우기.
  •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 책 사주기.

 

 

비우는 방법

 

  • 당근마켓이나 중고장터에 내놓기                                                                                                      (시세보다 조금 저렴하게 내놓거나 무료 나눔이면 더 빨리 나가요)
  • 알라딘 중고매장에 판매하기
  • 알라딘 회원에게 직접 판매하기(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요)
  • 지인들 단톡방 활용해서 필요한 사람에게 무료나눔하기
  • 기부하기

 

 

 


 

 

이번 포스팅은 집안에 있는 아이책, 부모님책 비우기 실천방법이였습니다. 이제는 설레이지 않은 수많은 책, 정리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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