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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미니멀리즘

[비우면서 찾은 즐거움]미니멀라이프 _돈을 불러오는 잘 버리는 TIP

by 지혜의여신 2021. 8. 23.

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 지신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당근마켓을 활용하여 제가 비워낸 물건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집안의 물건들을 비워내다보면 분명히 아까운 물건이 있습니다. 고장이 난것도 아니고 훼손이 심한 물건이 아닌 그냥 내가 쓰지 않지만 버리기 아까운 물건들이요. 그런건 중고장터 활용해서 처리하면 되는데요. 

 

전 녹색창 중고장터보다는 당근마켓을 활용했습니다. 녹색창 중고장터는 타지역에 판매가 되면 제가 택배를 보내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무조건 당근마켓을 활용했습니다.

 

 


 

 

돈을 불러오는 잘 버리는 TIP

 

첫번째. 갯수가 여러개인 물건은 비워라.

 

치약,샴퓨,린스,바디제품,비누,텀블러,믹서기,책,옷,신발,가방,와인잔,접시,그릇,조리도구,화장품,헤어도구,각종 운동도구,다이어트제품

 

당근마켓에 올려놓을때 나라면 돈주고 안사겠다 싶은건 그냥 무료나눔하였는데요. 예를 들어 쓰고 남은거,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은 한자책 정도가 되겠네요. 그리고 미개봉제품, 개봉했으나 미사용, 다른 사람집에도 있을법한 물건들은 저렴하게 내놓았습니다. 비싸게 주고 샀다는 생각 때문에 제값을 받으려는 마음은 내려놓았습니다. 그 물건도 결국 중고니까요.

 

 

두번째. 일년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은 비워라.

 

첫번째와 중복되는 물건도 있었습니다. 추가로 저에겐 취미용품운동도구, 미용제품, 제 취향이 아닌 선물들이 여기에 속했구요. 그때 기분에 따라서 질렀던 물건들인데 금방 흥미를 잃고 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뭐든 장비빨이라는 생각에 처음부터 모든걸 갖추고 시작하려는 욕심이 물건을 쌓아놓게 되더라구요.  아들과 신랑이 흥미보였던 건담조립 물품들, 스테퍼, 런닝, 인테리어 소품 등이 있었답니다.

 

인테리어 소품은 제 나름 셀프인테리어로 집안을 꾸미고 싶은 마음에 구입한것들이였습니다. 그런데 통일감 있게 좀 해야하는데 어디 한곳은 이쁜데 어디 한 곳은 컬러가 조화롭지 못하고. 셀프인테리어도 하려면 전체 조화를 생각해서 해야하더라구요. 그런 센스가 없었어요.

 

제 취향이 아닌 선물은 향수와 화장품이 많았어요. 이건 오래 가지고 있지 않고 비워냈답니다. 선물한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그래도 안쓰고 가지고 있다가 결국 버리느니 잘 활용할 사람이 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생각한 마음은 제가 충분히 감사하고 알았기 때문에요.

 

미용제품도 셀프로 해보려고 산 것들이 있는데, 예를 들어 오일 바르고 다리 맛사지 하는 제품이나 피부에 활용하는 미용제품 등이 있었는데요. 일주일에 한번 피부관리샵 가는게 제일 현명하더라구요. 물론 제 기준입니다.

 

이사로 인해 맞지 않은 커텐이나 블라인드,행거도 당근마켓 활용해서 비워냈답니다. 커텐까지? 라고 의아해 하실분도 계실것 같아요. 저도 반신반의하면서 내놓았거든요. 그런데 커텐은 먼지는 쌓여도 처음구입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는 물건이더라구요. 세탁하면 거의 새것처럼 되기도 합니다. 제게 구입해가신 분은 다른 용도로 쓰시려고 구입하신 분이셨구요.

 

 

 

세번째. 마트를 창고로 생각하라.

 

진짜 이건 너무너무 편리합니다. 빠른 배송을 해주는 쇼핑몰들이 많은데다가 집근처 가까운 마트는 전화주문(2만원이상)으로도 배달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집에서 몇분거리도 안되는 곳에 편의점까지 있구요.

냉장고에 이것저것 쟁여둘 필요가 없더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렇게 3가지만 기억해도 물건을 비워낼 수 있을뿐아니라 소소한 수입까지 발생할 수 있답니다.

제가 당근마켓으로 가장 큰 수입이 발생한게 7월이였는데요. 그때 100만원 조금 넘었던 금액이였어요. 명품가방과 신발을 정리한 시기라서 그랬답니다. 

 

 

주변에 보면 분명 물건이 많다는걸 인식하고 비워내시려고 시도하시는 분이 있어요. 그런데 얼마안가고 다시 그 비워낸 물건들을 새로 구입하시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돈이 더 들게 되는거죠 그러면.

그래서 가장 먼저 하셔야 하는게 지난 포스팅에서 다뤘던 진짜 쓰레기부터 버리는게 중요하구요.

그 다음은 꾸준히 비워내는것에 관심을 갖고 있으셔야 해요. 진짜 내가 비워내려고 하는 이유가 뭔지 내 스스로가 인식하고 있어야 한답니다. 그렇지 않으면 미니멀리즘이라는게 매번 알면서도 구입하게 되는 다이어트 제품처럼 되버려요.

그때 꽂혀서 사게되는 다이어트 제품이요. 

 

그래서 미니멀 이거 해보니 돈이 더 들더라 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으시더라구요. 뭐든 꾸준히가 중요합니다.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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