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 지신입니다. 불필요한 물건, 개수가 많은 물건들이 비워지면 남은 물건은 명품처럼 소중히 다뤄지게 됩니다. 그게 신발이 됐든, 냄비가 됐든 말이죠.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면 지출을 줄이는 효과도 있지만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봤을 때 필요한 물품에는 지출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집에 물건 들이는 것을 싫어하는 제가 이건 사야겠다 라고 자발적으로 산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제습기인데요.
제습기를 구입한 이유는
- 아토피 피부염과 비염을 달고 사는 남편과 아들 때문
- 열이 많은 남편과 아들 때문
- 습도 높았을 때 느껴지는 불쾌지수 때문
- 옷이 많은 남편 때문
습도는 공기 중에 포함된 수분의 정도를 말합니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적정 습도는 40-60%이고요. 그런데 60% 이상이 되면 땀이 잘 증발되지 않고, 그로 인해 신체의 체온조절이 어려워져 온열질환에 걸릴 수가 있으니
습도 관리도 잘해야 합니다.
습도가 높아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보면
- 곰팡이나 세균이 발생하면 아토피 피부염, 천식, 폐렴의 위험 증가.
- 장마철이나 비가 많이 올때면 햇빛을 보기 어려워 비타민 D 부족이나 면역력 저하.
- 땀과 피지분비가 늘어 두피에도 세균 번식 환경 제공하여 탈모 영향.
- 식중독.
최근에도 김밥집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고 또 누군가는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는데요. 비가 많이 내리면 식중독균이 지하수로 스며들거나 음식으로 옮겨져 식중독에 걸릴 수 있어요. 상온에 놓아둔 음식이 상하기도 하지만 행주나 도마 식기의 청결하지 못한 관리도 원인이 되고요.
그런데 어찌 보면 습도가 높았을 때 가장 싫은 건 불쾌 지수인 듯해요.
제가 구입한 것은 위닉스 뽀송인데요.
위닉스 뽀송의 특징을 보면
- 사용면적은 약 13평에 해당하고 일일 제습량은 10L.
- 바퀴와 손잡이로 이동 편리
- 크기는 바퀴 포함해서 가로는 50CM, 세로는 35CM 정도
- 물이 차면 삐삐 소리 후 빨간불로 표시, 운전이 정지
- 물이 어느 정도 찼는지 여부도 확인 가능(위 사진)
- 에너지 효율 등급은 3인데 월 전기료 7000원 예상
- 타이머 기능(잠잘 때나 외출 시 시간 설정 가능)
- 물이 차면 호스 연결하여 연속배수 가능(호스 별도 구매)
- 냉각기에 성에 생길 경우 자동 성에 제거 기능(제습능력 유지)
- 품질 보증 기본 1년
전기료는 제습기를 매일 사용하지 않기도 하지만 많이 나온 적 없었어요~
위닉스 뽀송 제습기 1년 사용 후 느낀 장점
- 집안이 완전, 너무, 진짜, 리얼 쾌적해요.
- 고양이 냄새가 이렇게 안 날 수 있다니 최고예요.
- 묵혀둔 옷에서 냄새가 나지 않아요.
- 옷이 잘 말라요.
- 물이 어느 정도 찼는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해요.
- 물이 찼을때 비우는 게 힘들지 않아요.
- 빈방에 사용해서 소음 크다 느끼지 못했어요.
주변에서 제습기는 정말 있어야겠다. 이런 이야기 많이 들었거든요. 그런데도 사지 않았어요. 물건 들이는 게 싫어서.
그런데. 진짜 사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물건이에요.
방 3개, 거실인데 바퀴하고 손잡이가 있어서 이동도 너무 간편해서 방마다 돌아가면서 틀어요.
물론 빈방이었을 때 틀고요. 사람 있을 때 틀면 제 얼굴까지 쩍쩍 갈라지더라고요. 아무도 없을 때 이용해야 해요.
요즘처럼 장마 있잖아요. 그 꿉꿉함 이루 말할 수 없어요. 그런데 제습기 한번 돌리고 나면
와.... 더운 기운이 있어요 그런데 짜증 나고 기분 나쁜 더운 게 아니고 쾌적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바뀌어요.
진짜 너무너무 좋아요. 그 쾌적함이. 이루 말할 수 없어요.
물론 에어컨 틀어서 쾌적함 느낄 수도 있지만요. 방마다 에어컨 없거든요.
급하게 말려야 하는 여름옷 있죠. 제습기 위에 걸쳐 놓고 강풍 선택하면 금방 마르더라고요. 그리고 신랑 가을 겨울 옷에 니트류가 많아요. 덩치도 크다 보니 옷도 크고. 계절 바뀌어서 니트 입으려고 빼다 보면 재채기 때문에 힘들어하는데
제습기로 신랑 옷 관리하면서 옷에서 났던 묵은 냄새도 안 나면서 재채기도 안 하더라고요.
제습기 구매할 때 생각하지 못한 효과가 있는데요. 바로 고양이 방 냄새예요.
고양이 키운 지 6년 되었고 현재 3마리예요. 화장실만 4개. 장마철 되잖아요. 그 냄새가... 와.. 진짜 너무 심해요 너무.
오죽했으면 공기청정기를 고양이 방에 뒀을까.. 고양 이방 냄새 때문에 공기청정기 렌털 했는데 그다지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반납을 하려 했는데 위약금도 만만치 않고요.
고양이 오줌 냄새는 유독 심하거든요. 오래 함께 했는데도 익숙해지지 않아요.
그런데.. 대박. 장마철이나 습도가 많은 날, 요즘 같은 날 고양이 방에 가장 먼저 제습기를 돌려요. 쾌적함을 느끼는 건 둘째치고 냄새가 안 나서 좋더라고요. 물론 완벽한 제거는 아니지만 심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만족한답니다.
고양이가 털이 많기도 해서 습도 조절 특히 잘해줬어야 했는데 제습기 사용하면서 안심이 되었어요.
25만 원 주고 제습기 구매해서 지금 1년 사용해보았는데요. 돈 아깝지 않아요. 그리고 제습기도 렌털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굳이 렌털은 필요 없을 듯합니다. 관리가 어렵지 않거든요. 물 차면 물만 버리면 되니까요.
위닉스 뽀송으로 선택한 이유는 주변에 제습기 쓰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선택했고요. 제가 먼저 사서 써보고 시어머님과 친정에도 사드렸어요. 진짜 있어야겠더라고요. 두 분 다 하시는 말씀은 너무 쾌적하다는 거.
장마철에 정말 필요하고 쾌적한 집안 실내에 꼭 필요한 물건이라 생각됩니다~ 겨울에도 잘 사용할 수 있고요.
간혹 소음때문에 고민하시던데요. 아무도 없을 때 빈방에 틀어놓고 문을 닫기 때문에 소음 신경 쓰인 적 없었어요.
소리가 나긴해요. 없진 않아요~
참 신기한건 어디서 이 많은 물이 나오는가예요. 볼 때마다 신기방기 하더라고요.
저에 제습기 사용 1년 후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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