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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암동 빵맛집 스코프]맛집은 다 이유가 있구나 스콘맛집 스코프 SCOFF

by 지혜의여신 2021. 11. 6.

 

 

 

 

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 지신입니다. 오늘로 부암동 갔던 일정에 대한 포스팅이 마무리되겠네요. 며칠 전 석파정 서울미술관을 다녀왔는데요. 미술관을 나와서 근처에 뭐가 있는지 잠깐 둘러보았답니다. 이미 커피프린스 1호점 촬영지인 카페 산모퉁이를 가려고 정해놓은 상태였고요. 

 

 

 

부암동 빵맛집 스코프

 

 

 

 

석파정서울미술관에 나와서 언덕길 위쪽을 보면 노란색 건물이 보이는데요. 미술관과 노란 건물 사잇길로 들어가려다가 큰길 쪽으로 그냥 걸어보았습니다. 한 블록만 걸어보고 뭐 없으면 가자 싶은 마음이었는데요. 통유리창문에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보이는 거예요.

 

 

 

부암동 빵맛집 스코프

 

 

 

여긴 뭐지? 맛집인가? 동네빵집인가? 다른 빵집에서 많이 봤던 빵이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슈크림,단팥크림,앙버터 막 이런 빵이 있는게 아니라 파운드 케이크 뭐 그런 종류가 보이길래 들어가 보았습니다. 

 

맞아요. 빵이라면 다 좋으니깐 그냥 들어간 거죠.

 

 

 

부암동 빵맛집 스코프

 

 

 

저는 차를 가지고 갔었는데요. 미술관과 스코프 그 라인 앞에 주차선이 그려진 공간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를 했었답니다. 주차비를 받거나 그러진 않더라고요. 그런데 주차공간이 많진 않았습니다.

 

 

 

부암동 빵맛집 스코프

 

 

 

 

 

 

부암동 스콘 빵 맛집 스코프 SCOFF

 

 

 

 

 

 

월,화 휴무

오전 11시~오후8시

재료 소진시 마감

 

 

 

부암동 빵맛집 스코프

 

 

 

매장 안에 들어가면 왼쪽에는 빵이 있고 오른쪽에는 좌석이 있습니다. 작은 원형 테이블이 6개 정도 있었어요. 물론 사람들이 꽉 차 있었고요. 좌석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부암동 빵맛집 스코프

 

 

 

아... 뭐가 묵직한 느낌에 빵이 군침 돌더라고요. 이런 빵도 맛있잖아요. 

 

 

 

부암동 빵맛집 스코프

 

 

 

다른 쪽에는 스콘이 이렇게 많이 있었어요. 버터 스콘, 초코 스콘, 얼그레이 스콘 그리고 쿠키들까지. 느낌에 꼭 어디 유럽 동네 빵집 같은 느낌?  그래서 빵을 먼저 다 둘러본 다음에 계산대로 갔어요.

 

그리고 물어봤어요. 계산하는 분에게. 여기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게 뭐가 있어요? 그랬더니 스콘이랑 레몬 케이크를 추천해주시더라고요.

 

 

부암동 빵맛집 스코프

 

 

 

 

그날이 11월 3일 수요일 오후였거든요. 그다음 날은 친정엄마가 좋아하시는 아귀찜을 먹기로 한 날이였어요. 물론 항상 뭉치는 언니와 동생도 같이요. 아구찜을 포장해서 집에서 먹는 건데. 식후 간식으로 스코프 빵이 딱이겠더라고요.

 

늘 맛있는 점심 사주는 언니가 치즈케이크와 스콘을 좋아해요. 그래서 치즈케이크를 하나 접시에 담았답니다.

 

 

부암동 빵맛집 스코프

 

 

 

분명히 스코프에서 먹어야 할 빵으로 레몬 케이크를 추천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잊은 상태였어요. 빵들이 너무 비주얼이 좋아서 뭘 사가야 할까 고민하기 바빴거든요.

 

내일 언니와 동생이 이거 먹고 맛있다고 해 줄 생각 하니 벌써부터 들떴던 거예요.

 

저 레몬 케이크를 못 샀네요. 아쉽지만 분명 다음에 또 기회 있을 거라 생각해요.

 

 

 

부암동 빵맛집 스코프

 

 

 

 

사과 딸기 크럼블 케이크라고 적힌 이 아이 앞에서 저는 침을 흘리고 있었어요. 오메나.. 뭐가 이렇게 예쁘고 맛있게 보인다니. 저는 사과 들어간 걸 좋아하거든요.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애도 하나 접시에 담았어요.

 

 

부암동 빵맛집 스코프

 

 

 

호두파이도 진한 브라운색으로 구워진 게 영 먹음직스럽더라고요. 

 

 

 

부암동 빵맛집 스코프

 

 

 

아이고 티라미수 브라우니... 입이 엄청 행복하겠구나~~

 

 

 

부암동 빵맛집 스코프

 

 

 

 

버터스콘과 초코스콘을 하나씩 접시에 담았어요. 스콘을 잘 먹는 언니 생각해서 말이죠.

동생은 빵 안에 크림 들어가 있는 것들을 좋아하는데 스코프는 그런 빵은 없어요. 그래서 내일 동생을 위해서 집 근처에서 크림 들어가 있는 빵을 사기로 하고 일단 큰언니가 좋아하는 거 위주로 담아 보았답니다.

 

 

 

 

부암동 빵맛집 스코프

 

 

 

 

생강 케이크도 맛이 궁금했지만 그 옆에 있는 당근케이크를 저는 담았답니다. 친정엄마 생각해서요. 당근 케이크니깐 그냥 먹어도 당에 크게 영향 없을 것 같은 느낌에 물론 아니지만요.

 

 

부암동 빵맛집 스코프

 

 

 

치즈케이크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드시면 더 맛있어요 라고 하더라고요. 

빵은 다 종이로 개별포장해주는데 비닐포장 아니어서 너무 좋았어요. 

 

 

 

부암동 빵맛집 스코프

 

 

빵 다섯 개 구입해서 포장된 걸 받는데 와... 묵직하더라고요. 금액은 5개 해서 24,000원 정도 나왔답니다.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어요. 굉장히 비쌀 것 같았는데 말이죠.

 

 

나중에 알고 보니 스코프 이곳이 빵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고요. 영국인 남편과 한국인 아내가 운영하는 빵집이고 2014년부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다음에 서울 간다면 무조건 여기 한번 더 갈 생각입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다음날 배부르게 점심 먹고 빵 5개를 펼쳤는데요. 크림빵 좋아하는 동생이 스콘을 한없이 먹더라고요.

느끼하지 않고 버터맛 많이 나지 않고 담백했어요. 버터 스콘인데 말이죠. 너무 좋더라고요. 친정엄마도 빵 많이 안 드시는데 그냥 계속 손이 간다고 잘 드시더라고요. 

 

치즈케이크은 저는 사실 좋아하지 않아서 먹지 않았는데 치즈케익 좋아하는 언니 말로는 꾸덕한 치즈 느낌 많이 안 나서 좋다고 하네요. 조금 먹으면 질리는데 이건 질리지 않다고 말이죠.

 

빵 5개 중에서 당근케이크가 제일 달더라고요. 와... 진짜 달더라고요. 그래도 뭐 쓰디쓴 커피에 먹으니 비율 좋았습니다.

 

그리고 사과 딸기 케이크..... 이거 너무 제 취향이었어요. 촉촉하고 달짝지근하고 말이죠. 사과랑 딸기도 어쩜 이렇게 아낌없이 들어있는지. 맛있었어요. 맛있어.

 

 

사온 저도 만족하고 맛 본 언니도, 동생도 다들 너무 만족해줘서 사온 보람이 있었어요. 먹고 싶은 마음 꾹 참고 같이 먹기 너무 잘했더라고요.

 

 

스코프가 부암동 스코프하고 서촌 스코프 이렇게 두 곳이 있더라고요. 진짜 꼭 한번 가보세요. 만족하실 거예요~

 

 

 

그럼 저는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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