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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방이동 고기맛집 정도전]소고기보다 더 부드러운 이베리코흑돼지

by 지혜의여신 2021. 10. 24.

 

 

 

 

 

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 지신입니다. 지난주 이천을 다녀오면서 서울에 있는 동생을 잠깐 만났었는데요. 저녁 메뉴 선택권을 저에게 주길래 이베리코를 추천했습니다. 최근 이베리코 스테이크를 너무 맛있게 먹었기도 했고 딱히 뭐가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랍니다.

 

 

광주 동명동 맛집 한남동나른한오후

 

 

동생 사무실이 송파에 있었는데 근처 먹거리 많은 방이동으로 갔습니다. 방이동에서도 이베리코 돼지고기가 있는 정도전으로 정했습니다.

 

 

 

 


 

 

 

 

 

 

 

정도전

 

이베리코 전문

연탄 초벌 돼지곱창

직장인 평일점심특선

 

 

매일 11시30분~22시

브레이크타임 15시~16시

 

방이역4번출구에서 421m

 

 

주차는 주변에 알아서.

 

 

 

 

 

 

방이동 가보면 먹고 마실 즐길거리가 많이 있던데요. 도로도 좁고 주차도 쉽지 않아 차를 두고 다니는 게 좋겠더라고요.

 

이른 저녁이라서 저희는 가게 앞에 주차를 했습니다.

 

 

 

 

 

 

 

식당 내부도 2-3개 테이블이 함께 있고 칸막이가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넓은 식당은 아니지만 고기만 맛있으면 그게 뭐 대순가 싶기도 하고요 ㅎㅎㅎ

 

 

 

 

 

 

 

이베리코 흑돼지란?

 

 

이베리코 흑돼지는 푸아그라, 캐비어, 트러플과 함께 세계 4대 진미입니다. 스페인 청정지역에서 친환경 방목 사육한 돼지여서 운동량이 많아 육질이 단단한 동시에 부드러운 식감을 갖고 있습니다. 이베리코 흑돼지는 도토리와 각종 허브 및 올리브를 먹고 자랍니다. 그러다 보니 이베리코의 지방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에 함유된 지방과 동일한 성분의 단일 불포화지방산입니다. 그래서 스페인에서는 이베리코 흑돼지를 걸어 다니는 올리브 나무라고도 부른답니다.

 

 

 

 

 

 

 

 

 

다양한 맛을 보고 싶은 마음에 모둠을 주문하고 싶었으나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베리코 플루 마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플루마는 지구 상에서 현존하는 가장 부드러운 고기이며 잡내가 없다는 게 특징입니다.

 

광주 동명동 한남동 나른한 오후에서 먹어본 것도 플루마 스테이크였는데요. 진짜 인정하는 게 너무 부드럽습니다. 이상한 잡내 하나도 안나고요. 식어도 부드러운 고기를 처음 맛보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저는 식당 가서 본 메뉴 외에는 다른걸 잘 먹지 않는데요. 정도전에 좋은 점은 이것저것 온갖 잡다한걸 안 줘서 좋더라고요. 들깨 미역국, 깻잎장아찌, 적 배추, 김치가 다입니다. 먹어보니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통마늘이 먼저 구워지고 불이 어느 정도 올라오면 버섯과 고기가 올라갑니다. 종업원이 직접 구워주니 기다렸다가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고기 빛깔이 좋더라고요. 물론 저는 고기 전문가는 아니지만 배고 고팠던 거죠 ㅎㅎ

 

 

 

 

 

 

 

 

플루마 1개를 주문했지만 많이 배고픈 상태에서 양이 적겠더라고요.그래서 중간에 플루마 1개를 더 주문했습니다. 먹다가 끊기면 안 되잖아요. 그런데 고기 두께가 좀 있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구워지더라고요. 그게 좀 의아했는데 나중에 먹으면서 보니 속까지 완전히 익은 게 아니더라고요.

 

 

왜 소고기 먹을 때 겉에만 익혀서 먹잖아요. 그것처럼. 메뉴판에 적힌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2004년 UN에서 사육하는 돼지는 날로 먹어도 된다고 밝혔다고 하는 내용이요. 소고기처럼 핏기 있을 때 먹는 거라고 합니다. 그런다고 심하게 핏기가 있진 않았습니다.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게 소금, 갈치속젓, 쌈장 이렇게 제공이 되는데요. 처음에는 소금에 찍어서 먹어보고 그다음에는 젓갈에 찍어 먹어 보았습니다~

 

 

아... 정말 정말 부드럽고 너무 맛있습니다. 최고의 고기 맞더라고요. 식감은 완전 소고기 저리 가라네요. 맛도 우리가 아는 그런 삼겹살, 목살의 맛과 다릅니다. 맛있어요. 너무나.

 

 

 

 

 

 

 

 

 

버섯도 저렇게 통으로 구워서 잘라 주시는데 고기와 버섯을 같이 먹으니 뭐가 버섯이고 뭐가 고기인 줄 모르겠습니다. 버섯도 통으로 먹으니 쫄깃하게 맛있더라고요. 

 

 

동생은 금주중이고 저는 술을 못해서 술 없이 고기만 먹었는데요. 플루마 2판 시켜서 이야기하다가 고기가 식기도 했어요. 그런데 식어도 전혀 질기지 않고 퍽퍽하지 않고 최고였습니다.

 

 

 

 

 

 

 

 

 

고기 어느 정도 먹다가 다양한 맛을 즐기기 위해서 초밥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뭔가 했더니 고기를 좀 더 얇게 잘라서 구워주시더라고요. 그 고기를 올려서 먹으면 되는 게 초밥입니다. 물론 고추냉이를 살짝 올려야 더 맛있습니다. 

 

초밥양이 좀 많아서 저흰 절반은 덜어내고 먹었습니다. 고기 먹고 초밥도 꼭 먹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둘 다 술을 안 먹으니 고기만 주구장창 먹었을 때 살짝 느끼함이 올라옵니다. 그래서 탄산 하나 시켜서 마셔주었습니다.

콜라와 사이다만 있고 팹시콜라가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입가심으로 잔치국수를 먹어주었습니다. 밥보다는 역시 국수죠 ㅎㅎㅎ

 

 

 

 

 


 

 

 

 

새로운 맛에 도전하고 새로운 맛있는걸 발견하는 즐거움도 크더라고요. 고기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맛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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