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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암동 뷰맛집 카페 산모퉁이] 인생 명작 커피프린스 1호점 촬영지 영접

by 지혜의여신 2021. 11. 5.

 

 

 

 

 

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 지신입니다. 이번에 석파정 서울 미술관에 가면서 그 근처에 있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촬영지도 다녀왔습니다. 2007년도에 방영된 이 드라마 인기가 정말 장난 아녔는데요. 그때 윤은혜 머리를 하고 싶어서 참 많은 고민도 했더랍니다. 한참 후에 비슷꼬롬하게 하긴 했지만 그전에 주변 지인들로부터 온갖 핀잔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네가 윤은혜냐

너는 이목구비가 작아서 안 어울린다

괜히 자르고 후회하지 말아라.

등등 

 

결국 드라마가 끝나고 몇년 후에 자르긴 했습니다. 그 스타일을 10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고요.

물론 조금 변형된 커트지만 나름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

 

 

제 인생 띵작인 커프 촬영지를 가는 건 정말 설레었습니다. 그 드라마의 몇몇 장면이 생각나면서 두근거리기도 했고요.

 

 

 

 

 

 

 

    

 

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 촬영지

카페 '산모퉁이'

 

 

연중무휴

월~금 11시~19시

토~일 11시~21시

 

 

버스

부암동주민센터.무계원 하차해서

도보 20여분정도 걸어야 합니다.

많이 힘들듯.

 

 

자가용

별도로 주차장은 없고 좁은 언덕길에

알아서 주차해야합니다.

 

 

 

 

 

카페 산모퉁이 1층 입구 

 

 

드라마의 몇몇 장면과 코팅된 인쇄물이 드라마 촬영했다고 알려주네요.

 

 

카페 산모퉁이 1층 입구

 

 

 

카페 자체가 지대가 높은 곳에 있고 카페 어디를 앉든 산속, 숲 속 뷰를 볼 수 있습니다.

 

 

카페 산모퉁이 1층 입구

 

 

 

 

카페 입구에 노란 폭스바겐이 한대 있습니다. 포토존으로 그곳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위 사진 뷰가 찍힙니다.

 

카페 산모퉁이는 좁은 공간에 꽤 많은 좌석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1층/2층/1층 테라스, 2층 테라스로 구분이 되어 있고 드라마에서 봤던 2층 넓은 공간도 다 테이블로 채워져 있었고요.

 

내부보다는 야외 테라스에 좌석이 더 많습니다.

 

 

 

카페 산모퉁이 2층 실내

 

 

 

1층에서 바닐라라테를 테이크아웃 하고 카페 구석구석 구경만 했습니다. 평일 오후 3시이후였는데 자리가 빼곡 다 찼었고요. 그날 부암동에 있는 카페는 처음 가봤는데 바닐라라떼 한잔이 8천 냥... 와우... 서울 물가는 항상 놀라게 됩니다.

 

 

카페 산모퉁이 2층 테라스

 

 

 

 

 

테라스가 이렇게 이뤄져 있습니다. 분위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서요. 내부는 아예 찍지 못했습니다.

 

 

 

카페 산모퉁이  2층 올라가는 계단

 

 

 

 

2층을 오가는 계단도 굉장히 협소합니다. 오랜 세월의 흔적이 보이네요. 외국인 관광객도 있지만 저처럼 국내 팬들 그리고 뷰를 즐기고 싶은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이겠죠.

 

 

 

카페 산모퉁이 1층 테라스

 

 

 

드라마에서 윤은혜가 앉았던 장면이 생각난 포토존입니다. 일행이 있었다면 앉아서 찍고 왔을 거예요. 그런데 혼자라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카페 산모퉁이 1층 테라스

 

 

 

제가 방문했던 날이 11월 3일인데 날씨가 참 좋았더랍니다. 그래서 이 카페 야외 테라스 자리에도 적당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산속 뷰를 즐기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산모퉁이 카페에서 볼 수 있는 산은 백악산, 관악산, 삼성산, 인왕산인데요. 사실 사방이 산에 둘러싸여 있어 뭐가 백악산이고 관악산인지 전 모르겠더라고요.

 

 

 

 

 

 

카페 내부를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많아서 막 찍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산모퉁이 카페는 뷰와 드라마에 대한 추억으로 만족스러운 카페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위 사진과 같은 인테리어 소품들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카페 내부도 좁은데 온갖 귀엽고 재미있는 소품들로 저는 정신이 한 개도 없더라고요. 그렇지만 사계절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뷰와 드라마를 생각하면 또 갈 용의는 있습니다.

 

 

 

 

 

 

 

커프가 시작이 되어 그 드라마에 출현한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언젠가는 한번 가야지 했던 곳을 계획 없이 가 보았는데요. 드라마를 한참 볼 때 저에게 있었던 일들도 생각나면서 시간이 또 이렇게 금방 흐르는구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좋은 분들과 한번 가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뷰가 정말 좋거든요~ 아쉬운 건 차가 있으면 주차가 문제고 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니 걷는 게 힘들듯 합니다. 

그래도 멋진 사진 하나 남길 수 있다면 뭐든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럼 저는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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