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전북 정읍 맛집 국화회관]식객 허영만 백반기행 맛집

by 지혜의여신 2023. 3. 8.

 

 

두달 전 친정엄마께서 친구분들과 다녀온 정읍 국화회관 이야기를 하셨어요. 한번 더 가고 싶으시다고.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식객 허영만 백반기행에도 출현했지만 그 전부터 맛집으로 유명했더랍니다. 친정엄마와 함께한 정읍 반나절 여행코스도 공유합니다.

 

정읍 반나절 여행코스

점심 국화회관 - 쌍화차 거리(쌍화차도 한잔) - 정읍사 문화공원(산책과 휴식) OR 내장산도 추천(저흰 내장산 자주가서 패쓰)

 

 


정읍 국화회관

 

 

전북 정읍 맛집 국화회관은요

  • 매일 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8시까지 영업해요.
  • 매달 2,4번째 월요일 정기휴무에요.(3월은 13일,27일휴무에요)
  • 맛 : 청국장과 우렁이쌈장을 제외한 다른 반찬들 간이 쎄지 않아 친정엄마와 전 만족했어요.
  • 주차: 도로변에 주차하지 말고 근처 실내체육관 주차장 이용 또는 도로 건너 터미널 주유소 뒷편 공영주차장 이용해요.
  • 서비스 : 와. 친절하다는 아니지만 요청사항 바로 처리 해주시고 식탁에 각티슈 있어서 좋았어요.
  • 분위기 : 신발벗고 들어가서 식탁에 앉아야 해요. 소박한 정읍시의 시내 식당으로 분위기도 소박해요.
  • 평일점심이라 한가해서 좋았어요.

 

식객 허영만 백반기행 맛집 국화회관 메뉴는요

 

정읍 국화회관

 

기본은 우렁이 쌈밥 정식이에요. 돼지고기 주물럭을 주문하면 우렁이 초무침도 나와요. 저희는 12,000원 우렁이쌈밥 먹었는데 다음에는 낙지,돼지고기 주물럭 우렁이쌈밥도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정읍 국화회관

 

 

깔끔합니다. 청국장과 우렁이쌈장 사이에 우렁이 초무침과 톳나물? 이 나오는데요. 요즘 청국장은 냄새가 안 나는게 특징인가봐요. 청국장 안에도 우렁이 조금 들어 있습니다. 우렁이 쌈장은 짭조름하고 달큰하니 맛잇습니다. 우렁이 초무침은 꽤나 식욕을 자극하더라고요. 매콤하고 새콤하고 우렁이 자체가 쫄깃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읍 국화회관

 

싱싱한 쌈채소를 가짓수도 다양하게 제공해줍니다. 야채 맛이 각각 다 느껴지면서 밥 한술 올리고 초무침 올리고 우렁이쌈장 올려서 한입 먹으니.. 맛있구나. 울 엄니가 좋아하는 맛이구나. 그래서 또 가고 싶다 하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읍 국화회관

 

 

쌈채소 맛있다고 추가로 달라고 해서 집에 가져가시면 안됩니다. 그런 분이 있으니 경고문을 써놨겠죠? 짭쪼름하고 달큰한 우렁이쌈장은 별도로 판매도 합니다.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우렁이가 토실토실 쫄깃쫄깃해서 맛있더라고요.

 

정읍 우렁이쌈밥 맛집 국화식당 모습은요

 

정읍 국화회관

 

신발 벗고 들어가기 전에 세면대에서 손씻게 되어 있고요. 그럴수밖에 없는게 화장실 가는 코스가 꽤나 험난합니다. 미로같은 곳으로 가서 문을 세개나 열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신발벗고 들어가기 전에 손 씻으세요~

 

식사 다 하고 신발 신고 나오면서 후식 자판기 커피를 드실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정읍 국화회관

 

우렁이쌈밥 먹으면서 우렁이가 어디에 좋은지 한번 읽어봐도 좋겠쥬? 딴거 다 필요없고 남성 스테미너...음..신랑을 먹여야 했네. 여성에게도 좋네요. 금방 잊어먹어도 한번은 읽어보게 되죠.

 

정읍 국화회관

 

테이블 위에 일회용 비닐이 두껍게 깔아져 있습니다. 푹신해서 전 좋더라고요. 그리고 앞치마가 의자에 걸려있습니다. 새빨간 앞치마인데 깨끗하게 보이더라고요. 저희는 사용하지 않았지만요. 군데 군데 의자에 걸어두니 이용하기도 편리할 것 같아요.

 

정읍 국화회관

 

 

카운터 한쪽 벽면에 연예인들 사인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닥 관심은 없지만 유병재님 사인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분처럼 재밌게 사인을 하시네요. 

 

 


 

전체적으로 음식이 기가막히게 맛있다는 건 아니였지만 담백하고 건강해지는 느낌. 그러나 친정엄마가 맛있게 드시고 저 역시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렁이쌈밥 정식으로도 양이 충분했는데. 제육볶음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기서 이렇게 점심을 먹고 차로 10분도 걸리지 않는 쌍화차거리로 갔습니다. 초모라는 쌍화차카페로 가서 쌍화차와 주전부리를 즐겼습니다. 그 후기도 공유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