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가볼만한 곳 쌍화차거리]초모 가마솥 쌍화차에서 힐링

 

 

친정엄마와 반나절 코스로 정읍에 다녀왔습니다. 식객허영만 백반기행에 나온 국화회관에서 우렁이쌈밥을 먹은 후 정읍에서 가볼만한 곳인 쌍화차거리로 갔습니다. 10여개 넘는 쌍화차 가게가 있는데 그 중 초모 가마솥 쌍화차 가게를 선택했습니다. 

 

 

 

정읍 반나절 여행코스

점심 국화회관 우렁이쌈밥정식(1인 12,000원) - 쌍화차 거리(쌍화차도 한잔) - 정읍사 문화공원(산책과 휴식) OR 내장산도 추천(저흰 내장산 자주가서 패쓰)

 

 

 

 

정읍쌍화차거리

 

 

정읍 가볼만한 곳 쌍화차거리 초모가마솥쌍화차는요

 

• 매일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해요.
• 정읍 쌍화차거리에 있어요.
• 쌍화차거리 근처 주차장 이용하면 돼요.
• 쌍화차가 9,000원이에요. 누룽지,떡,자몽차(주전부리)가 서비스로 나와요.
• 차와 주전부리 리필 안돼요.
• 올드풍 가요가 나오고 자리마다 파티션되어 있어 대화나누기 좋아요.
• 카페 규모가 넓진 않아요.
•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아서 구경거리가 있어요.
• 직접 가마솥에서 쌍화차를 제조한데요.
• 택배도 이용할 수 있어요.
• 쌍화차가 씁쓸하지만 깔끔해요. 꿀을 따로 줘서 타먹을 수 있어요.
• 쌍화차 안에 밤이 많고 대추,은행도 있어요.

 

초모가마솥쌍화차에서 판매하는 메뉴는요

 

정읍쌍화차거리

 

다른 몇가지 메뉴가 있지만 당연히 쌍화차를 시켰죠. 한약냄새 폴폴나면서 뜨끈하게 나오는데 몸보신 되는 느낌이었어요.

 

정읍쌍화차거리

 

 

주문하면 얼마 안있다가 무쇠잔에 뜨끈뜨끈한 쌍화차가 나옵니다.  바로 입에 갖다 대면 큰일납니다. 숟가락으로 떠서 호호 불어서 마셔야 합니다. 처음 드셔보신 분들은 쓴맛에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30대까지는 먹을 생각도 안했는데 40이 넘으니. 몸에 좋다하면 양잿물도 마실 정도라 ㅎㅎ

 

정읍쌍화차거리

 

 

점심을 거하게 먹었음에도 양많은 쌍화차가 또 들어갑니다. 이놈의 위는 늘 늘어나있는 상태인듯 합니다. 밤이 많이 들어있고 대추와 은행도 조금 들어있습니다. 쓰디쓴 국물에 밤 한입 베어물면 궁합이 딱 좋습니다.

 

정읍쌍화차거리

 

곧이어 주전부리도 들어옵니다. 가래떡구이와 누룽지 그리고 자몽차입니다. 9천원짜리 쌍화차 주문하니 이런 주전부리도 주고 좋습니다. 커피는 아무리 비싼 커피를 먹어도 주전부리 없는데 말이죠.

 

정읍쌍화차거리

 

근처 다른 쌍화차가게도 이런 식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쌍화차 나오고 주전부리 나오고. 주전부리 내용은 조금 다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초모가마솥쌍화차 모습은요

 

정읍쌍화차거리

 

카페 규모가 크진 않습니다. 테이블마다 파티션이 되어 있어 좋더라고요. 한쪽에는 택배 내용물이 전시되어 있고요. 누룽지도 판매합니다. 그리고 큰 가마솥이 보이기도 하고요.

 

정읍쌍화차거리

 

 

정읍에 왜 쌍화차 거리가 있는지 궁금했는데.  쌍화차의 주재료인 지황의 대표 산지가 정읍이네요. 프랑스 뱅쇼처럼 감기에 좋은 차이기도 하고요. 쌍화차에 이렇게 많은 재료가 들어가는지 몰랐는데. 읽어보고 더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꼭 경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정읍쌍화차거리

 

꽃을 좋아하는 친정엄마의 시선을 끄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습니다. 가게 입구에도 꽃이 많더라고요. 작은 내부인데도 어쩜 이렇게 다 꾸며놓으셨는지요. 차를 다 마시고 구경하느라 시간을 더 보내기도 했습니다.

 

쌍화차거리는요 이렇게 생겼어요

 

정읍쌍화차거리

 

평일 오후라 사람도 없고 차도 많이 없어서 좋더라고요.

 

정읍쌍화차거리

 

쌍화차거리 대표 조형물도 있고 거리지도도 있습니다. 넓은 규모는 아니지만 그래도 지역 특화 거리라 꼭 가보셨음 좋겠습니다.

 

국화회관에서 점심 먹고 쌍화차거리에서 차마시고 주전부리 먹고 더는 안되겠어서 소화시키러 공원을 갑니다~. 정읍도 아기자기 볼거리가 꽤 있습니다.  이번 주말 정읍 여행 어떠실까요. 일단 입이 즐거운 여행이 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