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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전북 임실 소고기맛집 초원식당]제가 가본 소고기집에서는 제일 저렴했어요

by 지혜의여신 2023. 3. 3.

 

 

저는 고기를 좋아하고 그래서 저탄고지 식단으로 다이어트하는게 어렵지 않은데요. 가끔 한우의 그 꼬소한 지방이 생각날때가 있습니다. 이번 임실여행가서 발견한 초원식당에서 저렴하고 맛있게 고기를 먹어서 공유합니다. 제가 가본 소고기집에서는 제일 저렴했습니다.

 

 

 

초원식당_외관
임실맛집 초원식당

 

 

임실 소고기 맛집 초원식당은요

  • 매일 오전8시~밤 12시까지 영업해요.
  • 임실재래시장에 있어요. 공용터미널도 근처에 있고요.
  • 주차는 근처 길가 이용해도 돼요.
  • 소고기가 저렴해요.
  • 저렴하다고 고기질이 나쁜것도 아니에요.
  • 반찬도 재사용하지 않은 것 같고 정갈하고 맛있어요.
  • 식탁에 두루마리 휴지가 아니라 각티슈가 있어요.(이런 식당 본적이 없어서 놀랐어요)
  • 가성비와 가심비까지 최고에요.
  • 소고기 먹고 싶을 때 여행할겸 이곳으로 가고 싶어요.
  • 고기 먹고 멋진 카페 있는 옥정호 주변 카페는 자가용으로 35분~40여분 소요되요.

 

전북 임실 소고기 맛집 초원식당 메뉴는요

 

초원식당_메뉴판
임실맛집 초원식당

 

제가 방문한 날이 3월1일이였는데요. 빨간날이었죠. 그래서 소를 잡지 않는 날이였데요. 생고기도 못 먹고 안창살과 토시살도 먹지 못했어요. 그런데요. 그 외 어떤 고기를 먹든 다 맛있을 것 같아요. 

 

가격보시면 놀라실거에요.  안창살이 120g에 25,000원이에요. 안창살은 특수부위라고 맛있고 제일 비싼 부위잖아요. 그런데 세상에 다른 곳은 100g에 팔던데 여기는 120g에 가격도 25,000원이라는게 놀라웠어요.

 

임실재래시장 안에 있기도 하고 시골이라 더 저렴한가? 라는 생각도 했어요. 포스팅하면서 생각하니 사장님께 물어볼껄 후회되네요. 

 

갈비살_살치살_부채살
임실맛집 초원식당

 

자주 먹는 고기가 아니다보니 먹을때마다 먹어야할 순서를 잊어버려서 이번에도 살짝 실수를 했는데요. 저희가 먹은 순서가 갈비살,살치살, 부채살이었어요. 보통 다른 소고기집에 가면 갈비살이 제일 두껍고 질기기도 해서 처음 맛 보는게 맞잖아요. 그런데 이 집은 갈비살이 다른 곳과 다르더라고요. 얇게 썰어주셔서 너무 부드러워요. 지방도 많고요. 깜짝 놀랐어요. 소고기의 꼬소한 지방을 먹고 싶은 욕구가 바로 채워지더라고요. 

 

 

갈비살_굽는_모습
임실맛집 초원식당

 

 

그 다음 살치살 먹었는데....아...입에서 살살 녹고 지방이 한꺼번에 입안에서 터지는데 정말 만족스러웠답니다. 이미 배는 부른 상태였어요. 지방도 충분히 많이 먹었기도 했고요. 그래도 아쉬워서 부채살을 추가 주문했어요. 그런데 부채살이 밍밍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살치살이 원체 지방이 많고 부드럽다 보니 그렇게 느껴진거에요. 훨씬 담백하더라고요. 알았다면 먹는 순서를  갈비살 부채살 살치살 순으로 먹었어야 했더라고요.

 

임실맛집 초원식당 추천하는 이유는요

 

단무지무침_김치_파절이
임실맛집 초원식당

 

 

당연히 첫번째 이유는 소고기도 저렴하고 맛있는데요. 저는 밑반찬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저는 식당가면 밑반찬을 먹지 않아요. 그 이유가...제 선입견일 수도 있는데요. 재사용한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아서 잘 못먹겠더라고요. 그런데 초원식당은 그냥 재사용이 아닌것 같아요. 깔끔하고 맛도 정갈하고요. 상치우는걸 봤는데 김치까지도 다 버리시더라고요. 정말 오랜만에 식당가서 반찬을 더 달라고 해본것 같아요. 전 만족했습니다.

 

탁자위에_각티슈
임실맛집 초원식당

 

그리고 놀랐던 거 하나. 보통 식당에 가면 두루마리 휴지나 작은 식당용 티슈가 많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각티슈가 있는거에요. 사람도 많이 살지 않는 조그만 시골 마을인데다가 나이드신 분이 많이 왕래하는 곳에 굳이 화장지를 이렇게 좋은걸 쓸 필요가 있나 싶은데요. 밥 먹고 입 한번 닦기에 이런 각티슈는 조금 아깝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식당에서 이런 각티슈를 쓴다는게 놀랐어요. 사람도 많이 없고 나이드신 분들 많으시니 일부러 각티슈를 놓았을까.. 암튼 달라보이더라고요.

 

 

초원식당_정문
임실 맛집 초원식당

 

 

초원식당은 시장입구에 바로 보이는데요. 거기가 입구가 아니고 좌측으로 들어가면 바로 또 정문에 있어요. 식당이 2개더라고요. 신발벗고 올라가서 앉아서 먹어야 합니다. 고기는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먹어야 맛있쥬.

 

후식으로 저희는 떡국을 하나 먹었어요. 사골육수를 베이스로 나오고 따뜻한 국물로 또 마무리 하니 좋더라고요. 메뉴판에 소면이라고 있는데 국수를 그렇게 표현하시더라고요. 비벼서 나오는 것 같아요.

 


임실 소고기 맛집 초원식당에서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옥정호 주변 멋진카페로 이동했어요. 자가용으로 40여분 걸리더라고요. 그래도 갈 가치가 충분히 있으니 전북 여행하신다면 임실 들려 보시면 어떠실까 싶어요. 옥정호주변 멋진 카페 포스팅도 빨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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