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은 임실치즈로 유명한데요. 임실치즈 말고는 딱히 볼거리 먹거리가 있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식객 허영만 백반기행에 나온 전북 임실 옥정호 산장을 다녀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 주변 옥정호와 멋진 카페까지 주말 반나절 여행으로도 적극 추천합니다.
식객 허영만 백반기행 맛집 옥정호 산장은요
- 매일 오전10시30분~오후9시까지 영업해요.
- 매달 1,3번째 수요일 정기 휴무에요.
- 식당 규모가 어마어마해요.
- 주차장 규모도 커요.
- 바로 앞에 옥정호 뷰가 멋져요.
- 주말에는 사람들로 그 큰 식당이 꽉 차요.
- 송어회,향어회,잡탕,메기탕,새우탕,메기찜,붕어찜,빠가탕,백숙,닭도리탕이 있어요.
- 민물생선요리 전문이라 못 드시는 분들은 닭요리 드세요.
- 방문하신 분들이 연세지긋하신 분들이 많아요.
- 부모님 모시고 가면 좋을 듯 해요.
- 식후 드라이브도 좋고 옥정호 바라보며 근처카페에서 멍때리기 좋아요.
전북임실맛집 옥정호 산장에서 먹은 메뉴는요
민물요리를 즐겨먹지 않아서 가격이 비싸게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붕어나 다른 일부 생선이 잡히지 않아서 먹고 싶어도 못 먹는 분들 보니 그런 생각은 또 안들더라고요. 바다생선처럼 대량으로 많이 잡히는 생선이 아니니까요.
메뉴 상관없이 기본 제공되는 반찬입니다. 김치종류가 맛있더라고요.
저희 둘은 빠가탕(소)를 주문했습니다. 양이 적은 양은 아니더라고요. 물론 남기지 않고 다 먹었지만요. 왜 추어탕처럼 생긴 비주얼에 빠가만 들어가 있습니다. 무청이라고 하나요? 그것도 듬뿍 들어가 있고 푹 삶아져서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시래기인지 무청인지 정확히 용어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 시래기가 엄청 들어가 있어요. 생선이 잘 안보일만큼요. 생선찾다가 생선 다 부서지고. 정말 조심히 뜨셔야 합니다. 살 한점 먹어보니 얼마나 부드럽던지...입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민물생선이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생선살 찾아서 발라 먹고 있으면 누룽지가 나옵니다. 걸쭉하고 진한 빠가탕 육수에 누룽지 먹어도 일품입니다. 맛있네요. 먹으면서 주위 한번 둘러보면 어느새 꽉 찬 사람들로 놀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디 앉든 창 밖의 옥정호 뷰는 기분까지 좋게 해줍니다.
백반기행에서는 민물새우탕을 드셨나 봅니다. 방송은 보지 않았지만 지인 추천으로 저는 갔었거든요. 나중에 알고보니 TV출현도 많이 하셨더라고요.
옥정호산장내부는요
한쪽은 칸막이 없는 넓은 홀이구요. 바로 반대쪽은 방처럼 되어 있는데 그 안에도 테이블이 한두개가 아닙니다.6-8개가 있는듯 합니다. 방송출현하기 전부터 알아주는 유명 맛집이었더라고요.
특이한것은 남은 음식은 직접 포장해갈 수 있습니다. 입구에 플라스틱 용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옥정호산장 외부는요
옥정호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문제가 심각합니다. 가뭄이요. 물이 어마어마하게 빠진 상태입니다. 원래 저렇게 다 드러나면 안되는건데 말이죠. 옥정호가 규모도 굉장히 크더라고요. 놀라운것은 그게 다 인공호수라는거였답니다.
대형차 전용 주차장도 있는데요. 특별히 없을때는 일반차도 주차 가능하더라고요. 바로 옥정호가 보입니다. 그리고 외부에도 테이블이 있는거보면 날 좋은날은 식사도 가능하나 보고요. 일단 뷰가 정말 좋습니다.
날씨 따뜻해지고 이번 주말에도 나들이객이 많을 듯 싶습니다. 임실이 먹거리가 다양하지 않은게 조금 아쉽지만 민물생선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부모님 모시고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옥정호 뷰가 일단 너무 좋고 그 주변에 카페도 멋진데가 많거든요. 드라이브 코스로도 더 없이 좋습니다.
하루는 빠가탕 먹으로 가고 하루는 시장내에 있는 한우 먹으러 임실을 다녀왔는데요. 카페랑 한우식당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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