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 지신입니다. 우리 어른들도 주말 다가오면 뭔가 특별한 거 먹고 싶잖아요. 아이들도 그런가 보더라고요. 엄마, 아빠한테 배운 게 그건데 어디 갈까 싶네요.
뜬금없이 짜장면 해달라도 하는 아들때문에 짜장 가루도 준비를 해 두는데요. 오늘은 짜장면을 만들어보았어요.
카레 만드는 재료에다가 짜장 가루만 부으면 되고요. 면은 시중에 중화요리면이 냉동으로 판매를 해요. 그런데 저는 없으니 그냥 스파게티면으로 해보았답니다.
청정원 직화짜장 가루로 만든 짜장면
준비재료 : 돼지고기나 소고기 120g (없어서 스팸으로 대체, 대신 1/4조각)
양파 중 2개, 감자 중 1개, 애호박 1/3개, 당근 크지 않은 거 1/2개, 다지 마늘 1/2 큰술, 올리브 오일 2큰술, 물 500m
스파게티면
소스 해보니 3인분 가능해요.
짜장소스 남으면 그거 밥에 비벼 먹어도 되니. 좋습니다.
짜장가루도 좀 다양하게 먹어봤는데요. 이게 맛있더라고요.
냉동실에 있던 애호박과 감자도 꺼내고 양파랑, 당근, 햄, 마늘 준비 완료~ 그냥 카레 만든다 생각하시면 되세요. 버섯도 넣어도 되고요. 고기 넣으면 더 맛있겠죠? 그런데 전 고기가 없어서 햄을 넣었어요.
식용유 두른 팬에 야채 한꺼번에 그냥 넣었어요. 색깔 참 곱네요.
물 500m를 부었어요. 여기까지는 카레와 다 같죠? 올리브오일을 2큰술 넣으니 이렇게 기름이 있어 보이네요.
짜장 가루를 넣고 감자와 당근이 익을 때까지 끓여줘요. 나머지는 금방 익는데 감자와 당근이 익는 속도가 있으니 끓이다가 감자 하나 건져서 맛 보시거나 젓가락으로 콕 찔러 보아요.
짜장 가루를 넣기 전에 다른 냄비에 물을 올리고 스파게티면을 삶아요. 8분을 삶으라고 되어 있는데 전 10분을 삶았어요. 짜장면처럼 먹으려면 더 익혀야 되더라고요.
스파게티 면은 따로 헹구지 않고 물기만 짜서 바로 그릇에 담았어요. 색깔이 이쁘네요.
완성된 짜장소스를 부어줘요~ 먹음직스럽네요.
짜장면에 건더기가 이렇게 큼직큼직한게 전 좋더라고요.
단무지 없어서 그냥 김장김치에 먹으라고 줬어요.
왜 스파게티 면에 해주냐고 구시렁거리더니 보자마자 손이 급해지네요.
한입 먹더니 엄지척 해주네요. 저도 먹어보았어요. 정말 맛있어요.
스파게티 면을 더 오래 삶으니 괜찮더라고요. 앞으로도 이렇게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코로나로 외식은 좀 그렇고 배달음식도 좋지만 이렇게 집에서 해 먹어 보아요~.정말 간단해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카레는 많이 먹으니 집에서는 안 먹으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짜장면은 카레와 다르게 잘 먹더라고요.
그럼 저는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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