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순창 강천산 국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가기전 오리주물럭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국립공원주차장 바로 밑에 있는 산솔카페에 갔습니다. 크림류 빵이 없다는 이유로 다시 시내에 있는 화양연화로 이동했습니다. 결국 두 곳의 카페에서 빵을 즐겼는데요. 두 곳 후기 남깁니다.
전북 순창 반나절 여행코스
점심 중앙회관(오리주물럭) - 디저트는 딸기 오마카세 화양연화 or 강천산 입구에 쌀로 만든 빵들이 있는 산솔 - 강천사가 있는 강천산(맨발로 걷기 추천해요)
순창 카페 화양연화는요.
- 매일 오전9시30분부터 오후9시30분까지 영업해요.
- 순창 시내에 있어요.
- 특별한 메뉴가 있어요.(딸기 오마카세,화로당고,채계산 출렁다리 빙수)
- 인스타용 사진찍기 좋아요.
- 주차장 넓고 좋아요.
- 한옥 인테리어가 멋져요.
순창 카페 산솔은요.
-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영업해요.
- 강천산 국립공원 주차장 근교 카페라 일찍 문 닫아요.
- 강천산 뷰 보며 힐링돼요.
- 베이커리는 다양하고 화려하지 않아요.
- 쌀로 만든 빵이라 소화잘되고 건강한 느낌이에요.
- 아메리카노 4,500원이에요.
- 주차 편리해요.
- 깔끔 화이트톤 인테리어에요.
순창에 있는 카페 산솔과 화양연화 차이점은요
첫번째. 카페의 분위기에요. 전혀 다르죠. 화양연화는 순창시내에 있어요. 멋진 한옥집을 카페로 만들었어요. 규모도 꽤 크고요. 산솔은 국립공원 입구에 즐비한 식당과 나란히 있어요. 한눈에 봐도 오픈한지 얼마 안된듯한 깨끗한 이미지에요.
산솔은 한쪽 창문이 뻥 뚫려서 강천산 뷰를 바라보는게 너무 맘에 들어요.
화양연화는 실내는 딱히 뭐가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툇마루에 앉아서 차 마시는 분위기는 또 좋아요. 전체적인 분위기가 뭔가가 좀 아쉬워요. 이곳의 특징이 군데군데 사진 찍으면 너무나 멋진 사진이 나온다는거에요.
두번째 메뉴의 차이에요. 산솔은 아무래도 산을 오가는 사람이 건강을 생각하는 연령대이다보니 쌀로 만든 빵으로 속이 편하고 화려하지 않은 빵이 있어요. 담백한 빵이요. 화양연화는 젊은층을 공략한 듯 해요. 딸기 오마카세와 딸기모찌,화로당고(당고란 화과자의 일종) 그리고 독특한 빙수가 있어요.
저는 식후에 디저트를 먹는다면 크림있는걸 먹고 싶거든요. 그런데 산솔은 크림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시켜서 빵위에 발라먹었어요. 마늘바게트를 잘라서 구워주시는데 아이스크림 발라 먹으니 어찌나 맛있던지요.
점심 후 산솔을 갔는데 크림류가 없어서 다시 시내로 가서 화양연화를 갔던거랍니다. 그런데...솔직히 말해서 화양연화 메뉴에 실망해서 다시 산솔로 갔던거였어요.
화양연화는 굉장히 화려하죠. 모양도 이쁘고. 저는 식후 빵은 괜찮은데 떡은 너무 부담스러워서 생크림크로와상을 주문했어요. 바로 만들어주신다고 하더라고요. 가격도 8천원이나 해요.
음..그런데 생크림 크로와상은 먹기 불편하게 만두찜솥 같은 곳에 나오고요. 잘라 먹기 불편하더라고요. 크림이 식물성크림이네요. 그래도 동물성 크림이면 우유로 만드니 꼬소하잖아요. 식물성크림은 아주 저렴한 크림맛이 나서...쪼큼 실망했어요. 접시도 아니고 자르기도 불편하더라고요.
세번째 맛의 차이를 보자면 이건 뭐 정말 개인의 차이니 참고만 하세요. 전 산솔 쌀로 만든 빵에 한표를 주겠어요.
산솔과 화양연화 중 추천한다면?
인스타 갬성 사진을 여러장 남기고 싶다면 화양연화 추천해요.
저처럼 차한잔 하고 느릿느릿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산솔 추천하고요. 산솔에서 파는 러스크도 괜찮고 마늘바게트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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