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볼거리 많은 담양은 산책로도 잘 되어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용마루길을 산책하기로 하고 코스를 짜보았는데요. 점심은 담양찐맛집 솔내음에서 정말 맛있는 닭볶음탕을 먹었습니다. 최근 먹어본 닭볶음탕 중에서는 제일 만족스러웠습니다. 강추합니다.
담양 또 다른 반나절 코스
점심은 맛집 솔내음 - 디저트는 신상카페 베이트 - 산책은 용마루길 (공사로 인해 용마루3길만 이용가능)
담양 찐맛집 솔내음은요
- 화요일~일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8시 영업해요.
- 매주 월요일은 휴무에요.
-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3시~4시에요.
- 재료 소진시 조기마감 할 수 있어요.
- 추월산 터널전 위치해 있어요.
- 큰 돌에 솔내음이라고 새겨 있어요.
- 넓은 마당에 공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요.
- 친절해요.
- 닭볶음탕은 예약해야 해요.
- 단맛,매운맛 사전에 조절 요청가능해요.
- 주차장이 있어요.
담양 추월산 맛집 솔내음 메뉴는요
저희는 일행중에 민물생선요리를 즐기지 못하는 지인이 있어서 닭볶음탕을 먹었어요. 예약 안하고 갔는데 한 30여분 기다린것 같아요. 그런데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요리를 보니 참게탕을 많이 드시더라고요. 다음에는 꼭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한국인이 많이 먹는 김치, 쌀, 고추가루가 다 국내산이에요. 아주 좋아요.
음식을 주문하고 조금 있으니 샐러드하고 떡갈비가 나와요. 떡갈비가 모양이 들쑥날쑥인데요. 먹어보니 어찌나 부드럽고 달짝지근하고 맛있던지요.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거라고 해요. 그래서 모양이 들쑥날쑥이래요. 크기도 조금씩 다르고요. 떡갈비 메뉴를 주문하면 저희에게 서비스로 준 것과 동일하게 나오는데 크기가 작은거는 갯수가 조금 더 나오고 그런다고 하네요. 아직도 닭볶음탕이 나오려면 시간이 한참 남았는데.. 꼭 예약하고 가세요. 닭볶음탕은요.
드디어 반찬이 셋팅이 됩니다. 감자볶음, 백김치,도토리묵,김치 등등. 개인적으로 산 속 아래 식당에서 나오는 반찬은 더더욱 잘 안먹어요. 모르겠어요. 그냥 재활용반찬 쓰지 않을까 라는 인식이 있었거든요. 그런데요. 정갈하고 맛있어요. 특히 매콤한 닭볶음탕하고 백김치는 딱이여서 백김치를 많이 먹었네요.
닭다리를 넣어준 닭볶음탕도 오랜만에 보는데요. 빠알간 국물이 자작하게 있으면서 동그란 감자도 꽤 많이 들어있어요. 그런데요. 그 감자가 포슬포슬 얼마나 맛있던지요. 제가 바랬던 닭볶음탕이었어요. 저 닭볶음탕을 3인이 먹었는데요. 4인이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 자작한 빠알간 국물을 절대 절대 대충 먹으면 안돼요.
이렇게 우동사리를 넣어서 드셔야 해요. 우동사리 3인분이 들어가면 딱이래요. 우동사리는 신선하더라고요. 그런데 볶음우동처럼 너무너무 맛있어요~~ 꼭 먹어야 해요.
그리고 행여 우동사리만 드시면 안돼요. 밥을 꼭 드셔보세요. 우동사리하고는 또 다른 맛이더라고요. 아..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셋이 정말 푸짐하게 먹었어요. 그런데 저는 밥도 우동사리도 다 맛있었는데 그 안에 있던 포슬포슬한 감자를 잊을수가 없네요. 너무 배가 불러서 감자가 두덩이나 남았어요.
그리고 이거는 죽순우렁회무침인데요. 맛이 궁금해서 주문해보았어요. 음. 딱 술안주네요. 술을 먹지 않은 저희에게도 맛있긴 했지만 닭볶음탕이 너무 맛있어서. 남겼어요. 많이 달지 않고 새콤한 맛이 좋더라고요.
솔내음 식당은 이렇게 생겼어요
전형적인 시골에 있는 맛집이에요. 큰 돌에 솔내음이라고 안 새겨있었다면 그냥 집이라고 알았을거에요.
신발벗고 들어가면 방에 테이블이 있어요. 처음에는 춥게 느껴지더니 매콤한 요리를 먹어서 열이 나더라고요. 일하시는 분들도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추가로 뭔가 주문해도 부담스럽지 않고 바로바로 제공해주시더라고요.
잘 나가는 집은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정말 추천합니다. 이번 주말에 꼭꼭꼭 방문해보셔요. 그리고 용마루길도 산책코스로 넣으시고요. 식당은 부모님 모시고 가도 좋지만 매콤한 닭요리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가도 좋을것 같습니다. 연인은 말할것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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