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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상무지구 스테이크 맛집] 오스테리아12 _와인전문 이탈리안 레스토랑

by 지혜의여신 2022. 9. 28.

 

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입니다. 최근 상무지구 스테이크 맛집 오스테리아 12에 다녀왔습니다. 그 주변에 맛집으로 알려진 맥문동과 스테이트 모던이 있습니다. 매장 분위기는 그곳과 비슷하나 음식 맛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맥문동과 스테이트 모던이 화려하다면 오스테리아12는 '난 나야' 느낌으로 군더더기가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유행을 따라가지 않는 그들만의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오스테리아 12 다녀온 경험을 공유합니다.

 

 

상무지구 스테이크 맛집 오스테리아12

 

 

 

 

 

 

상무지구 오스테리아 12 별점

 

맛  ★★★★☆ 

개인적으로 맛이 화려하지 않고. 감칠맛보다는 고급 식재료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음.      

가격 ★★★★☆ 생각보다 비싸다는 느낌보다는 이 정도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분위기 ★★★★★ 깨끗하고 친절하고 분위기도 좋음.

접근성 ★★★★☆ 차가 있는 나로서는 주차공간이 넓어 만족하나 버스를 이용해서 찾아간다면 걸어야 함.

재방문의사 ★★★★★ 꾸덕한 식감의 버섯 리조또 때문에 한번 더 가고 싶음.

 

 

 

상무지구 오스테리아12 영업시간과 특징

 

1층 레스토랑

평일 11:30~22:00

주말 12:00~22:00

브레이크 타임 15시~17:30

 

2층 카페

연중무휴, 브레이크타임 없음

11:00~22:00

매일 만드는 빵과 디저트

수입 생맥주와 스낵

 

돌잔치와 스몰웨딩 운영(문의 : 062-371-3335)

주차장 공간이 많음

 

와인 전문, 이탈리안 레스토랑

 

 

상무지구 오스테리아12  메뉴와 가격

 

애피타이저는 해산물 샐러드, 리코타 샐러드, 프로슈토 샐러드, 닭가슴살 샐러드가 있어요.

가격은 19,000원~23,000원.

파스타와 리조또가 있는데 리조또는 2가지뿐이네요.

모듬버섯 리조또와 전복 먹물 리조또 가격은 19,000원~20,000원.

사이드 메뉴에는 오늘의 수프가 있어요. 

귀찮으시다면 코스요리도 추천합니다. 해산물 코스와 육류 코스로 나뉘어 있고 1인당 7만 원.

 

주방에 큰 화덕이 있는 걸 보았어요.  피자를 먹진 않았지만 피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와인 전문점인데 와인도 못 먹어 보았네요. 

 

 

 

상무지구 오스테리아12  음식 

 

가장 먼저 식전 빵이에요. 앙증맞은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에 잘려 나온 빵을 찍어 먹으면 좋아요. 2층에 카페가 있어서 직접 매일 빵을 구운다고 해서인지 담백하고 입맛 돋아주네요.

 

오늘의 수프는 토마토 야채 수프예요. 입에 넣자마자 잘 으스러지고 약간 새콤한 맛이 좋았어요.

 

 

 

 

리코다와 모둠 버섯 샐러드에는 훈연 새송이와 느타리버섯, 계절 야채와 리코타 치즈랑 들어 있어요. 특이한 건 홈메이드 베이컨이 한 장 크게 들어 있었는데.. 전 개인적으로 베이컨을 좋아하지 않아서. 빼고 먹었어요. 

발사믹과 트러플 드레싱으로 새콤 고급스러운 샐러드 느낌이에요.

 

 

 

 

중학생 아들이 혼자 독차지하고 먹은 해산물 오일 파스타예요. 약간 매콤한 맛이 조금 있어요. 낙지, 오징어, 새우, 가리비까지 해산물 아낌없이 들어가 있는데 그 해산물 때문인지 짭조름했어요. 이게 해산물 자체에서 나온 짠맛인 것 같기도 해요. 

샐러드랑 먹으면 궁합이 좋더라고요. 만약 식전 빵이 남았다면 빵과 같이 먹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드디어 메인 요리네요. 이베리코 꽃 목살 스테이크예요. 개인적으로 이베리코를 좋아하는 1인으로써 치마살 스테이크보다 이게 더 제 취향이더라고요. 메쉬 포테이토와 칼라브레제로 데코 해주시고.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까지 전 만족스러웠습니다.

 

 

 

 

호주산 치마살 스테이크는 미디엄 웰던이었는데 제가 먹는다면 바짝 구워 먹었을 거예요. 원래 고기를 바짝 구워 먹는 사람이라서요. 고기를 좀 잘라서 소금 살짝 찍은 다음에  메쉬 포테이토 스윽 묻혀서 한입 먹으면 좋아요.

언제부터 스테이크에 꽈리고추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적당한 매콤함이 고기랑 잘 어울려서 좋았어요.

며칠 전 진월동 핫플인 레스토랑 '부엌'에서도 스테이크에 꽈리고추가 나와서 의외라고 했는데. 요즘 유행인가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 버섯리조또. 신랑이 밥이 없다고 밥 하나 시키라고 해서 주문한 건데요. 꾸덕한 식감에 뭔가 평소 많이 맛보지 못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게 트러플 오일이었더라고요. 입이 호강했습니다.

스테이크 맛집이라고 제목은 해놓고 전 결국 리조또가 제일 맘에 들었네요. 

 

 

 

 

상무지구 오스테리아12  음료 

 

자몽주스와 복숭아 스파클링 티는 식사와 함께 마셨고 식후 테이크아웃 아아, 그리고 서비스로 준 딸기빙수까지. 딸기빙수는... 꽝꽝 얼려 있어서 먹기 불편했는데. 암튼 한입 먹어보니 순수한 딸기 맛이 그대로 느껴졌다는.. 음.. 조금 달달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상무지구 오스테리아12  내부 모습

 

 

레스토랑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고기 숙성 냉장고와 와인 냉장고예요. 전문점인 느낌이 풍기죠?

 

 

 

 

천장이 높아서 답답함도 없고 또 통유리로 실외 풍경이 다 보이니 좋더라고요. 비와도 너무 멋있을 것 같고. 제가 간 날은 날씨까지 좋았거든요.

 

 

 

요즘은 대형마트에 가도 와인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로 즐기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렇게 함께 식사하면서 누가 저에게 와인을 선물한다면 너무 기분 좋을 것 같더라고요. 특별대우 느낌이잖아요. 

제가 할 생각을 해야 하는데. 받을 생각만 하네요.

 

 

 

 

오랜만에 세 식구 외식하면서 너무 오랜만인 티를 팍팍 냈네요. 메뉴를 도대체 얼마나 먹은 건지.. 저희 칭찬받았을 수도 있어요. 그 많은 메뉴 하나도 남김없이 싹싹 먹었거든요. 

즐거운 외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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