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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미니멀리즘

[비우면서 찾은 즐거움]미니멀라이프_ 먼저 쓰레기부터 버리세요

by 지혜의여신 2021. 8. 17.

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지신입니다. 정리정돈을 못해서 버리기 시작한게 벌써 3년차 되었습니다.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제가 추구하는 삶과 맞더라구요. 미니멀리즘은 비단 물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그리고 복잡한 생각들, 인간관계까지 제 삶 모든 분야에 있어 적용 가능했어요. 그 실천으로 해서 얻은건 기대이상이였구요. 그 즐거움을 알아버려서 멈출 수 없는게 또 미니멀리즘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니멀리즘,미니멀라이프,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다면 그게 아니더라도 집을 좀 정리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할일은

바로 쓰레기부터 버리는겁니다.

 

 


 

 

 

 

 

TV에서 잘 정돈된 집을 보면 누구나가 부러워합니다. 더욱이 그 집이 넓고 통유리가 있는 거실에, 아파트이면서도 텃밭처럼 활용할 수 있는 테라스가 있다면 더더욱 그럴수 있죠. 

 

여행갈때 이용하는 호텔은 어떤가요. 며칠 지내진 않지만 밥도 해 먹을 필요없고 쾌적하고,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사람도 있고, 우리집도 이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전 많이 해봤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쾌적하고 심플하게 정리된 집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청소도 하겠죠. 청소라는게 물건이 많아지면 시간도 많이 들고 노력은 말할 것도 없구요. 일전에 나혼자 산다에 표예진씨가 출현한 적이 있는데요. 화장용품을 서랍장에 넣어두고 그때그때 빼서 쓰더라구요. 빼놓으면 먼지쌓인다고.

 

저 역시 탁자위,화장대위 에 나와 있는 물건들 보면서 저 먼지들 닦아야하는데... 라는 생각만 하고 쉽게 안되더라구요 

 

청소할때마다 가족이 함께한다거나 나말고 청소를 매번 해주는 가족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말하느니, 기다리느니 제가 하고 말더라구요. 물건이 어지럽혀 있으면 답답한건 저니까. 에휴.. 

 

이사도 생각해보면 늘어난 물건들 때문에 우리가족이 차지하는 공간이 좁아져서 이사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굳이 그 이유가 아니더라도 집안 어딘가에 공간이 생기면 그 공간에 우리는 항상 뭔가를 채워넣게 돼요.

비워져있는게 이상하거든요.

 

 

 


 

 

 

 

청소하면서도 그렇지만 미니멀리즘을 해보고 싶다 그러면 가장 먼저 우리집의 쓰레기부터 버리는게 우선이예요.

 

쓰레기 그때그때 버리는데...

그러면 너무 잘하고 계신거예요. 그런데 보면요.

냉장고에 유효기간 지난 각종 소스들,

잠깐 요리 좀 해볼까 하고 구입했던 조미료 또는 소스들,

배달음식 시키면 딸려오는 케첩,마요네즈,치즈,단무지,소금등

아까워서 모아두고 언제 한번 먹으려고 한 것들 있죠? 유효기간이 지났을수도 있어요.

매일매일 살림하시는 주부라면 상관없지만 맞벌이 부부 집에는 특히나 물러진 채소가 야채칸에 있을수 있어요.

어쩌다 한번씩 집에서 뭐 좀 할까 하고 사놓은 경우 있거든요. 바빠서 잘 안하게 돼요. 그럼 고스란히 그거 다 쓰레기 되더라구요.

안 먹는 반찬, 한두번 먹고 그냥 놔둔 반찬은 어떻구요.

가족들은 맛 없어서 안 먹는데 아까우니 내가 먹어야지. 하고 놔둔 반찬있어요. 가족들 손이 안가면 나도 안 먹게 되더라구요. 전 다 버렸어요.

 

냉동실은 어떠세요. 혹시 몰라서 비상식량처럼 채워넣은 식재료들 있으실꺼예요. 또는 피자 한판 시켜먹었는데 남아서 1-2조각 넣어둔거, 생선, 냉동식품, 모짜렐라치즈, 아이스크림 먹고 남은거, 고기 남은거, 가루제품등등 

발치하고 치과에서 받은 찜질팩도 전 구석에 있더라구요. 

 

이빨빠진 컵이나 사기그릇, 얼룩져서 입지 못하는데 아까워서 놔둔 옷, 입지 않은옷, 터진옷, 늘어난옷, 이염된 옷,유행지나서 하지 않은 화장품, 샘플로 받은 화장품, 고장난 가전제품, 한참 꽂혀있던 취미생활 용품들, 신발, 화초 죽어서 방치해놓은 화분, 먹고 난 도시락통, 빈깡통, 읽지 않은책 등등.

 

 

이렇게 제 기준에 쓰레기인것부터 버렸어요~

 

많은 분들이 언젠가 쓸것 같아서. 라는 이유로 버리지 못해요. 그때 돈 주고 사야하니깐. 그런데요. 수개월간 그 물건들이 그대로 방치된거라면 앞으로도 쓸 일이 없으실꺼예요. 간혹 있을순 있죠. 그런데 돌아오지 않을수도 있는 상황까지 떠 안고 살기엔 우리가 관심가져야 할 것들이 더 많다라는거예요.

 

이 세상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나와 내 가족 말예요.

 

 

 


 

 

이것만 하더라도 하루종일 걸릴수 있어요. 하루 한 구역별로 보는것도 괜찮구요. 가족들 물건은 가족들에게 봐달라고 해도 좋아요. 그런데 나는 버릴까 말까 했던 물건을 누군가 버려주면 그렇게 또 좋더라구요.

그리고 내가 버려도 가족들이 모르는 경우도 있구요. 몇년이 지났는데 찾지 않더라구요.

 

이렇게 쓰레기라도 먼저 버리시길 추천합니다.

[비우면서 찾은 즐거움]미니멀라이프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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