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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반찬맛집 명인반찬]겨울방학 아이들 반찬 해결 할 반찬가게 추천합니다.

by 지혜의여신 2022. 1. 7.

 

 

 

 

 

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 지신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겨울방학 아이들 반찬 때문에 걱정하는 엄마들에게 도움 될 수 있는 반찬 맛집 정보입니다. 이번 주에 많은 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갔습니다. 매일 학교 다니느라 힘들었던 아이들은 손꼽아 기다린 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엄마들은 마냥 좋지만도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방학 전에는 아침은 대충 차려줬습니다. 저희 아들 같은 경우는 입맛 없다고 아침을 죽어도 먹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점심은 학교에서 급식으로 해결하고 하루 한 끼는 신경 써야지 싶어서 저녁은 나름 신경 써서 차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거의 두달간은 최소 두 끼는 차려줘야 합니다. 사랑하는 아들 밥 차려주는 거지만 이게 참 쉬운 게 아닙니다. 두 번 상에 올라온 반찬은 쳐다도 안 보는데 이것 또한 난감합니다. 매일매일 무슨 반찬으로 아이 끼니를 챙겨줘야 할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지난여름방학은 어떻게 보냈는지 생각하려 해도 모르겠습니다. 어찌 잘 보냈을 텐데 말이죠.

 

 

제가 많이 이용했던 동네 반찬가게 특징을 보면

 

 

첫째. 밑반찬 한팩에 5천원입니다.

 

가격을 떠나서 양이 두 사람이 먹기에 많습니다. 겨우 두 끼정도 먹을건데 한팩에 오천원이면 두끼 그 이상을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5천 원에 2가지 반찬을 팔거나 가격을 낮추고 양도 조절하면 좋겠습니다.

 

둘째. 이상하게 사 먹는 반찬은 금방 질립니다.

 

버섯볶음, 호박볶음, 숙주나물, 콩나물, 시금치나물, 메추리알 장조림 등등 각종 나물과 마른반찬을 사면 집에서 하는 거와 맛이 별 차이는 없는데 이상하게 금방 질립니다. 세상 쉽게 하는 콩나물, 시금치나물도 사 먹는 사람이 있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가끔 사 먹습니다. 그것마저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엄마가 돼서 이런 반찬도 못하고 자책도 했으나 가끔은 의무 같은 그 일에서 벗어나고 싶기 때문입니다.  마트에서 콩나물 한 봉지 사서 무침하고 국 하고 그럴 수 있는데 무침은 먹는데 국은 안 먹고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쉬운 반찬도 가끔 사 먹기도 합니다.

 

 

셋째. 특정 반찬은 반찬가게에서 직접 만들지 않습니다.

 

저는 반찬은 다 반찬가게에서 만드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대량으로 어디선가 조달해서 소분해서 판매하는 반찬도 있습니다. 그걸 알고 나서는 정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마트에서 소분되어 있는 반찬 사 먹는 게 때론 나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돈 생각해서 경제적인걸 선택하는 반찬가게 사장님의 선택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친정이 있는 수완지구 갔다가 친정엄마의 추천으로 갔던 반찬가게가 있습니다. 바로 명인 반찬 본점입니다. 구 베비에르 제과점 자리인데 반찬가게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반찬뿐만 아니라 샌드위치나 샐러드 같은 것도 같이 있어서 끌리는 반찬 없을 때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메뉴까지 선택할 수 있어서 맘에 든다고 하십니다. 

 

 

 

 

 

수완지구 명인 반찬 본점 특징입니다.

 

  • 위치는 광주 광산구 수완로11번안길 42입니다.
  • 전화번호는 062-961-0998입니다.
  • 주차장 있습니다. 주변 길가에 하셔도 됩니다.
  •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전9시부터 밤8시까지 영업합니다.
  • 일요일은 오전10시부터 저녁5시까지 영업합니다.(반찬가게는 일요일 영업 안하는데 명인반찬 합니다)

 

매장안에 한식관련 상장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 믿음이 갑니다. 한식의날 요리경연대회에서 금상도 수상한 이력이 있었습니다. 한식대가로 인정받으신 분이 운영하는 반찬가게라 그런지 그날 구입한 반찬이 모두 깔끔하고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첫째.  밑반찬 종류 한팩에 3천 원입니다. 양이 많지 않습니다. 저희처럼 두식구 한두 끼 먹기에 딱 좋은 양입니다.

 

둘째.  5천 원 한팩에 두꺼운 샌드위치 두 조각 메뉴가 있습니다. 재료를 아낌없이 넣었습니다.

 

셋째.  생선구이, 장어구이, 소불고기, 전, 멘보샤, 돈 까스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넷째.  냉동고에는 집에서 조리 해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습니다. 고기류, 만두, 떡류였습니다.

 

다섯.  별미로 단팥죽, 호박죽 등 메뉴도 있습니다. 5천 원 한팩입니다.

 

여섯.  6,500원 한팩에 닭가슴 리코타 샐러드도 있습니다. 다이어트 메뉴로 딱입니다.

 

일곱.  누룽지, 김부각, 고추부각, 다시마튀각까지 주전부리도 있습니다.

 

여덟.  동그랑땡, 두부조림, 뼈 감자탕, 새우전 그날그날 새로운 메뉴가 있습니다.

 

아홉.  밀 키트처럼 조리 해먹을 수 있는 소고기 샤부샤부도 있습니다.

 

열. 국 종류도 다양합니다. 제가 갔던 날만 해도 소고기 뭇국, 청국장, 명인 미역국, 해물순두부, 애호박 고추장찌개, 추어탕, 도가니탕이 있었습니다. 한 팩에 5천 원이었습니다. 뼈 감자탕 1만 원짜리 한팩으로 세 명이서 한 끼 해결했습니다. 살 많은 뼈 큰 거 3개, 큰 감자 한 덩이, 시래기 많이 들어있고 빨간 국물이 맛있었습니다.

 

 

수완지구 명인반찬

 

 

수완지구 명인 반찬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 반찬가게입니다. 매장이 넓진 않은데 반찬 메뉴만 수백 가지가 됩니다. 밑반찬 우리가 아는 건 다 있습니다. 젓갈류도 당연히 있습니다.

 

매일 반찬 사 먹다가는 통장이 성장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찬가게 이럴 때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진짜 반찬 하기 싫을 때, 집에서 매일 먹는 반찬 말고 다른 거 먹고 싶을 때, 이상하게 내가 하면 국이 맛없을 때, 돈 아낀다고 재료 사다가 실패하지 말고 깔끔하고 맛있는 반찬 해주고 싶을 때입니다. 

 

우리 엄마들이 아이들 방학 두 달간을 조금이라도 스트레스받지 않고 슬기롭게 보내시길 바라며 정보 남깁니다.

 

방문일자는 작년 12월 31일 방문했습니다. 뼈 감자탕 1만 원, 콩자반, 궁채 나물, 표고버섯, 가지나물은 각 3천 원, 아귀채 볶음 4천 원, 도토리묵 세트 3,500 원해서 총 29,500원 지출했습니다. 혼자 사는 동생 반찬까지 사주었습니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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