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반나절 코스로 군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기록을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자동차로 이동했습니다.
해송 횟집에서 은파호수공원 간다면 아래 버스노선 참고하세요.
반나절 군산여행코스
군산 현지인 맛집 해송 횟집 - 은파호수공원 -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초원사진관과 이성당 - 영화, 드라마 촬영지 중화요리 빈해원
군산은 왜 그렇게 짬뽕 맛집이 많을까?
전라북도 군산은 해안가라는 특수성 때문에 수산물이 풍족합니다. 금강과 서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서 교통이 발달하였고 식재료 유통이 유리하였습니다. 지리적인 위치가 큰 역할을 한 거죠. 강원도에 감자가 유명한 것처럼요.
수산물이 풍족하니 이번 여행에서도 수산물을 맛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수소문해서 간 현지인 맛집이 해송 횟집입니다.
군산 현지인 맛집 해송 횟집
은파호수공원 근처 맛집 해송 횟집
- 영업시간 : 매일 11시~밤 10시, 브레이크 타임 15시~17시, 라스트 오더 밤 9시
- 월요일 정기휴무.
- 주차장 있음.
- 스끼다시 조차 모든 게 해산물.
- 해산물 종류 세다가 포기.
- 1인 35,000원. 셋이서 105,000원 내고 다양한 해산물, 싱싱한 해산물. 절대 안 비쌈.
- 은파호수공원과 차로 이동거리 5분 거리.
해송 횟집 추천하는 이유
- 육식파인 제게 다양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기회를 주었어요.
- 여행지에서 이렇게 먹고도 1인당 35,000원 가격이 비싸게 생각되지 않았어요.
- 다양한 해산물로 이뤄진 스끼다시 덕분에 포만감이 과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속이 편한 상태로 다른 먹거리를 또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은파호수공원이 가까워서 좋았어요.
군산에서 맛볼 수 있는 해산물은 다 맛보고 온 듯합니다. 보통 횟집 가면 스끼다시 자체가 회로만 나오는 경우가 없는데 해송횟집에서는 스끼다시 조차도 해산물 종류라서 다양한 맛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포스팅할 생각에 모든 해산물의 이름까지 기억하려 했으나 포기했습니다. 그냥 맛있게 즐겼습니다.
원룸 밀집가에 있어서 좁은 도로 운전하셔야 합니다. 바로 앞에 주차장 있습니다.
가장 첫 번째 깔린 메뉴입니다. 깻잎 위에 날치알과 소스 묻힌 양배추가 입맛 돋워 줍니다.
낙지탕탕이, 어죽, 치즈 옥수수콘, 버터 버섯구이.
어죽은 감질나게 작은 양이지 따뜻하고 묵직한 해산물 육수가 너무 좋습니다.
종합 스끼다시 1번
전복, 소라, 새우, 생선껍질, 오이지 장아찌, 냉동연어, 이름 모를 하나(기억이 안 나네요)
생선껍질 정말 고소하고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오이지 장아찌 한 개 먹으면 입이 개운하고 짭조름한 것이 다른 스끼다시를 더 맛있게 먹게 도와줘요.
종합스끼다시 2번
전어, 홍어, 병어, 홍어애, 홍어무침, 낙지호롱이, 대왕문어, 홍어껍질 누름 등
처음에 마인 줄 알았던 대왕문어는 부드럽고 맛있어요.
홍어애 생전 처음 먹어보았는데 왜 이렇게 부드럽고 달짝지근하죠. 홍어애에 반했어요.
전어회 고소해서 좋았어요.
낙지호롱이는 양념이 없지만 담백하게 전 오히려 좋았습니다.
해삼, 멍게, 생새우, 가리비, 문어숙회, 키조개 등. 싱싱해서 거침없이 흡입했습니다.
굴과 튀김이 나왔습니다. 요즘 굴이 정말 비싼데 싱싱하게 한점 맛봤습니다.
그리고 무슨 생선의 알이라고 했는데 잊어버렸지만 부드럽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메인 활어회가 등장했습니다. 뽀얀 살들이 야들야들 꼬숩고 맛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빨간 국물색이 또 침을 돌게 합니다. 마지막 매운탕까지 나왔습니다. 많이 맵지 않습니다. 매운탕 먹으면 조미료 맛이 확 나는 게 있는데 해송 횟집 매운탕에서 그런 맛이 없더라고요.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습니다.
보통 가득한 공깃밥과 다르게 먹기 좋은 양으로 나오니 매운탕 국물에 말아서 먹으면 꿀 마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회보다는 고기를 즐겨 먹습니다. 그래서 제가 횟집을 찾아간 적은 없습니다. 여기 해송 횟집은 회를 즐기지 않은 제게 다양한 해산물을 맛보게 해 줘서 좋았습니다.
정말 배 터지게 먹었다.라는 식당은 아니에요. 다행히.
왜 여행지 가면 이것도 저것도 맛있게 맛보고 싶잖아요. 딱 좋았어요. 그래서 군산 온 김에 다른 것도 맛보자라고 계획했던 제게 딱이었어요. 배 부른 상태에서 계속 먹기만 하는 여행이 아니라. 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여행이 되게 해 줬거든요.
그럼 저는 다른 군산 여행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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