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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담양 맛집 쌍교숯불갈비]고기 구울 필요없어요, 그냥 맛있게 먹기만하세요

by 지혜의여신 2021. 9. 12.

 

 

 

 

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 지신입니다. 광주 근교에 있는 담양을 자주 가는데요. 자연 보며 힐링할 수 있는 장소가 많이 있는 것도 이유지만 먹거리가 참 좋습니다. 그중 가끔 이용하는 곳이 담양 맛집 쌍교 숯불갈비입니다.

 

 

 

 

 

 

 


 

 

 

 

 

 

 

 

 

 

쌍교 숯불갈비(담양 본점)

 

 

오픈 :  11시 

클로즈 :  21시

주문 마감 :  20시 20분

브레이크 타임 없음

주말 예약불가

 

 

메뉴

돼지갈비, 한우 떡갈비, 수제비

포장 가능

 

 

 

 


 

 

 

 

 

 

 

쌍교 숯불갈비는 입구에서부터 그 규모가 상당합니다. 주차장 또한 굉장히 넓고요. 그런데 그 넓은 주차장이 주말에는 꽉 찬다는 거. 도심지와 떨어져 있다 보니 3명이 예를 들어 식사하더라도 각각 차를 가져오면 주차장이 넓은 곳이 좋겠죠.

 

 

쌍교라는 이름은 담양 본점 앞에 흐르는 중앙천 위의 두 개의 다리를 말하는데요. 2001년도에 식당을 시작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다 보니 규모도 커지고 광주에는 송정점과 노대점 그리고 서울 금천점, 충남에 아산점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위 지도에서도 보이지만 쌍교 숯불갈비 옆에 송강정이 있습니다.

송강정은 송강 정철이 4년 동안 머문 곳입니다. 송강정과 식영정을 오가며 우리가 학교 다닐 때 배웠던  <사미인곡>, <속미인곡>을 비롯한 많은 시가와 가사를 짓는데 영감을 주기도 했고요. 

 

 

식사 후에 가보기에도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쌍교 숯불갈비는 별도 육류/양념 생산공장까지 갖추고 있어서 포장도 되지만 제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명절에 맞게 이렇게 선물세트도 있네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고 두 곳 모두 입식 좌석이나 2층은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건 그냥 식당이 아니라 기업입니다 ㅎㅎ 그 규모가 장난 아니거든요.

 

그런데 음식이 또 늦게 나오는 것도 아니니 사람이 많다고 해서 주문한 음식 늦게 나오는 거 아니야 라는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뭐든 빠르더라고요.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 안내를 받아서 2층으로 갔습니다.

 

메뉴가 다양하지 않으니 앉으면서 바로 주문하기도 합니다. 

 

 

 

 

저희는 매운맛 1, 일반 2 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매운맛도 심하게 매운맛 아니라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습니다.

 

고기 맛도 맛이지만 구워져서 나오니 너무 편합니다. 고기 구우면서 태울 일도 없고, 옷에 냄새 베이지도 않고 누구는 굽고, 누구는 먹고 그럴 일도 없습니다.

 

담양에 있는 고깃집이 대부분은 이렇게 구워져서 나오니 그게 참 편리합니다.

 

 

 

 

고기 나오기 전에 한상이 차려지는데 새콤한 것도 있고 달콤한 것도 있고 입맛을 돋아주니 이보다 좋을 수가 없습니다.

구워져서 나온 고기가 금방 식지 않게 작은 화로도 있습니다. 은근히 따뜻함을 유지해줘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갈비는 나오면 큼직큼직 잘라주시고요. 내가 원하면 더 작게 잘라서 먹어도 되겠죠. 맛있습니다. 맛있어요. 달짝지근도 하고 매운맛은 또 매콤하고. 숯불향도 배어있어서 좋습니다.

 

 

 

 

둘이서 3인분 고기는 완전 배가 부르지도 않은 딱 좋은 양이예요. 그런데 저와 제 동생이 굳이 왜 쌍교였나.. 바로 이 수제비 때문이랍니다.

 

제 동생은 사골국물, 우유, 들깨로 국물 만든 음식을 안 먹어요. 느끼해서 싫데요. 전 이해가 안 되지만. 암튼. 그런 애가 이 집 수제비는 너무 좋아해요. 맛있다고. 쌍교로 온 이유도 이 수제비를 먹기 위해서랍니다. 

 

 

후식 수제비가 아니라 양이 꽤 많아요.  9천 원이고 2-3명이 나눠 먹어도 될 정도의 양입니다. 저는 또 들깨로 조리한 음식을 좋아하거든요. 아... 정말.. 너무 맛있어요. 고소하고. 진합니다.

 

돼지갈비가 아니더라도 들깨수제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꼭 가보셔야 하는 곳입니다. 쌍교는~

 

 

 

 


 

 

 

쌍교에서 밥 먹고 식영정을 둘러봐도 좋고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관방제림, 죽녹원 가셔도 좋습니다. 산책하고 힐링하고 반나절 여행코스로 딱입니다.

 

 

 

담양반나절여행코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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