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 지신입니다. 정확히 몇 년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오래전에 베비에르 과자점 본점(풍암동)에 가서 빵을 산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지금과 다르게 빵을 자주 먹던 때라 일 보러 어느 지역에 가면 그 지역에 맛있다는 빵집은 꼭 들렀었거든요. 지금까지 먹던 빵과 달라서 꽤나 충격을 받았었는데요. 맛도 맛이지만 비주얼이 세련되어서 그랬답니다.
그런 인기에 힘입어 이제 광주를 대표하는 빵집이 되었고 궁전제과와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습니다.
베비에르 담양점
평일,공휴일 10:30 ~ 20:00
주말 10:00 ~ 21:00
담양 최대규모
베비에르 중 규모로는 최대 규모
주차장 넓음
베비에르 앞에
베비와 에르라는
이름의 고양이 조형물이 있습니다.
커다란 문 안으로 들어가면 정면에
계산할 수 있는 곳이 보이고
바로 왼쪽에 빵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진열되어 있는 바로 뒤편으로
맛있는 빵을 굽는 조리실도 보입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시간은
오후 5시경이었습니다.
여전히 빵은 다양하게 있으나
몇몇 빵은 나가고 없었습니다.
비주얼만 보더라도
먹어보고 싶은 빵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 냉장 쇼케이스에 들어있는
과일 타르트는 더 그렇고요.
대표빵이 무등산빵에서
마왕파이로 바뀌었습니다.
마왕 파이와 유자마왕파이가
특별석에 놓여 있습니다.
호두과자랑 비슷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그다지 끌리는 맛은 아니라서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포장도 해가지만 매장에서
먹을 때 필요한
다양한 도구들이 놓여 있습니다.
취향껏 데워먹어도 좋고
구워 먹어도 좋습니다.
먹고 남은 빵은
개별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습니다.
비닐봉지부터 종이봉투.
그리고
묶을 수 있는 끈까지 다 있습니다.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저는 창가 소파에 앉았습니다.
일단 공간이 너무 넓다 보니
내가 빵집에 온 거 맞나?
우리가 보통 아는 빵집과 다릅니다.
제가 가본 수많은 빵 집중에서
규모면에서는 단연 최고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브라운톤으로
포근한 느낌이 들고
창가에 앉아 바라보는 풍경도
나무 풍경과 시골 동네 풍경이다 보니
힐링하기에 좋습니다.
동네 빵집 같지 않다 보니
그냥
빵 먹는 게 목적인 여자가 아니라
우아한 왈츠풍의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커피와 빵을 음미하며
쉼이 목적인 사람이 된 듯합니다.
베비에르 담양만의 분위기가
사람을 그렇게 만듭니다.
마치 내가 뭐가 된 것인 양 ㅎㅎㅎ
커피맛 또한 좋습니다~
츄러스 4,300원
호밀앙버터 3,000원
과일타르트(무화과) 4.300원
탄산수 3,000원
부가세 별도
하늘이 맑지 않으면 않은 대로
좋은 날이었습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백신 미접종자는 최대 4명까지
접종자는 최대 8명까지
매장 이용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먹었던
빵맛이 궁금하신 분도
계실 듯 합니다.
과일 타르트는
기본 틀을 잡고 있는 빵이
굉장히 딱딱했습니다.
그것만 먹기엔 맛없고 ㅎㅎ
위에 올려진 크림과 무화과를
같이 먹으면
맛있습니다.
무화가가 지금 제철이다 보니
맛이 좋더라고요.
호밀 앙버터는 버터가 좀 더 두꺼웠으면
좋았겠다 라는 게 제 바람입니다.
궁전제과 앙버터를 즐겨 먹는데
거긴 버터가 두껍거든요~
츄러스는
빵 자체로도 달달했기 때문에
설탕을 좀 털어내고 먹었습니다~
베비에르 여러 곳을
다녀본 사람으로서 보면
빵 종류도, 맛도 비슷하고 맛있습니다~
베비에르 담양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빵보다는
베비에르 가면
먹어봐야 할 빵으로
개인적으로 추천드린다면
몽블랑
블루베리 파이
팥드러슈
슈크림
입니다.
광주근교 여행하기 정말 좋은 담양에
가신다면 꼭 한번 베비에르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메타세쿼이아와 프로방스에서
조금 떨어진 거리에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그럼 저는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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