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 지신입니다. 최근 정신차리고 식단관리에 들어갔는데요. 가끔 큰언니의 호출로 브런치를 즐기는데 치팅데이라 생각하고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봉선동에 있는 코튼스토리 위드커피 랍니다.
저는 인스타를 하다가 멈춘 지 좀 됐는데요. 코튼스토리 가서 보니 요리도 그렇고 식당 인테리어도 그렇고 너무 예쁘게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인스타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코튼스토리 위드커피
브런치메뉴,커피
매일 11시~22시
주차장 따로 없음.
길가에 알아서 하면 됨.
코튼스토리는
카페 내부 인테리어가 예뻐요.
화장실 내부도 예뻐요.
음식도 예뻐요.
사진이 예쁘게 나와요.
음식도 비주얼이 좋아요
음식 양은 살짝 적은 듯해요.
테이블이 살짝 좁은 듯해요.
특별한 메뉴가 있어요.
샐러드 속 채소와 과일이 신선해요.
방문 2021년 11월 24일 11시 30분~
일단 브런치 카페다 보니 샌드위치 기본 있고요. 피자도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보지 않았던 특별한 메뉴가 있는데요.
갈레트가 그것이네요.
갈레트란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에서 유래된 전통 요리로 게일어로 '납작한 케이크'를 의미하며, 프랑스에서 유래된 다양한 유형의 둥글넓적하고 바삭한 케이크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식사 메뉴판에 첫 번째 있는 메뉴이기도 해서 베이컨 루꼴라 갈레트를 주문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브런치카페에서 보지 못했던 샥수카(에그인 헬)가 있더라고요. 비주얼은 많이 보던 거지만 그래도 독특해서 주문해보았습니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오늘의 샌드위치도 주문했고요. 세 자매가 한 달에 한두 번꼴로 보는데 메뉴 4개는 이제 기본이 되었답니다.
식기는 이렇게 세팅이 됩니다. 접시가 독특하죠? 여기에서 사용하는 접시가 다 요로코롬 생겼더라고요.
그런데 통일감도 있고 내부 인테리어 하고도 잘 어울려서 사장님의 이런 안목이 부럽더라고요.
이런 접시는 어디서 사냐고 저희 언니가 물었는데 아르바이트하신 분은 잘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첫 번째 나온 메뉴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입니다. 묵직한 볼에 신선한 채소와 과일 그리고 치즈가 새콤달콤한 소스에
맛이 좋더라고요.
식전에 이렇게 먹어줘야죠. 그런데 살짝 양이 아쉽더라고요.
가격은 13,000원. 그런데 안에 채소보다는 과일의 양이 더 많은듯해서 퀄리티는 좋았습니다.
두 번째 메뉴는 샥슈카(에그인헬)인데요. 이것도 사실 처음 봐서 물론 비주얼은 토마토 오븐 스파게티와 비슷한데
차이가 있다면 계란이 들어간다는 겁니다.
샥슈카는 토마토, 고추, 양파로 만든 소스에 달걀을 조린 요리이고요. 튀니지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영어식 이름이 에그 인 헬이더라고요.
이곳 코튼스토리에서 직접 소스랑 다 조리한 것인데요. 먹어보니 토마토 스파게티 맛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매콤한 맛 때문에 은근 계속 끌리고요. 안에 소시지가 한번씩 씹히는데. 개인적으로 소세지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데
토마토소스는 사실 전 다 맛있더라고요.
빵과 곁들여 새우랑 같이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참 좋은 듯합니다.
기대가 됐던 베이컨 루꼴라 갈레트입니다.
네 등분 해서 계란 노른자를 터트려서 먹어보았어요.
얇은 크레이프에 치즈와 루꼴라, 그리고 베이컨을 싸서 노른자를 찍듯이 먹어 보았어요.
크레이프가 맛이 강하지 않고 베이컨 맛은 강해서 전 베이컨 맛이 많이 나더라고요. 첫맛은요.
그런데 씹을수록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씹다 보니 크레이프 맛도 나고 치즈맛도 나고 맛있더라고요.
일반 식빵 한 장보다 살짝 큰 크기라 양이 많은 건 아닙니다.
그다음 마지막으로 나온 오늘의 샌드위치인데요.
예쁘게 먹을 수 없는 예쁜 메뉴입니다.
셋이서 맛을 보기 위해서 절반으로 자르는데. 안에 내용물이 자동으로 흘러나오고.
자극적인 맛이 없는 정말 담백한 샌드위치입니다.
이렇게 셋이서 4가지 메뉴를 맛을 보았습니다. 보통은 셋이서 네 가지 메뉴를 시키면 남기 마련인데요.
음...코튼스토리에서는 싹싹 비웠습니다. 셋이서 4개 먹기에 딱 괜찮은 양이더라고요.
어디까지나 먹성 좋은 저희 세 자매 기준입니다.
그리고 음식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른 곳에서 먹어보지 못한 갈레트라든가 샥슈카를 먹어 본 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식사 후에 다른 곳에 가서 커피 마실까 하다가 코튼스토리에서 후식까지 먹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브라운 치즈 크로플과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브라운 치즈는 1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노르웨이 전통 치즈랍니다. 유청을 장시간 카라멜라이징하고 크림을 더해 만드는데요. 갈색 빛깔이 나고 짭짤한 맛과 달콤한 카라멜맛이 묘하게 어우러진 치즈예요.
치즈 없이 먹는 게 더 맛있는걸로 저희끼리 결론냈습니다. 치즈와 같이 먹어 보았으나 아이스크림에 크로플 먹는게 더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치즈를 한쪽으로 걷어내고 저희는 먹게 되더라고요.
치즈 자체만 먹어보니 황소 그려진 큐브 치즈? 그 맛이 생각이 나요. 그런데 뭔가가 오묘한데 그게 카라멜 맛인 듯하더라고요.
크로플은 쫄깃하면서 맛있었습니다~
코튼스토리 내부 모습은요.
일반 벽돌 주택 1층을 개조했더라고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인데 소품과 브라운 인테리어, 그리고 패브릭 때문에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줘요.
가장 넓은 테이블이 하나 있는데 아마도 단체석인 듯합니다. 저희 세 명이서 앉을 수 있냐고 하니 안된다고 하셨거든요.
일찍 와서 좋은 건 사람이 없을 때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거겠죠. 마구마구 찍어보았습니다.
판매하지 않고 데코용으로 커피잔도 볼 수 있네요.
벽을 보면 거친 벽돌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데 전혀 이상하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이렇게 화분으로 데코를 해 놓으니 멋스럽기까지 하더라고요.
야외도 작은 테이블이 몇 개 있습니다. 후문용으로 매장으로 들어오는 문도 있고요.
저희가 앉은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모습입니다.
어디 가서 화장실 사진 잘 안 찍는데. 코튼 스토리는 찍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남겨봅니다.
인테리어가 예뻐서 그런지 여기에서 사진 찍은 게 다 잘 나왔더라고요. 은은한 햇빛 영향인지도 모르겠네요.
새로운 메뉴도 경험할 겸 인스타 사진도 남길 겸 한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저희 갔을 때 확실히 20-30대 청춘남녀가 많았다는 건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다는 의미겠죠?
그럼 저는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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