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 지신입니다. 저는 돈까스를 좋아하는데요. 집에서도 항상 떨어지지 않게 쟁여놓는 것중에 하나가 돈까스입니다. 오늘 다녀온 필링 돈까스에서 먹어본 돈까스는 진짜 최고였어요. 돈까스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가봐야 하는 곳입니다~ 별 5점 만점에 만점입니다.
먼저 돈까스가 언제 생겨났는지부터 보겠습니다.
돈까스의 탄생
우리나라에서는 경양식이 널리 퍼지기 시작한 60년대 부터 돈까스를 먹기 시작했다. 일본을 통해 들어온 돈까스의 역사를 보면 일본에서도 실제 먹은지 100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역사를 가진 음식이다. 일본은 육식 금지령이 있었는데 1872년 육식 금지령이 해제된 이후 1929년부터 실제로 돈까스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육식이 금지된 이후에 바로 육식을 먹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던 그들은 고기를 삶은 물에 익히는 조리법을 활용했다. 고기 대신 생선을 많이 먹으면서 활용했던 조리법에 고기를 활용했었고 이후 고기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게 되었다. 그래서 고기를 먹는 방법이 변형이 돼 돈까스가 탄생하게 되었다.
필링돈까스는
- 매일11시30분~21시/브레이크타임 15시~17시/마지막 주문시간 20시30분
- 관공서가 많이 모여있는 첨단에 있어요.
- 건물내 주차장 이용하시면 돼요.
- 직장인들 몰리는 점심시간 피하면 한가하게 즐길 수 있어요(12시30분 이후 방문 추천)
- 용봉점과 첨단점 두 곳만 있어요.
- 안심카츠,수제돈까스 무조건 맛 보셔야 해요.
- 식전 제공되는 누룽지 올려 있는 스프가 부드럽고 맛있어요. (리필해서 한번 더 먹었어요)
- 식후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커피는 얼죽아를 위한 얼음까지 별도 마련되어 있어요.
- 수많은 돈까스 집 가봤지만 고기 보관하는 냉장고가 매장에 비치된건 처음 봤어요.
- 단체석까지 있어서 우리끼리 모임하기에도 좋아요.
방문 : 11월19일 12시30분
메뉴판에 기재된 순서대로 먹어야 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깨닫게 된 식당입니다. 이걸 모르고 일단 끌리는대로
안심카츠와 통치즈돈까스를 처음에 시켰어요.
통치즈돈까스 먼저 나와서 하나씩 먹고 있는데 그닥 반하는 맛은 아니더라고요. 안심카츠가 나오는 순간, 통치즈돈까스 먹는걸 멈추고 안심카츠에 감탄하며 먹었어요. 그리고 안되겠다 싶어서 수제돈까스를 시켰어요. 남은건 싸가면 되니깐. 메뉴 선정 아주 좋았어요.
가장 먼저 누룽지 올려진 스프가 나옵니다. 작은 컵에 담아져 나오는데요. 부드럽고 익숙한 스프맛이예요. 누룽지가 좀 딱딱하니 스프에 불려 드시면 좋겠더라고요. 아주 맛있었어요. 익숙한 맛인데 대기업맛은 아닌 맛입니다.
얼마나 맛있게요. 그래서 한번 더 달라고 해서 두번 먹었습니다!
너무 친절하게 갖다 주시더라고요~
첫번째로 나온 메뉴 통치즈돈까스 12,000원이고 4조각입니다. 사진 상 작아보일 수 있어요. 에게게 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작은 사이즈는 아닙니다. 옥수수콘과 채썬 양배추 위에 케찹과 마요네즈가 아주 많이 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흑미밥 한 주먹 있네요.
소스가 별도로 나오는데 돈까스 소스에 참깨가 많이 뿌려진 소스인데 맛이 괜찮습니다.
통치즈가 통채로 들어가있어서 고기가 생각보다 얇습니다. 1인분 양으로 절대 적은 양은 아니더라고요. 그런데요...그런데요...왜 치즈를 시켰을까...후회가 되더라고요. 안심카츠 한입 먹고 말이죠.
이게요. 매장 입구에도 정말 자신있게 적혀 있는데요. 이 안심돈까스는요 200시간 이상 숙성한 최상급 스폐셜 안심을 사용해서 미디움 레어로 튀겨낸 육즙 가득한 일본식 카츠예요. 다른 튀김기법으로 인해서 약 18분 정도 소요되고요.
전 처음봤어요. 돈까스가 미디움 레어일수 있다는걸요.
이 안심카츠를 위해 오픈 키친 바로 앞에 이렇게 냉장고가 있더라고요. 고기에 대한 자신감, 자부심이 느껴졌어요.
장인인정합니다.
매장 입구에 이런 안내문이 있는데 얼마나 대단하길래...라는 마음이였는데 먹어보고 바로 인정. 이건 인정이예요. 인정.
색깔 너무 이쁘지 않나요.
돈까스를 소금에 찍어먹어본적이 한번도 없는데. 이 돈까스는 소금에도 찍어먹어 보았어요. 겨자를 살짝 올려서 먹어도 진짜 맛있더라고요.
도톰한 고기가 퍽퍽하지도 않고 냄새도 안나고 겉에 튀김옷은 바삭하고 이건 뭐지? 맛있네.. 놀라실꺼예요. 이건 진짜 강추합니다.
이6조각이 14,000원. 절대 비싸다 생각들지 않았어요.
이 돈까스 먹고 바로 치즈 먹는거 멈추고 안심카츠 밑에 있는 수제돈까스를 추가 주문했어요.
돈까스 위에 덮어진 소스 색깔이 너무 연해서.. 맛이 그닥 기대가 안되더라고요. 근데요. 1시간 이상 볶은 양파 베이스로 만든 돈까스 소스인데요. 지금까지 제가 먹어보지 못한 순하고 부드럽고 맛있는 소스예요. 우리가 시중에서 먹어봤던 익숙한 듯 한데 다르더라고요. 고기 또한 소스에 덮어져서 두께 여부를 모르겠는데
먹어보니 두께도 장난 아니예요. 1+등심으로 만든 돈까스인데 이것 역시 퍽퍽하지 않고 약간 붉은색이 보이더라고요.
수제돈까스도 그렇고 그 위에 덮어진 소스도 그렇고 맛있습니다. 그 소스 바로 밑에 양파가 채썰어서 돈까스를 덮고 있어요. 근데 그 양파맛이 생각보다 오래가긴 해요. 매운 양파맛이요. 근데 이 맛있는 양념때문에 양파도 덩달아 같이 맛있어서 싹싹 먹었어요.
다음에 다시 방문할꺼냐 물어보면 당연하지~~예요. 또 여기 와보지 않은 사람하고 같이 와서 나는 좋았는데 너는 어때? 라고 물어보고 싶어요~~
필링돈까스 가게의 모습은요
시고르경양식 같은 느낌이지 않나요. 정말 사장님의 자부심이 느껴졌어요. 먹어보니까요. 전국에서 가장 바르게 돈까스 만드는 곳 필링돈까스 맞더라고요.
단체손님을 위한 룸도 두 곳이 준비되어 있어요. 점심 때 가니 여기도 꽉 차더라고요. 돈까스와 스파게티 좋아하시면 여기서 연말모임도 좋을 듯 해요~
사람들 많이 빠져나가서 인기많은 창가 자리도 찍어보았습니다.
자리마다 칸막이도 되어 있고요. 사진찍은 시간이 1시30분이 조금 넘는 시간이였어요. 12시30분에 왔을때 식당안이 꽉 차 있었고요.
카운터 옆에는 이렇게 무료 커피도 이용할 수 있어요
얼죽아를 위한 얼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네요. 앞치마도 그렇고요.
얼마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위한 트리도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어디를 한번 가볼까. 고민하신다면 첨단 필링돈까스 추천합니다.
식사 후 근처에 있는 첨단시민의숲 산책로도 걷기 좋거든요~
그럼 저는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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