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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미니멀리즘

[나는 미니멀리스트] 중고장터에서 물건 빨리 판매하기 TIP

by 지혜의여신 2022. 10. 24.

 

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입니다. 저는 4년 차 미니멀리스트인데요. 세 가족 중 저만 미니멀리스트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물품으로 사는 건 저 혼자만의 이야기랍니다. 그래도 제가 통제가 가능한 부엌살림, 제 옷장, 화장대, 화장실은 나름 심플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오랜만에 겨울옷을 장만하면서 입지 않은 옷을 정리했는데요. 그러면서 그동안 사용하지 않은 것을 다시 한번 비우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물건들이 나와서 중고장터를 활용해서 생활비까지 챙기게 되었습니다.

 

중고장터에서 물건 빨리 판매하기 TIP

 

  • 첫째. 가격 책정시 물품이 새것이어도 중고임을 감안해라.
  • 둘째. 물품의 사용용도를 다양하게 어필해라.
  • 세 번째.  단점은 솔직히 말해라.
  • 넷째. 중고장터 구입 물품을 재 판매할 때는 솔직히 말하고 가격을 더 낮춰라.

 

 


 

저는 당근마켓을 활용하는데요. 오늘까지 거래 완료한 물건 개수를 보니 101개가 되네요. 100개가 넘으니 황금배지가 오더라고요.

 

 

이번에도 9가지를 판매하였습니다. 무료나눔 2개, 유료 판매 7개이더라고요.  올린 지 하루 만에 다 판매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루도 안돼서 물건이 판매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가격입니다. 그렇죠. 다들 아실 거예요. 싸게 등록하면 빨리 팔린다는걸요.  그런데 알면서도 싸게 팔지 않더라고요. 물론 그 싸게 라는 금액이 사람들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내가 이 물건에 대한 애착이나, 구입 시 금액을 따지다 보면 구매자 입장에서는 절대 싸게 가 아니 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고서는 싸게 올린다고 해서 꼭 팔리는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일단 내 손에 있는 물건은 중고입니다. 그걸 썼든 안썼든 말이죠. 그래서 저는 버리는 것보다는 다만 얼마라도 받고 파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하고 가격을 책정합니다. 그래서 빨리 판매가 된 듯합니다.

 

중고장터 활용해서 물건 비우기

 

 

중고장터에서 물건 빨리 판매하기_ 낮은 가격 책정

 

2년 전에 홈쇼핑에서 구입한 3종 바지입니다. 이렇게 옷 안 사기로 마음을 먹었으면서 또 방송 보고 혹 해서 질렀던 옷들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안 입게 됩니다. 3개 세트 5천 원에 판매했습니다. 특히나 옷은 개인의 취향이 확실하기 때문에 잘 나가지 않은 물품 중에 하나입니다. 색깔별로 다양하게 세트로 저렴하게 내놓으니 50대 여성분이 바로 구입해가셨답니다.

 

 

중고장터에서 물건 빨리 판매하기 _단점은 솔직히 말해라.

 

도깨비방망이는 원래 이것저것 딸려 있는 부품들이 많은데 안 써서 다 버리고 저대로만 사용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마저도 사용을 안 해서 5천 원에 판매했습니다. 판매할 때 얼마나 사용했고 사용감이 있다는 걸 솔직히 말했습니다. 그리고 칼날 부분을 확대해서 사진을 올렸고요. 이것저것 없이 음식 준비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도깨비방망이는 판매되고 있는 물건이 많아서 이렇게 금방 나갈 줄 몰랐습니다. 아무래도 가격도 한몫 한 듯합니다.

 

 

초등학교 때 아들이 좋아하던 만화책입니다. 그런데 한두 번 보고 말더니 흥미를 금방 잃어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상태가 아주아주 우수했습니다. 이건 정말 초고속으로 팔렸습니다. 저녁에 오셔서 꼼꼼히 책 상태도 보시고 만족해하신 듯했습니다.

6권에 1만 5천 원. 사실. 책은 알라딘 중고서점을 활용하는데. 이 날은 나가기 귀찮아서 판매를 올려보았답니다. 그래도 빨리 판매가 돼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중고장터에서 물건 빨리 판매하기 _중고장터에서 구입한 제품은 사실대로 밝혀라.

 

 

 

신랑하고 주말부부 하면서 신랑이 구입했던 의자와 탁자입니다. 의자는 중고장터에서 구입했고 책상은 새 제품입니다. 아무래도 중고장터에서 구입한 물품을 다시 판매하는 거라 더더욱이 비싸게 판매하면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세트로 1만 원에 판매했습니다. 이것도 금방 판매가 이뤄졌습니다.

 

 

전동칫솔세트는 정말 팔까 말까 참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왜냐하면 한두 푼이 아니라. 그냥 쓰는 게 낫겠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신랑이 쓰겠다고 산 건데 떨어져 있는 동안 집에다 모셔놓고 쓰질 않는 겁니다. 왜 쓰지 않냐고 물어도 쓸 거라고 말만 하고. 이 비싼걸 집에다 모셔놓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애초에 쓸 생각이 없었고요. 

그래서 과감하게 팔자고 설득했습니다. 또 쿨하게 팔라고 합니다. 어이가 좀 없었습니다.

세트로 2만 원에 판매하였습니다. 이건 하루 지나서 판매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물품은 무료 나눔 한 거랍니다. 종이컵은 제가 일할 때 사용하려고 구입했는데 결국 아들이 컵 쌓기 놀이 용이되었고요. 고양이 화장실 작은 것은 중고장터에서 3천 원에 구매한 건데. 고양이들이 사용을 안 하더라고요. 그래서 무료 나눔 하였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3에 보면 우리 사회 소비 트렌드 중 첫 번째가 평균 실종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경제가 어려워지니 사람들이 최저가, 최저 소비를 한다는 거죠. 그런데 반대로 초고가의 명품도 잘 나간데요. 아주 싸거나 아주 비싸거나. 이 두 사이의 중간이 없어졌단 말이라고 합니다.

명품. 있으면 좋겠죠. 구입할 능력 되면 갖고 있으면 좋겠죠. 폼 나거든요. 그런데요. 돈이 없어보고 알았습니다. 남한테 잘 보이기 위해 쓴 돈만큼 헛돈이 없다는 걸요.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면서 굳이 사지 안아도 될 제품 사지 않고 푼돈이 될 수도 있지만 꾸준히만 모으면 그 돈이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요.

어려운 가계에 사용하지 않은 물품을 판매하시면서 식비라도 마련해 보시면 어떨까요? 그럼 저는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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