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 지신입니다. 최근에 경기도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일이 끝나고 바로 집으로 가기 아쉬워서 주변에 가볼만한 곳이 있는지 둘러보다가 설봉공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아.. 정말 가보길 잘했더라고요. 커다란 호수 주변 산책을 하고 있노라니 힐링이 자연스럽게 되었거든요. 서울에 있는 석촌호수가 생각이 났습니다. 오래전에 그 주변에서 산 적이 있는데 그 때 석촌호수 주변을 매일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이 있는 곳은 바다든, 호수든 강이든 그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마음의 위로가 필요할때 이런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시간이 될 듯 합니다.
설봉공원
이천의 대표 쉼터로 이천시 동쪽의 "설봉산"과 99km2의 면적을 자랑하는" 설봉호"가 어우러진 경기 남부의 평야 지대인 이천의 대표적 "공원시설"이다. 이천세계도자엑스포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이천시립박물관과 미술관, " 세계도자센터 "가 함께하고 있으며 세계 38개국 유명 작가의 조각품들이 세워져있다. 기암괴석과 약수터, 설봉산성과 영월암 등의 유적들도 다양하다. 경기도 이천시의 4대 축제 중 하나인 이천도자기축제를 매년 4월부터 5월까지 설봉공원에서 개최한다.
- 참조 : 위키백과
미술관,공연장,산책로,호수,쉼터,체육공원 등등
일단 주차하고 나면 하루종일
여기서 즐길거리가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갔던 평일 오후에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더라고요. 각 잡고 운동하시는 분들또한 많았습니다.
이천에 오면 사진 속 9곳은 구경하시면 좋다고 합니다. 저는 그날 설봉호와 산수유마을을 다녀왔는데요. 어딜가나 자연친화적인 도시라서 힐링 제대로 한 듯 합니다.
설봉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보이는게 설봉호수입니다. 그래도 한 눈에 다 담을 수 있어 걷기에도 부담없이 보이는데요. 한바퀴 다 돌고 종점에 가니 1.8km라고 적혀있더라고요. 호수 한 바퀴가 1.8km였습니다. 저는 일 때문에 정장을 입은 상태라 구두신고 천천히 걸어보았습니다. 땅이 고르게 포장되어 있어서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멋진 다리도 건너볼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됩니다.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오고. 햇빛은 따뜻하고 말이죠.
그렇게 뜨겁던 여름이 한 순간에 지나고 가을임을 느끼는데 낙엽 때문인지 파란 하늘과 어울리지 않게 쓸쓸함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호수 한바퀴 주변을 산책하면서 요리저리 둘러보면 눈길이 가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미술관쪽으로 가는 길도 그렇고 공연장 가는 쪽도 그렇고. 산책만 해도 좋지만 돗자리 깔아놓고 소풍 즐기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시더라고요.
멋진 나무와 정자가 나란히 있는 풍경을 찍으면 아주 오래전 풍류를 즐겼던 조상들의 모습이 담긴 그림 한폭이 생각납니다~ 멋지더라고요.
이렇게 응원하는 메세지가 적힌 조형물도 볼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응원이 필요하신가요? 그렇담 저도 응원 한 스푼 보태겠습니다~
힘 내세요~~ 여기까지 왔잖아요~~
가을임이 느껴지시나요? 녹색의 잎들이 점점 색깔이 바뀌고 있습니다.
종점에 다가오니 시원한 폭폭가 눈에 보입니다. 인공폭포더라고요. 잔잔한 호수와 상반되게 시원한 물줄기가 내려오는 소리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한여름에 이 폭포를 만났다면 더위가 싹 사라졌을 것 같더라고요. 소리도 그렇고 물줄기가 어찌나 시원하게 내리꽂던지.그런 폭포지만 그 위로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쬐고 있어서 춥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그 앞에서 한참 구경했습니다.
생각지 않게 이렇게 물줄기 쇼도 볼 수 있습니다. 밝은 대낮이라 그런가 보다 했는데 밤이 되면 여기에 음악과 컬러가 입혀서 더 아름다울 것 같았습니다.
11월14일까지 매일 저녁7시에 운영한다고 하니 가까운 곳에 계신다면 가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물줄기에서 내뿜은 그 아름다움이 또 있거든요~
중간중간 이런 아기자기한 멘트는 기분 좋게 합니다. 힐링이 필요해? 라고 묻더라고요~ 네네네네~~ 그런데 여기와서 힐링이 됐어요~ 라고 혼자 대답해 보았습니다 ㅎㅎㅎ
주차장이 여러곳이 있고 또 길가에 주차해 둔 차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군데 군데 매점도 보이고요. 점심을 먹기 위해 김밥이 파는지를 보았는데 김밥은 팔지 않았으나 음료,과자, 주전부리 등등 판매했으니 군것질거리는 이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천이 쌀이 또 유명하잖아요. 저희 집도 이천쌀로 밥을 해 먹는데요. 이 곳에 와서 여유롭게 즐기고 점심이든 저녁이든 근처 식당에서 식사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진짜 맛있다고 다들 엄지척을 하시더라고요,
오후 다른 일정 때문에 쌀집 식당에서 밥은 먹지 못했지만 편의점에서 김밥을 먹었는데 쌀이 좋아서그런지 김밥도 맛있었거든요.
힐링이 필요하든 아니든 어디든 떠나가기 좋은 날입니다~ 좋은 곳에 가서 좋은 분들과 즐거운 추억 쌓으시길 바랄께요~
저는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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