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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코로나19 예방접종_광주씨티병원]화이자 1차 접종후 나타난 증상

by 지혜의여신 2021. 9. 17.

 

 

 

 

 

 

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 지신입니다. 

제 주변 지인들은 잔여백신 확인해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상하게 저는 안 맞고 싶더라고요.

평소 주사 겁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괜히 불안감 조성하는 일부 언론 기사 영향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나로 인해 또 다른 누군가가 피해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피할 이유가 없더라고요.

 

18~49세 백신 예약 대상자에 속해서 가장 빠른 날 예약한 게 9월 16일(목) 어제였습니다.

가기 전까지도 불안한 마음에 며칠간 계속 고기를 ㅎㅎ 챙겨 먹었답니다. 백신 후에도 고기를 챙겨 먹으려고 사두었고요.

 

 

 

 

 


 

저는 평소에도 자주 이용하는 광주씨티병원으로 예약했습니다. 오전 9시라 시간 맞춰 도착했고요.

병원 입구에서 어떤 일로 오셨나고 물어서 백신 접종이라 했더니 바로 3층으로 가라고 안내해주십니다.

 

 

 

 

 

 

 

3층 가면 접수 및 예진표 작성하는 곳에 간호사 선생님이 반갑게 맞이해주십니다.

신분증을 제출 후 예약 명단과 확인을 해봅니다. 순번과 화이자 접종 스티커도 부착하고 종이 2장을 받습니다. 하나는 백신 접종에 대한 안내, 그리고 하나는 예진표입니다. 1분도 안돼서 쓱싹 체크하고 제출을 하면 밖에서 대기하라고 합니다.

 

거리두기 의자에 앉아서 제 번호를 호명할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의사선생님,간호사선생님. 진짜 감사합니다. 얼마나 고생이 많을까요...에휴.

 

 

 

 

 

 

 

 

그냥 주사 맞는 건데도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거 보니 혼자 또 긴장이 됐습니다.

 

 

 

 

 

 

 

주의사항을 혼자 열심히 읽어보았습니다. 3일간 잘 관찰해 봐야 한다라는 걸 명심하고 주사 맞고 오늘 꼭 고기 먹어야지 ㅎㅎ 혼자 생각하면서. 

 

시간대별로 예약인원이 정해져 있어서 오래 기다리지도 않습니다.

 

 

 

 

 

 

 

조금 앉아 있으려니 제 번호를 호명해서 바로 옆에 있는 문진실로 들어갑니다.

 

텅 빈 사무실에 의사 선생님과 책상만 덩그러니 있습니다. 주의사항 다시 한번 체크해주시고 열 날 수 있으니 타이레놀 드셔도 된다 합니다.

주사 부위가 혹시 상처 발생하면 메디폼 같은 거 부착해도 된다고 말씀해주십니다.

 

 

 

 

 

 

 

 

그리고 바로 주사 맞으러 가면 됩니다.

 

어느 쪽으로 맞을지 물어서 왼쪽에 맞습니다. 일반 주사 맞는 거랑 다르지 않고 살짝 따끔합니다.

 

중요한 건 접종 후 반응을 봐야 하니 15~30분 대기해야 합니다.

 

 

 

 

 

 

에어컨 빵빵한 관찰실에 앉아서 내 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시간 됐다고 바로 가면 안되고 꼭 간다고 이야기하고 가야 합니다. 나가기 전에도 명단을 보며 본인여부 확인을 하거든요.

 

15분 후에 가면 되는데 핸드폰 보고 노느라 시간 살짝 초과했네요.

 

 

 

 

 

 

 

 


 

 

 

 

어제 오전(9월16일)에 화이자 1차 접종 후 하루 지난 오늘(9월17일)까지도 주사 맞은 팔 사용이 살짝 불편합니다.

맞고 나서 몇 시간 경과되니 주사부위가 먹먹해지면서 그 주변이 딱딱해지는 듯하더라고요.

그리고 몇 시간 지나니 팔에 힘주기 힘들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주사 맞고 이런 적 없어서 놀라기도 했는데 충분히 안내받은 사항이고 주변 지인들도 많이 말해줬던

부분이라 괜한 불안한 갖기 않기로 했습니다.

 

하루 지난 오늘(9월17일)은 어제 오후보다 불편함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약간은 남아있긴 합니다.

이틀차인 9월18일은 팔 아픔도 두통도 사라졌습니다.

 

 


 

 

접종 당일 오후에는 발열도 조금 있었으나 금방 괜찮아졌고 발열과 함께 두통이 있더라고요. 그 두통은 오늘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뭐. 저만 유별난 증상이 아니니 괜찮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접종 당일과 다음날은 과격한 운동과 음주를 삼가라고 합니다. 뭐.. 저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ㅎㅎ 하지 말란 건 안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일 2천 명 가까이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 이제는 위드 코로나로 받아들이고 개인 스스로가 철저히 방역, 거리두기를 지켜야 합니다. 저 역시 원래 집 밖을 나가는걸 별로 좋아하지도 않지만 코로나 때문에 더 집순이가 돼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 나름 산책도 하고 지치지 않게 관리를 하는 게 필요하겠더라고요.

 

명절 앞두고 들뜬 마음, 참았던 마음 한꺼번에 발산하지 않고 잘 관리해보려 합니다~

 

 

그럼 저는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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