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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북 꼭 가봐야하는 곳 순창 강천산국립공원]산책하기 너무 좋아요

by 지혜의여신 2023. 3. 14.

 

 

지난주에 광주근교 순창에 다녀왔습니다. 맛있는 점심도 먹고 소화시킬겸 순창 강천산을 갔는데요. 아주 오래전 가보고 정말 오랜만에 갔는데 산책하기 너무 좋은 곳이더라고요. 구두신고 걸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고 유모차 끌고 엄마들 잠시 바람쐬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전북 순창 반나절 여행코스

점심 중앙회관(오리주물럭) - 디저트는 딸기 오마카세 화양연화 or 강천산 입구에 쌀로 만든 빵들이 있는 산솔 - 강천사가 있는 강천산(맨발로 걷기 추천해요)

 

 

 

강천산국립공원

 

 

순창 걷기 좋은 강천산 국립공원은요

 

  • 입장료 성인3천원있습니다. (학생은 2천원)
  • 주차장 있습니다.
  • 입구에 여성전용화장실 있습니다.
  • 무인티켓발매기(삼성페이결제가능)도 있고 사람에게 직접 구입하는 매표소도 있습니다.
  • 맨발코스가 2.25km가 있습니다.
  • 운동화도 좋고 구두신고 데이트해도 될 정도로 산책로가 평평하게 잘되어 있습니다.
  • 병풍폭포,천우폭포,강천사,현수교,구장군폭포,선녀계곡 등 볼거리도 많고 쉴 수 있는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강천산국립공원

 

강천산 국립공원 안에도 화장실이 눈에 자주 보입니다. 잘 모르고 입구에 들어가기 전 화장실을 이용했습니다. 여성전용화장실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수년전에 강천산 왔을때 보았던 연두색 조형물이 여전히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사진 몇장 찍고 표를 무인티켓발매기에서 구입했습니다. 저는 매표소가 아예 없어진 줄 알았는데 입구쪽에 있긴 있더라고요. 이제는 무인티켓발매기 하는게 더 편한 듯 합니다.

 

강천산국립공원

 

빨간색 하트가 그려진 조형물도 보입니다. 날씨도 여름같고 얼마 안 있으면 이곳도 푸릇푸릇해지겠죠?

 

강천산국립공원

 

입구에서 얼마 가지 않았는데 멋진 풍경이 나옵니다. 병풍폭포입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가슴까지 상쾌하게 해줍니다.

 

강천산국립공원

 

 

조금 걸으니 이제 맨발 산책로가 나옵니다. 저역시 맨발로 한번 걸어보고 싶었기에 왕복은 좀 힘들고 처음이니 편도는 맨발로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나올때 걷기로 해봅니다.

 

강천산국립공원

 

비가 많이 오지 않아 물이 많이 없긴 했지만 그래도 그나마 남아 있는 물이 참 반가웠습니다. 물이 어찌나 깨끗하던지. 수영하고 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팬더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오니 꼭 찍어보시길 바래요.

 

 

 

 

강천산국립공원

 

 

강천산 국립공원에서는 여기가 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말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 덕분에 사진찍기도 시간이 꽤 걸리는 곳인데요. 이날은 평일이였고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한참을 물멍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천산국립공원

 

 

실제로 보면 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물소리도 그렇고요. 그래서 짧게나마 촬영해보았습니다.

 

강천산국립공원

 

그곳이 메인이다 보니 작은 공원도 있습니다. 제주도 러브공원과 규모면에서는 비교도 안되지만 남자,여자를 표현한 작품도 몇개 있습니다. 정자밑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놀고 있기도 하더라고요.

 

호기심에 더 올라가보니 이제는 산책로와 등산로가 나뉘게 됩니다.

 

강천산국립공원

 

일부 구간은 테크길까지 잘 되어 있고, 강천산이 그리 높은 산은 아니여서 맘 먹고 등산도 해도 좋을 듯 합니다. 

저희는 조금 더 가보았는데 굳이 등산할 맘이 아닌데 너무 멀리갔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맨발로 산책하기 좋은 길에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보았습니다.

 

강천산국립공원

 

 

차가우면서도 발에 유리라도 박혀서 다치면 어쩌나 라는 불안함에 제대로 걷기가 힘들었습니다. 물론 그런일은 없었지만 처음이다 보니 긴장이 좀 됐습니다. 어느 지점은 너무 푹신하고 좋은 흙길이었고 어떤 길은 조금 자갈이 있어서 더 조심스럽게 걷기도 했습니다. 조금 걸으니 발바닥이 빨갛게 되면서 순환이 잘되고 있나 생각도 들었고요.

 

신발신고 걷는게 아니나 보니 쉽진 않았습니다. 신발 신고 걷는게 정말 편하게 걷는거였구나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강천산국립공원

 

 

맨발산책로가 있으니 그래도 안전하게 걸을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불면증 있으시다면 맨발걷기 추천합니다. 맨발로 그래도 1km 넘게 걸었는데요.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얼마나 노곤노곤 잠이 쏟아지던지요.

말이 맨발이지 에너지를 두배는 쓴거 같습니다. 운동화 신고 걸을때보다요.

 

집에 돌아가서 맛있게 잠을 잤습니다. 다음에도 맨발로 걸을 기회가 된다면 다시 걸어야겠다 생각들었습니다.

 

 


 

모든 국립공원이 그렇지만요. 강천산 국립공원도 정말 깨끗하고 잘되어 있었습니다. 산 오르는 길에까지 테크길이 되어 있어서 등산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산책로는 말할 것도 없고요.  물도 깨끗해서 눈이 정화되더라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맨발 산책까지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데이트하는 연인들이든 가족이든 어떤 옷차림에 어떤 관계든 힐링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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