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용마루1길 이후 이번에는 용마루3길을 다녀왔습니다. 용마루길 확장 공사로 지금 가신다면 용마루3길만 이용가능합니다. 4월중 다시 1길부터 3길까지 이용가능합니다. 담양에 명소가 많은데 담양호 용마루길도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담양호 국민관광지 용마루길은요
- 주차는 별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 주차장 바로 앞에 용마루길 시작 이정표가 있어요.
- 주변 맛집, 카페 있어요.
- 담양호를 중심으로 테크길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 곳이에요.
- 3월23일 현재 용마루2길 산책로 확장공사로 용마루3길만 이용가능해요.
- 4월중 마무리 될 예정이래요.
- 용마루3길도 걷기 편하게 되어 있지만 그래도 운동화 신어야 편해요.
- 용마루3길은 1길과 2길에 비해 코스가 더 길어요. 총 6.1km에요.
담양에 또 다른 명소 용마루3길 걸어보아요
친절하게 이정표 잘 되어 있으니 그대로 따라만 가보면 돼요. 다리를 건너면 용마루1길과 2길을 갈 수 있으나 지금은 못가지 그냥 3길 이정표를 따라 걸어보아요
바로 테크길이 나오는데요. 왼쪽은 담양호가 보이고 오른쪽은 도로에요. 그래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어요. 테크길이 끝나면 이렇게 흙길이 나와요. 평평하고 걷기 좋아요. 그래도 운동화가 편해요.
조금 가다보니 멋진 나무가 보여요. 중간중간 테크길이 이어져요. 이 멋진 나무 오른쪽에는 펜션이 있는 듯 해요.
더 가다보면 용마루길 트레킹 하는 사람을 위해서 카페 까망감에서 무인판매대를 운영하네요. 물과 계란이 있어요. 돈은 박스에 넣어두면 되고요. 보이지 않는다고 일부러 돈을 적게 넣으시는 분들 없으시겠죠? 까망감은 작년에 자리가 없어서 밖에서 트리만 구경하고 왔던 카페인데. 언젠가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빵굽는 카페라고 되어 있던데. 빵은 또 먹어봐야겠죠.
중간에 이런 테크길도 만날 수 있어요. 흙길만 걸어도 좋지만 테크길도 걷기 참 좋죠.
쉬어갈수 있게 정자가 보이네요. 만나는 정자마다 깨끗하더라고요. 앉아서 담양호 바라보며 멍 때리기에도 좋아요. 물한모금 마시고 또 출발해봐요.
멋진 풍경에 천천히 걷다보면 중간중간 이정표가 있어요. 벌써2키로 걸었네요. 마저 걸어보아요.
많진 않은데 진달래도 만나고 멋진 정자를 또 만나게 돼요. 흙길을 걷고 걸으면 높지 않은 산을 지그재그로 편하게 걸어서 올라갈 수 있어요. 산이 바짝 말라 있어서 다람쥐가 부시럭 거리는 소리, 다람쥐가 후다닥 달아나는 소리가 너무 잘 들려요. 가는 길에 다람쥐3마리는 만난 것 같아요.
어느정도 왔는지 이정표를 보는데 바로 눈앞에 무심정이라는 정자하나가 보여요. 거기서 물 좀 마시고 갈려고 갔다가 눌러앉았어요. 그래서 용마루3길 나머지 코스는 다음에 가보기로 했고요. 무심정까지는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정말정말정말 멋진 곳이더라고요. 담양호가 한눈에 보이거든요. 반해버렸어요.
지은지 얼마 안되었을까요. 깨끗하고 새삥 느낌이나요. 그리 크지 않아요. 앉으면 담양호도 보이고 바로 앞에 풍경도 멋있어요.
물론 하늘이 새파랐으면 얼마나 더 멋졌을까 싶은데요. 조만간 또 방문할거라 그때 날씨 기대하면서 찍어보려고요. 가슴이 뻥 뚫리면서 얼마나 좋던지. 이러니 담양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면서 잘 조성해주니까요.
무심정에서 한참을 사진찍고 힐링하고 노느라 용마루3길 종점을 가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조만간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말 기회되시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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