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입니다. 지난 목요일날 강릉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일 때문에 다녀왔는데요. 강릉은 서울에서도 자동차로 2시간 30분정도 소요가 되는데요. 갈만한 곳이더라고요. 가면 무조건 좋으니까요. 뻥 뚫린 바다를 한참 앉아서 구경하고 왔습니다. 일주일 동안 괜히 울적했거나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으셨다면 강릉 무조건 추천합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한국관광지 100선 강릉안목해변과 커피거리
안목해변과 커피거리 가는 방법
- 자차로 이동할 시 강릉항, 안목해변, 강릉커피거리 로 검색하면 됨.
- 대중교통 이용시
강릉시외버스터미널 하차시
강릉시외고속버스 정류장에서 302-1번 버스 승차
안목커피거리정류장에서 하차, 300m 이동
강릉역 하차시
강릉역 정류장에서 225-1번, 314-1번 버스 승차
안목커피거리정류장에서 하차, 300m 이동
안목해변과 커피거리 기본 정보
- 입장료,주차료 없음
- 상시 운영
- 주차는 공용주차장이나 워낙 방문객이 많아 주차가 힘들수 있음
안목해변과 강릉커피거리 주변 여행정보
- 먹거리 여행 : 커피거리, 순두부 마을, 짬뽕집, 회, 수제버거, 중앙 시장 먹거리
- 문화유적 답사 : 오죽헌, 학마을, 당간지주, 강릉 향교
- 해변중심 : 안목해변부터 강문해변,경포해변 차례로 구경
- 여행 후 추가 TIP : 주문진에 들려 회한접시 또는 중앙시장에 들려 유명한 닭강정 포장해가서 집에서 먹으면 여행이 더 오래 지속되는 마법.
※ 먹거리가 워낙 많은 곳이라 조금씩 다양한 먹거리를 맛 보는 걸 추천.
강릉커피거리가 생긴 배경
보통 바닷가 주변에는 횟집이 많이 있는데요. 그리고 중간 중간 대형 카페가 있는 풍경인데 안목해변은 반대더라고요. 거의 카페가 즐비해있고 드문드문 횟집이 있습니다. 알아보니 이곳도 1980~90년대만 해도 다른 해안과 비슷하게 횟집의 거리였다고 합니다. 오기 편한 곳이 아니다 보니 교통이 불편했던 거죠. 여기를 오려면 택시를 많이 이용했다고 해요. 굳이 다른 곳과 차이를 찾자면 자판기 커피가 많았다는 것 뿐인데요.
손님들도 그렇고 택시기사도 그렇고 따뜻한 자판기 커피 한잔에 해변을 즐겼겠죠. 왜 자판기마다 커피맛도 조금씩 다르거든요. 오는 사람들 중 일부는 자기 전용 자판기를 두고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안목 해변의 아름다움이 소문이 나고 사람이 모이다 보니 돈이 되겠다 라고 생각하신 분도 계셨겠죠? 그래서 1998년에 안목 해변 최초의 원두커피 전문점이 들어섭니다. 유명 바리스타들의 카페가 생기고 커피를 즐기는 사람도 늘어나고 하다보니 유명해 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2009년에는 강릉시에서 주최하는 커피 축제까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강릉하면 커피 라는 공식이 성립이 됩니다.
낭만이 가득한 곳이다 보니 방송 매체에서도 찾아오고 말이죠.
가보니. 정말 멋집니다.
그냥 카페에 차 마시러 들어갔는데 눈 앞에 펼쳐진 뷰가 그냥 바다입니다. 드넓은 바다가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커피향 맡으며, 일행이 있어도 아무말 하지 않고 그냥 바다만 바라봐도 이해가 되는 그런 시간이 됩니다.
굳이 카페에 앉아 있기 싫다 그러면 테이크아웃 하셔가지고 강릉항에서 안목해맞이공원까지 총 거리 516m를 걸어도 좋습니다.
중간 중간 만나는 조형물들은 사진을 찍을수밖에 없게 만듭니다. 커피거리 답게 커피와 관련된 조형물이 많습니다.
저는 이 조형물이 좋더라고요. 조형물을 배경을 사진 찍으면 멋져 보일 것 같습니다. 그 뒤로 보이는 바다에 조그맣게 보이는건 고동? 조형물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확대해보니 바닷물 색이 더 예쁘네요.
평일 오후라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차하기도 편했고 여유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정말 끝도 없이 해변이 펼쳐지고 바다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게 너무 좋더라고요. 아무 생각없이. 그냥 바다만 보기. 물멍,바다멍,커피멍. 멀긴 하지만 가면 분명히 잠시나마 마음이 쉴 수 있을 겁니다.
연인 사이로 보이는 두 분이 여기 조형물에 마주보고 앉아서 커피 마시는 사진을 찍는데. 너무 예쁘더라고요.
물론 저는 혼자가서 그분들이 다 찍을때까지 기다렸다가 이렇게 빈 모습을 찍었지만요.
바다와 커피가 만나는데 안 예쁠수가 없겠죠.
한쪽에서는 이렇게 보트도 탈 수 있긴 한데. 아무래도 이용하시는 분은 많이 안 보이더라고요.
미친척하고 타봐도 재밌을 것 같았어요. 물이 젖지 않는다고 하니.
주말에 늘 하던거 말고, 단풍 구경 말고 다른거 찾는다면 겨울이 오기 전 가을바다는 어떠세요~
강릉에 가서 바다도 보고 커피도 마셔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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