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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불종류_땀 많이 흘리는 아들에게 차렵이불]세탁힘든 극세사 이불 대신 겨울용 차렵이불로 바꿨어요.

by 지혜의여신 2021. 12. 13.

 

 

 

 

 

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 지신입니다. 혹시 잇님들 겨울이불 어떤 거 사용하시나요? 아파트에 거주하시면 난방에 큰 걱정이 없어 사계절 내내 같은 이불을 사용하실 수도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아들이 커가고 땀도 많이 흘리고 더욱이 아토피까지 있다 보니 이불이 여간 신경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겨울에는 해년마다 사용하던 극세사 이불 대신 차렵이불로 바꾸었어요.

 

 

바꿀 때 다른 극세사로 할까 면으로 할까 고민했는데요. 극세사를 사용해보니 너무 무겁고 세탁이 힘든 면들이 좀 있어서 차렵이불로 했어요. 

 

 

이번에 이불 바꾸면서 이불에 대해서 알아보니 참 다양하더라고요. 혹시 저처럼 이불 고민하고 계시다면 참고하세요~

 

 

 

 

이불의 종류 / 사진출처 : 구글검색

 

 

 

이불의 종류

 

이불은 크게 홑겹 이불, 누비이불, 차렵이불 세 가지로 구분해요. 홑겹 이불이란 한 겹으로 된 얇은 이불 커버로 이불에 지퍼나 단추가 달려있어 안에 솜을 넣을 수 있는 형태인데요. 여름에는 얇은 홑이불 하나만 덮다가, 가을이나 겨울에는 별도로 솜을 넣어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에요. 이불 구입할 때 ‘이불 커버’라고 표기된 거면 홑겹 이불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이불 커버세트’는 홑겹 이불과 베개 커버를 묶어서 구성한 것이고요.

 

누비이불은 홑겹이불 한쪽 면에 솜을 얇게 누벼서 만든 것으로 사계절 내내 사용하기 좋은 이불이예요. 퀼트(Quilt)라고 들어보셨죠? 누비이불을 영어로 표현한 거랍니다. 우리 집은 겨울난방에 크게 문제가 없다 그러면 사계절 내내 사용하기 괜찮은 게 누비이불이에요.

 

마지막으로 차렵이불은 이불 커버 안에 도톰하게 솜을 넣은 후 박음질로 솜을 고정한 이불인데요. 솜이 고정되어 있어서 지퍼가 없겠죠. 그리고 솜과 이불 커버를 구분해서 세탁할 수도 없고요. 그러나 보온성이 가장 좋은 이불이라 추울 때 사용하기 좋아요.

 

 

 

이불의 종류는 이렇게 구분이 되는데 직접 내 피부에 닿는 느낌이 또 중요하죠. 그래서 이불 원단은 뭐가 있는지를 볼게요.

 

 

 

이불원단의 종류 / 사진출처 : 구글 검색

 

 

 

 

이불 원단의 종류

 

 

면 100%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이 사용하는 100% 순면 원단이 있는데요. 면이 몇 수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고 고급스러운 호텔 스타일의 이불을 원한다면 60수 사틴면 이불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최근에는 친환경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텐셀과 모달 원단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텐셀은 오스트리아의 한 섬유회사가 개발한 기능성 천연소재 원단으로,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한 식물성 섬유로 만들었어요. 사용 후 땅에 묻으면 한 달 안에 완전분해될 정도로 환경 친화적인데요. 이번에 이불 사면서 저도 만져보았는데.. 와... 진짜 부드러워요. 실크 같은 촉감이더라고요. 그리고 이게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나 아기들이 사용하기에 특히 좋다고 하네요.

모달은 제가 사고 싶은 이불 원단이었어요.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펄프를 써서 친환경적으로 제작한 것도 있지만 부드러움이 텐셀과는 또 다르더라고요. 텐셀도 좋았는데 한창 커가는 땀이 많은 아들에게 땀 흡수가 괜찮나 라는 의문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모달은 완전 무공해 공법으로 생산한 친환경 섬유인 데다가 반복 세탁해도 면보다 수축 정도가 작고, 보풀이 잘 일어나지 않으며, 쾌적한 촉감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해요. 잘 때 땀이 많이 나는 아들에게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이게 세탁에도 강하다고는 하는데 이불을 설명해주시는 분 말로는 자주 세탁하면 늘어질 수밖에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만져보니 실크와는 다른  부드러움이더라고요. 손에 걸릴 것 하나 없는 니트 같아요. 니트 빨래할 때 주의할 점이 많잖아요. 

 

 

극세사

겨울철 이불 하면 극세사 이불을 많이 떠올리는데요. 극세사는 원단에 사용된 실의 굵기가 머리카락의 100-150분의 1 정도로 가늘고 얇게 만들어진 이불을 말해요. 미세한 정도를 표현하는 단어인 거죠. 부드럽고 따뜻한 장점이 있는데 땀을 많이 자주 흘리는 사람에게 이게 괜찮을까. 관리가 전 힘들더라고요. 가루세제 대신 액체세제를 써야 하는 것도 그렇고요.

 

 

 

구글검색

 

 

 

그래서 저는 이번에 레노마 차렵이불을 구입했어요.

 

 

 

 

레노마침구,코지네스트 차렵이불

 

 

 

롯데마트 월드컵점에 물건 반품하러 갔다가 매대에서 할인가로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계속 이불을 사야지 사야지 생각하고 있던 터라 여기저기 알아보지 못하고 50프로 할인가라고 해서 사긴 샀는데요. 

 

정가 365,000원을 182,500원에 판매하더라고요. 특 싱글이 아니고 아들이 덩치가 커서 퀸사이즈로 샀고요. 이불 하나를 이렇게 비싸게 사는 게 맞나? 그런데 미니멀리즘 하면서 물건에 대한 바뀐 생각 중 하나가 좋은 거 사서 오래 쓰는 게 아끼는 거라는 판단이 들어 구입했어요.

 

 

앞뒤 다른 컬러이고

집에서 세탁기로 물빨래해도 상관없고

따뜻하고

호텔 침구 같은 느낌이고

땀 흡수 좋고 

쾌적한 수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구입했는데 이틀 사용해본 아들도 만족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쾌적하다는 거예요. 표면이 굉장히 부드럽진 않아요. 

 

 

 

 

 

레노마침구 차렵8온스이불

 

 

 

그리고 차렵이불을 여름이불로 알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요. 저도 그랬거든요.

 

 

 

레노마침구 코지네스트 차렵이불

 

 

 

 

온스(oz)란 단위가 있는데요.

 

온스란 무게의 단위를 말해요. 이불의 면적당 솜의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인데요.

온스는 1m* 1m의 면적을 기준으로 약 28g일 때 1온스라고 해요.

이불 전체의 면적이 아닌 1m*1m의 면적을 기준으로 하고 있고 

 

차렵이불 겨울용 8~10온스 이상   

사계절용 6-8온스

간절기용 6온스 

여름용 3-4온스 이하

 

이렇게 구분되어 있으니 참고해서 차렵이불 구입하시면 되세요.

 

 

 

레노마침구 코지네스트 차렵이불

 

 

 

제가 이번에 구입한 것은 8온스이네요. 따뜻하고 무겁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혹시 저처럼 자녀위해,가족위해 이불 구입에 고민하고 계신다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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