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 지신입니다. 1인 1 닭은 힘들고 가끔 치킨이 너무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주문해서 먹자니 배달료도 아깝고 흔적 없이 저 혼자 먹어야 하는데 ㅎㅎㅎ 배달해서 먹자니 남고..
그럴 때를 대비해서 냉동 치킨을 사놓습니다. 물론 가족들과 같이 먹으려고 사놓지만 셋이 먹을 때는 주문해서 먹는 게 훨씬 경제적이더라고요.
10월에 정원e샵 할인쿠폰이 있어서 청정원 야식이야 바삭하게 튀겼닭을 3 봉지를 샀었는데요. 400g *3 봉지가 19,890원이었습니다. 정가는 23,940원이었고요. 한 봉 지당 7,980원이네요. 혼자 먹기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그럼 냉동치킨 튀겨보겠습니다~ 그전에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치킨을 먹었는지 잠깐 보실게요. 아들이 궁금하다고 해서 찾아보았거든요.
위키백과에서 검색한 자료입니다~
현대 한국의 치킨은 한국 전쟁 이후 미군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1960년대 도시 시장 안의 생닭 판매점에서 미군의 프라이드치킨을 모방한 통닭 튀김을 파는 "치킨 센터"가 운영되었다.
식용유가 대량생산되기 시작한 1970년대 이전에는 전기구이 통닭이 유행했으나 이후 1971년 "해표 식용유"를 시작으로 식용유가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닭을 통째로 튀긴 통닭 튀김의 인기가 증가했다.
1977년에 림스치킨이라는 첫 치킨 체인점이 설립되었으며, 국내 최초로 닭을 조각내 튀겨 판매했다. 1980년대에는 페리카나 등에서 양념치킨을 판매했다. 1984년에는 KFC가 대한민국에 진출하였다. 이후, 다양한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들이 등장했고, 치킨이 빠르게 전기구이 통닭을 대체하며 가장 대중적인 닭요리로 정착되었다.
2000년대 이후에는 파닭, 불닭, 간장치킨, 마늘치킨, 닭강정 등의 다양한 조리법이 등장하고 있다. 남북교류가 이루어진 2000년대에는 남한 사람이 북한에 치킨집을 열면서 북한지역에도 남한식 닭튀김이 보급되었다.
오래전에는 양념치킨 먹을때는 무조건 페리카나였는데. 여전히 전 맛있더라고요~ 그에 못지않은 양념소스를 요리 인플루언서들이 포스팅하면서 집에서도 맛있는 양념을 만들어 볼 수 있는데요. 그래도 가끔 원조의 맛이 생각나더라고요.
진짜로 닭 튀겨 보겠습니다.
"청정원 야식이야 바삭하게 튀겼닭"
튀겨서 먹어보니
- 순살이에요.
- 한입으로 먹기 좋아요.
- 맛있어요.
- 혼자서 먹기 좋은 양이예요.
- 양념도 들어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양념치킨 양념 만들어서 곁들어서 먹었어요)
- 애들 간식으로도 좋아요.
에어프라이어로도 조리해도 되는데 기름에 튀긴 닭이 먹고 싶어서 튀겼습니다~ 역시 기름에 튀겨야 맛이죵~
냉동 상태의 튀김을 꺼내보니 크기가 크지 않습니다. 기름에 튀기기에도 크게 무리 없어 보이더라고요. 중간중간 도톰한 것은 튀기면서 익었는지 어쩐지 몰라 가위로 제가 아작을 냈네요 ㅎㅎ 콜팝도 아니고 말이죠. 포장 그대로 튀기면 크기 나쁘지 않습니다. 한입 크기로 괜찮더라고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튀길 때는 7-9분을 튀기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익었는지 어쨌는지 속을 볼 수 없어서
전 치킨을 가위로 아작을 더 내고 ㅎㅎ 9분 이상을 튀긴 듯합니다.
집에서 뭘 튀긴다는 게 여간 번잡스럽습니다. 기름이 튀고, 냄새는 또 얼마나 오래가는지. 근데.. 먹고 싶은 맘이 더 크면
그런 거 다 감안하게 되더라고요. 기름 500m한통을 다 붓고 이렇게 튀김을 한번 하면 그 뒤로 몇 번을 튀겨 먹는 걸로 식사를 준비합니다. 기름 아까워서요.
기름에 치킨이 튀겨지는 소리가 얼마나 청량하게 들리던지요~ 때마침 학원 끝나고 집에 온 아들이 치킨이냐며 엄청 좋아합니다~
바삭바삭 아주 잘 튀겨졌습니다. 아들이 너무 잘 먹어서 다 먹게 놔두고 저는 또 한봉을 튀겼습니다. 제가 먹을 걸로 ㅎㅎ
요즘엔 냉동식품도 너무 잘 나와있고 굳이 기름에 튀기지 않아도 맛있게 튀김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혼자 먹는 게 아니면 배달해서 먹는게 젤 간편합니다. 맛도 보장되어 있고 말이죠. 그래도 혼자 즐기고 싶을 때 이렇게 즐길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냄새 빼려고 환기시키고 촛불 켜고 난리부르스를 쳤지만요 ㅎㅎ
뭐든 맛있게, 즐겁게 먹고 건강한게 최고죠~ 에어프라이기 있으시면 한번 드셔보셔도 좋으실 것 같아요~ 맛있으니까.
그럼 저는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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