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 지신입니다. 이제 위드코로나 시대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자유롭게 맥주한잔 하고 싶었던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듯 합니다.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한 곳이 많아졌으니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집이 좋다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저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최근 정원e샵 할인쿠폰으로 청정원 어플에서 구입해놓은 먹거리가 있는데요. 한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국거리와
야식이야 바삭하게 튀겼닭, 그리고 꿔바로우 탕수육입니다.
치킨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치킨도 치킨이지만 저는 탕수육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임신했을때 무거운 배를 잡고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는 탕수육을 먹으러 가거나 포장해와서 먹은 기억이 있을정도랍니다.
식당에서 사 먹기도 하지만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탕수육은 꼭 한번씩 사서 먹어보는데요. 그래서 청정원 꿔바로우 탕수육도 먹어 보았습니다.
먼저 꿔바로우 탕수육 부터 시식해보겠습니다.
집에서 많은 기름을 부어놓고 뭔가를 튀긴다는게 참 번거롭긴 합니다. 그래서 에어프라이기를 이용해 간단하고 건강하게 튀김을 해 드시는 분 많으실텐데요. 저도 에어프라이기를 잘 활용하지만 그래도 기름에 직접 튀겨야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유독 기름에 튀긴 음식들이 먹고 싶을때가 있고요.
그래서 튀김용으로 일부러 900m 기름을 구입해서 냄비에 부어주었습니다. 집에서 저희 식구 먹는 거니 한번 튀기고 버릴건 아니고요 ㅎㅎㅎ 몇번 튀겨 먹으려고요~
보통 중국집에서 파는 탕수육이 있고 양고기를 판매하는 중화식당에 보면 꿔바로우가 있습니다. 전 꿔바로우가 찹쌀 탕수육인줄 알았는데요. 아니더라고요.
꿔바로우는 탕수육의 한 종류로 북경식 탕수육을 말한답니다. 중국집 탕수육과 다르게 고기를 넓게 전분 튀김옷을 입혀 튀겨냅니다. 둘의 차이는 소스에 있는데요. 시중의 중국집 탕수육 소스에는 전분이 들어가서 걸쭉하게 달달한 맛을 내는데. 꿔바로우는 전분을 쓰지 않고 더 강한 식초를 사용해 시큼하게 소스를 만든답니다.
탕수육과 꿔바로우 탕수육의 가장 큰 차이는 모양이 아니라 소스입니다. 강한식초를 쓰는게 꿔바로우, 그 보다 덜한 식초를 쓰는게 탕수육인거죠.
기름만 있으면 간단합니다. 탕수육을 튀기고 소스 데워서 먹으면 됩니다. 참 간단하쥬? ㅎㅎㅎ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사용했다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봉투안에는 냉동상태의 탕수육과 소스가 들어있습니다.
오래전에는 냉동식품을 튀길때 더 잘튀기려고 일부러 해동해서 튀겼는데요. 그럴 필요 없더라고요. 그냥 냉동된 상태를 바로 튀겨야 더 바삭하게 되고 맛있더라는거죠. 다행히 꿔바로우 탕수육은 오랜시간 튀기지 않아도 됩니다.
고기가 얇게 되어 있거든요.
냉동 상태의 탕수육 모습입니다. 사진으로 감이 오지 않으실 수도 있는데요. 생각보다 양이 적습니다 ㅎㅎ12조각? 정도 들어 있습니다.
기름이 적당히 데워지면 냉동 탕수육을 투하합니다. 레시피에서는 2-3분간 튀기라고 되어 있는데 저는 요알못이라 감이 없어서 조금 더 튀겼습니다.
으~~~ 팔팔 끓는 기름속에서 탕수육이 맛있게 튀겨지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한쪽에서는 뜨거운 물을 준비하고 소스를 데웠습니다.
그런데 굳이 뜨거운 물에 소스를 저렇게 데워야했나 싶더라고요. 그릇에 옮겨 담아서 렌지에 돌려도 되는데 말이죠. 다음에는 그릇에 옮겨서 데워 먹을 생각입니다. 탕수육 3개를 시켜놔서 아직 2개가 남은 상태거든요 ㅎㅎ
그러는 사이 탕수육이 다 튀겨졌습니다. 체에 옮겨 담고 기름을 좀 털어주었습니다. 노릇노릇 맛있게 튀겨졌습니다. 생각보다 얇아서 그리 오랜 시간 튀기지 않아도 됩니다.
접시에 옮겨 담고 소스도 따로 담아 냈습니다. 집에 기름종이도 없고 키친타월도 다 떨어진 상태이고 사진은 찍어야겠고 ㅎㅎ A4 종이를 활용했습니다. 저는 탕수육은 찍먹인데요. 보통 식당에 가서 꿔바로우 먹으면 부먹으로 나오잖아요. 청정원 꿔바로우 탕수육도 그냥 찍먹으로 먹어보았습니다. 소스가 오리엔탈 소이소스인데. 식당에서 먹는 꿔바로우 소스맛과는 다릅니다.
식초향이 강한 단맛이 아니라 그 보다는 순한 새콤달콤한 맛입니다. 생각보다 소스는 살짝 아쉬웠습니다. 식초향이 강한 소스를 바랬거든요.
점심 한끼로 먹기 위해 튀겼는데 양이 아쉽습니다. 혼술 줄기는 안주로? 아니면 주말에 가족들과 간식으로? 먹기에도 양이 적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3개는 튀겨야 겠더라고요.
350G의 꿔바로우 탕수육 1개 가격은 7,000원 입니다. 정원e샵에서는 할인해서 5,480원에 판매합니다. 3개 묶음을 판매하는데 21,000원짜리 할인해서 15,620원입니다.
식당에서 시켜먹는것보다 싸네 어쩌네를 따지기보다는 그냥 제가 편한 시간대 바로 먹을 수 있어 좋더라고요.
소스맛이 살짝 아쉽지만 바삭하게 한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럼 저는 다른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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