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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연하남과 살아보니]연인 또는 부부에게 좋은 사랑의 언어 테스트

by 지혜의여신 2021. 8. 30.

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 지신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연인 또는 부부가 하면 좋은 사랑의 언어 테스트지를 공유할까 합니다. 이게 세상에 나온 지 꽤 오래되었는데요. 저희 부부도 그렇고 지인들의 부부에게 테스트했을 때도 잘 맞았답니다. 

 

'5가지 사랑의 언어'는 1992년도 게리 채프먼에 의해 발행된 책입니다. 저자는 40여 년 동안 다양한 결혼상담을 해왔는데요, 그 경험으로 이 책이 완성되었습니다. 세상에 많은 부부들이 서로가 쓰는 언어가 달라서 오해가 생기고 싸우기도 하는데요. 책에서 소개된 5가지 사랑의 언어 테스트지를 활용해서 내 배우자와 나는 어떤지 또는 연애를 하고 계신다면 상대와 나는 어떤지도 체크해보시면 좋으실 듯합니다.

 

 


 

 

문항은 총 30문항이고요. 각 문항별로 내가 더 좋아하는 유형을 선택하면 됩니다. 

 

총 30문항 체크 다 하셨나요?

그러면 각 항목별로 A, B, C, D, E 가 몇 개 인지 숫자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가장 많이 나온 알파벳이 내가 가장 많이 쓰는 사랑의 언어가 되는데요. 그럼 해석을 해야겠죠.

 


 

 

A : 인정하는말(상대에 대한 칭찬과 격려)

다른 사람을 인정하는 말로 사랑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성격이나 외모 또는 그가 당신이나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한 일에 초점을 맞춘 말일 수도 있습니다.  언어로 말하려면 감사하거나 존중할 만한 면을 상대에게서 살핀 그것을 말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A가 나온 사람에게는 그동안 그 사람이 나의 마음을 헤아린 거, 가족을 위해 애쓰는 거, 우리 부모님을 위해, 자식들을 위해 열심히 한 거 그런 애쓴 면, 노력한 면을 생각해서 말해주면 됩니다. 

 

내가 이렇게 직장에서 인정받고 살 수 있는 거 당신 도움이 정말 컸어. 고마워. 

딸아 이렇게 이쁘게 자라줘서, 열심히 살아줘서 엄마가 너무 고마워. 

그동안 우리 부모님 모시고 살아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등등. 상대를 인정하는 말은 찾아보면 너무나 많은데요. 우리는 어색하고 쑥스럽다는 이유로 잘하지 못하더라고요. 그리고 특별한 날 몰아서 한꺼번에 하기도 하고.

 

그런데 인정하는 말 이 나온 분에게는 이런 말 한마디가 정말 모든 상처를 치유하는 말일 수도 있더라고요. 영혼 없이 기계적으로 하기보다는 진심을 다해서요.

 


 

 

 

B : 함께하는 시간 (진정한 대화, 취미 활동)

이는 상대방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리킵니다.

TV를 끄고, 탁자에 놓인 잡지도 치우고, 서로를 바라보며 대화하는 것입니다.  운동을 위하거나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산책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희 부부 둘 다 B가 나왔는데요. 가끔 신랑이 밤에 담배 사러 편의점 갈 때도 저에게 묻곤 해요. 같이 갈래?라고요. 그래서 한 번씩 따라가기도 하는데 가서 군것질 사기도 하고 짧은 거리 같이 걸으면 또 재밌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주말에는 특별한 일 없으면 소파에서 같이 TV 보는 게 유일한 시간 보내기예요. 별로 하는 거 없는데도 같이 있는 게 좋더라고요. 그런다고 완전 꽁냥꽁냥 하는 그런 부부는 아니지만요.

 

아내가 남편과 같이 산책 가길 원하거나 같이 마트가 길 원하거나 그럴 때 있죠. 귀찮더라도 별일 없으면 같이 가주시는 것도 좋겠죠.

남편이 집에서 아내와 맥주 한 캔씩 하고 싶어 하면 잘 못 마시더라도 분위기 맞춰주고 이런 것 또한 함께하는 시간이니 좋을 듯합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부부만의 시간 갖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일정 주기별로 둘이 따로 데이트하는 것도 정말 추천합니다. 

 

 

 

C : 선물 (가장 배우기 쉬운 사랑의 언어)

어떤 사람들은 선물을 받을 때 자신이 사랑받고 있음을 가장 많이 느낍니다.  선물을 받으면 "나를 무척 생각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최상의 선물은 상대방이 고맙게 여길 만한 것입니다.  선물이 꼭 비싸야 하는 것은 절대 아니죠.

장미 한송이, 막대사탕, 엽서, 권의 등으로도 사랑을 깊이 있게 전할 수있습니다.

 

 

어쩌면 이 언어가 나온 분이 제일 대하기 쉬울 수도 있어요 ㅎㅎㅎ. 선물해주면 되니깐. 그래도 현금이 제일 좋다는 건 알고 계셨으면 좋겠네요 ㅎㅎㅎㅎㅎ

 

 

 

D : 봉사 (원하는 것을 몸으로 봉사해주기)

이런 사람들에게는 말보다 행동이 더 중요합니다.

만일 당신이 그들에게 "당신은 대단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라며 인정하는 말을 하면

그들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집안일을 좀 도와주는 게 어떻겠어요?"하고 생각할 것입니다.  만일 봉사가 그들의 주된 사랑의 언어라면 그들을 사랑하는 비결은

그들이 해주기를 바라는 일을 찾아내고, 일을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이 언어가 나온 아내들은 원해요. 설거지 한번 해주는 거, 음식물쓰레기 버려주는 거, 청소기 한번 돌려주는 거 등등 너무 많겠죠. 이런 거 해주면 좋겠는데 허그를 한다거나 말만 번지르르한다거나 그러면 번지수 잘못짚은 거겠죠.

내 남편이나 내 남자 친구가 봉사가 나왔다면 뭐가 있을까요? 가끔 운전을 해준다거나 짧은 여행이나 취미생활 즐긴 후에 뭐 정리할 거 있음 도와줘도 좋을 듯하네요.

 

평소에 아내든 남편이든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무엇인지 기억을 되살려 보고 그 안에서 내가 몸으로 해 줄 수 있는 게 뭔지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평소에 내 의견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출을 하더라고요. 보통은 잔소리처럼 나오지만요.ㅎㅎㅎ

 

 

 

E : 스킨십 (육체적 접촉을 통한 교감 증대)

스킨십의 정서적인 힘에 대해서는 대부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연구에 의하면, 오랫동안 스킨십을 하지 않은 아기들 보단 껴안거나 어루만지는 손길을 많이 받은 아기들이 정서적으로 양호합니다.

스킨십이 주된 사랑의 언어인 사람에게는 적절한 접촉이 가장 깊이 있는 사랑 표현 방법입니다.

 

스킨십을 하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가 되는데요. 이 호르몬은 행복 호르몬이기도 해요. 그래서 부부끼리, 연인끼리도 스킨십이 정말 필요하답니다. 그런데 뜨겁게 사랑하는 시기면 괜찮은데 부부도 그렇고 일정 시기가 지나면 서로 개 닭 보듯이 하는 경우 있는데요. 여성들은 그래도 괜찮은데 자녀들과도 스킨십이 자연스럽고 친구들과도 그렇고. 그런데 남성분들은 이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장성한 자녀들과 뒤늦게 스킨십 시도하는 것도 어렵고 낯설고 쉽지 않습니다. 낯선 여자와 스킨십 시도하려다가 큰 일 나기도 하고요.

 

이 언어가 나온 남편이든 아내든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무렇지 않게 퇴근 후 돌아온 남편의 어깨를 주물러 준다거나 귀를 파준다거나 새치를 뽑아준다거나. 또는 손톱을 잘라준다거나. 이런 사소한 것들이 자연스레 스킨십으로 연결되잖아요. 찾아보면 많은데 그렇죠? 

 

저는 아이에게 보여주려고 일부러 남편과 아침 출근길에 뽀뽀를 한다거나 허그를 했었는데요. 익숙해져서 안 하면 이상하더라고요. 아들 역시 스킨십은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자연스러운 거구나를 알게 되더라고요.

 

 

 


 

 

가장 많이 나온 알파벳이 제1 사랑의 언어지만 두번째로 많이 나온 언어도 중요합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나온거를 참고로 상대에게 나의 진심을 표현해보시면 건강한 부부관계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이제 결혼13년차이지만 내가 남편에게만 너무 바라는건 없는지 기대하고만 있지 않는지 생각해본답니다.

남편도 내게 바라는게 있을 것이고 기대하는게 있을텐데 말이죠.^^

 

오늘은 '5가지 사랑의 언어'라는 책을 통해 알려진 '사랑의 언어 테스트지'를 공유해보았습니다. 누군가에게 꼭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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