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순천 동천 벚꽃 구경가기전 미주농원120에서 닭코스요리를 즐겼어요. 순천에 사는 지인의 소개로 가게되었는데 깔끔한 음식에 너무 만족했던 곳이였답니다. 전남쪽에는 닭코스요리가 많은데요. 닭회가 나오는 곳도 있는데 이곳 미주농원은 닭회는 없지만 다양한 닭 요리를 코스로 즐길 수 있답니다.
순천 맛집 미주농원120은요
-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에요.
- 오전11시부터 오후10시까지 영업해요.
- 오후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에요.
-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닭코스요리는 1인 25,000원이에요.
- 네이버 예약 가능해요.
- 주차장 있어요.
-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 있어요.
- 식당이 조금 외진곳에 있어요. 식사후 카페가 바로 있어요.
순천 닭코스요리 미주농원 메뉴는요
저희는 1인 25,000원인 닭코스요리를 네이버로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시는 많은분들이 드시는 메뉴인듯 합니다. 다양한 닭 요리를 코스로 즐길 수 있거든요.
식욕을 살려주는 정갈한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김치와 샐러드등이 나오는데요. 두부크림치즈샐러드를 제외하고는 싹싹 비운듯 합니다. 두부와 치즈는..약간 어색해서 못 먹겠더라고요.
맨 왼쪽에 있는 반찬이 두부치즈샐러드입니다. 새우장도 부드럽고 새콤달콤한 소스와 미역도 잘 어울렸습니다.
배가 고파 반찬을 먹고 있노라면 첫번째 음식이 등장합니다.
첫번째 코스는 마늘양념 닭구이에요. 미나리소금과 와사비가 앙증맞게 놓여있고 구운 통마늘이 함께 나왔어요. 닭구이라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요. 취향에 따라 소금도 같이 찍어 먹으면 좋고 와사비를 찍어 먹으니 더 맛과 향이 좋아지더라고요. 통마늘도 함께 먹어줍니다.
두번째 메뉴는 귀리 닭떡갈비에요. 이게 왜 청양마요소스랑 같이 나오는지 알겠더라고요. 이 소스가 아니면 살짝 느끼합니다. 그런데 청양마요소스가 정말 맛있어요. 익숙한 맛인데 이 곳에서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세번째 메뉴는 퐁듀소스가 같이 나온 매콤할 불닭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불닭 정도의 맵기는 아니고 적절히 매콤한 정도로 느껴집니다. 역시나 퐁듀소스에 찍어먹으니 색다른 풍미를 줍니다.
가장 기대가 됐던 닭날개 간장치킨이 나왔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교촌치킨 간장양념과 비슷한데 그것보다는 더 빠삭하고 더 달콤합니다. 새콤달콤 생마늘소스가 와...너무 맛있더라고요. 먹어보니 이곳은 소스 맛집이었어요.
이 치킨은 추가로 주문해서 더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디저트를 또 먹어야 하니 패쓰~
죽이 나온걸 보니 막마지네요. 녹두닭죽입니다. 그런데...유일하게 이 곳에서 남긴 음식이 닭죽입니다. 음...제 입맛이 이상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전분맛이 나면서...그닥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두숟가락 먹어보고 먹지 않았네요. 정성들여 만들어주신것인데...죄송합니다. 먹고 싶지 않았어요.
그리고 마지막 과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렌지가 이렇게 나오는건 정말 극혐합니다. 잘 뜯어지지도 않고 맛있게 못 먹겠더라고요. 암튼. 마지막 과일이 중요한게 아니라 치킨하고 닭떡갈비 그리고 같이 나온 소스들의 맛이 너무 좋아. 이집은 개인적으로 소스 맛집으로 별명을 붙여보았습니다. 소스가 진짜 짱입니다.
순천 미주농원 식당 모습은요
순천시내와 조금 떨어져 있기도 해서 자연적인 풍경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외관에서 보기에는 전혀 그래보이지 않는데 내부는 현대식 인테리어로 새단장을 하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주차장도 넓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식당앞에 우거진 숲도 맘에 들었고요.
아마도 오랜 전통이 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남도음식명가이네요.
내부가 깔끔합니다. 요리를 만드는 곳을 요리개발실이라고 부르는것도 멋지더라고요. 소스를 먹어보면 정말 개발한 것 같습니다. 익숙하지만 조금 다른. 미주농원만의 맛이 느껴집니다.
광주와 전라도쪽은 굳이 어떤 식당을 정하고 들어가지 않아도 기본은 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워낙 정보들도 많고 식당의 위치와 상관없이 맛있고 개성만 있으면 사람들이 몰리죠. 차가 있으면 더 편리하겠지만 차가 없어도 교통편 확인해서 찾아가기도 쉽고요.
이번 미주농원120은 맛집도 있지만 바로 옆에 120 카페도 있으니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 원한다면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가동 가마솥 양탕]남녀노소 면역력에 좋은 흑염소탕_기력없는 친정엄마 최애음식 (0) | 2023.05.05 |
---|---|
[담양 노을노들 노들강변 추천]부모님과 가기 좋은 경양식 맛집_한가로이 대화나누기 좋은 곳 (0) | 2023.05.04 |
[동명동 카페 추천]예쁘고 디저트 맛있는 카페 플랜비와 다시 방문했던 카페 블루웨일 (0) | 2023.04.23 |
[동명동 퓨전한식 정희]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특별한 경험~ (0) | 2023.04.20 |
[군산 현지인 맛집 태성반점]해물짬뽕 맛있고 매운짜장은 진짜 맵네요. (0) | 2023.04.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