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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팔공산 맛집_신라간장게장]맛있는 간장게장을 무한리필로 즐기는 곳

by 지혜의여신 2021. 10. 18.

 

 

 

 

 

 

 

 

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 지신입니다. 저희 부부는 현재 주말부부인데. 대구에서 일하고 있는 남편은 주말마다 제가 있는 광주로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은 저와 아들이 대구로 가곤 하는데요. 지난주는 저희가 가 보았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집에만 있을까 했는데 구름 한 점 없는 일요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외출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팔공산 주변을 코스로 정하고 나가보았는데요.

 

주말이라 늦잠 즐길대로 즐기고 1시 넘어서나 집을 나섰습니다. 점심은 남편과 아들, 둘 다 간장게장을 좋아해서 신라 간장게장으로 정했답니다~ 전라도 음식이 워낙 맛있고 거기에 익숙해서 경상도 음식 크게 기대하지 않는데요 ㅎㅎ 

대구에서 처음으로 먹어본 간장게장 나쁘지 않아 이렇게 추천합니다.

 

 

 

 

 


 

 

 

 

 

신라간장게장무한리필

 

매일 11시~21시30분

수요일 휴무

 

 

 

 


 

 

 

 

 

 

팔공산 신라간장게장 무한리필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식당들의 좋은 점은 일단 주차장이 넓다는 거더라고요. 신라 간장게장 역시 공기 좋은 곳에 식당이 위치해 있어서 주차장이 넓습니다. 60 몇 년 만에 가을 기온이 낮다고 하던데 어제도 바람이 꽤 차서 겨울옷을 꺼내 입고 외출을 했습니다. 더욱이 팔공산 주변에 있는 식당이라 더 추울 것 같았거든요.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에 기분은 좋더라고요.

 

 

 

 

팔공산 신라간장게장 무한리필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넓은 식당 안에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입구에 있는 커피, 샐러드바 사진을 찍고 남편이 자리 잡은 곳으로 갔는데 이미 메뉴가 나와 있었습니다 ㅎㅎㅎ. 인원수만 확인되면 조리해야 하는 음식이 있는 건 아니니 이해는 됩니다.

 

 

무한리필 가격은 성인은 인당 22,900원, 그리고 미취학 아동은 4,900원, 초등학생은 9,900원입니다. 무한리필 간장게장이 처음이라 가격대가 저렴한 편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으나 간장게장, 양념게장 그리고 새우장까지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비싸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참 샐러드바도 가짓수는 얼마 없지만 내용면에서는 알찼거든요.

 

 

팔공산 신라간장게장 무한리필

 

 

 

 

 

간장게장이 큰 접시에 놓였고 그 옆에 양념게장이 조금 있습니다. 그리고 콩나물이 듬뿍 들어간 꽃게탕까지.

꽃게탕, 간장게장, 양념게장은 부족하면 바로바로 주니 눈치 볼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기타 필요한 건 샐러드바에서 가져다 먹으면 되고요.

 

비닐장갑도 여유 있게 제공이 됩니다. 간장게장 게딱지에 밥 비벼 먹고 게장 발라먹으려면 아무래도 젓가락은 불편하죠. 그래서 양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야무지게 먹어보았습니다.

물은 인당 한 병씩 제공이 되는데요. 비닐이 다 제거된 물병이더라고요. 그래서 전 정수기에 물을 담아서 제공한 걸로 알았는데 뚜껑을 열 때 보니 새것이더라고요. 더 위생적으로 보였습니다.

 

 

 

 

 

 

팔공산 신라간장게장 무한리필

 

 

 

 

 

온갖 음식들이 다 있는 샐러드바는 아닙니다. 그런데 먹을만한 것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전 좋더라고요.

 

막걸리도 공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짭조름한 간장게장 먹다가 목이 마르면 갖다 마시면 좋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차를 가져오는 분들이 많으니 운전하는 분들은 마시면 안 되겠죠.

 

 

 

 

팔공산 신라간장게장 무한리필

 

 

 

 

크고 통통한 새우장도 맘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간장게장 못지않게 좋아하는 게 또 새우장인데. 이걸 보는 순간 아들 눈이 뒤집어졌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요. 그리고 반숙 계란이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먹으면 되는지 아래에서 설명 나갑니다.

 

 

 

팔공산 신라간장게장 무한리필

 

 

 

 

 

샐러드바에 기본으로 제공된 반찬과 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메뉴는 오리훈제, 떡볶이, 양념게장, 그리고 작은 게 튀김이 있습니다. 작은게 튀김은 고소하고 먹기 불편하지 않아서 제일 많이 먹고 왔습니다. 아들은 남은 거 갖고 가고 싶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먹고 싶다고 욕심껏 가져오더니 배가 불러서 못 먹겠다고 하더라고요. 3-4조각 남았었거든요.  자기 딴에는 더 먹고 싶은데 아쉬웠는지 남은 거 가져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따로 판매하는 음식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남겨야 했습니다.

 

 

 

 

팔공산 신라간장게장 무한리필

 

 

 

 

 

테이블 위에 간장게장을 밥에 맛있게 비벼먹는 방법이 놓여 있는데요.

 

따끈한 밥 위에 샐러드바에 있는 계란 반숙을 하나 까서 넣습니다.

그리고 간장게장 살을 넣고요.  샐러드바에서 가져온 날치알을 넣어야 하는데 없었으니 패스하고 

그대로 비벼서 김에 또는 김가루를 넣어서 비벼먹으면 됩니다.

게란프라이가 아니라 반숙이라는 게 전 새롭더라고요. 좋았습니다.

 

 

 

팔공산 신라간장게장 무한리필

 

 

 

 

 

간장게장은 또 게딱지가 맛이죠. 게딱지에 있는 내용물을 밥에 쏟아붓고 잘 비벼서 먹어주었습니다.

반숙된 계란이 과하게 맛을 내지도 않으면서 게장의 적당한 짠맛까지 잡아주니 좋더라고요.

 

 

 

 

팔공산 신라간장게장 무한리필

 

 

 

 

 

셋이서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요. 이렇게 밥을 정신없이 먹다가 한 번씩 얼큰하고 시원하게 끓고 있는 꽃게탕도 먹어줘야 합니다.

 

 

 

 

 

팔공산 신라간장게장 무한리필

 

 

 

 

 

 

꽃게보다는 콩나물과 무가 많이 들어가서 야채 본연의 시원한 맛을 더 많이 느끼실 거예요~ 간장게장 비빔밥에 찰떡이었습니다.

 

 

 

 

팔공산 신라간장게장 무한리필

 

 

 

 

 

게장 속 살도 꽉 차 있어서 전혀 부실하지 않습니다. 처음 제공된 간장게장에 한번 더 리필해서 먹으니 딱 맞더라고요. 물론 밥도 더 많이 먹었고요. 간장게장은 밥도둑이 맞습니다. 셋이서 밥을 기본 2-3그릇은 먹었으니까요.

 

그런데 양념게장은 저희 셋 입맛에는 맞지 않아서 한 번씩 맛보고 말았습니다. 이도 저도 아닌 느끼한 달달함이라고 해야 할까요. 굳이 양념게장 아니어도 충분히 먹거리 많아서 괜찮았습니다.

 

 

순식간에 배가 채워지고 잠시 앉아서 숨 좀 골랐습니다 ㅎㅎ

 

 

 

 

팔공산 신라간장게장 무한리필

 

 

 

 

 

 

식사후에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보다는 자판기 커피 한잔 뽑아서 깊어가는 가을의 풍경을 더 만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팔공산 신라간장게장 무한리필

 

 

 

 

식당 입구에 작은 테라스가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도 좋고 서서도 좋고 잠깐만 있다가 가도 좋더라고요.

 

그리고 남편이 가보고 싶어하는 카페로 출발했습니다. 미술관같은 카페, 아니 미술관카페라고 하는게 더 어울리겠네요~

너무나 멋진 카페 포스팅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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