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 지신입니다. 오늘은 대인시장 국밥맛집인 나주식당에 국수먹으러 갔다가 새로운 맛집 발견한 포스팅입니다. 친구따라 갔다가 연예인 데뷔한 분들 간혹 보는데요. 목적지는 나주식당이였는데 휴가갔는지 문을 닫은 상태더라구요. 그래서 그 앞집인 영광식당에 가봤는데~ 오. 너무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13일 금요일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대인시장내 국밥의 거리로 갔습니다. 목적지는 나주식당이였는데 문이 닫혀 있더라구요. 처음방문때도 일요일 휴무였거든요. 여긴 우리랑 인연이 없나보다 생각들더라구요 ㅎ. 초딩아들이 국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다시 온거였는데 다른거 먹을까 하다가 온 김에 국밥 먹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앞집인 영광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결론은 대 만족. tv 출현한 나주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나주식당과 영광식당의 확실한 차이 4가지가 있는데요.
순대모둠 서비스 양 차이,국물 맛 차이,기본 제공되는 반찬,포장 방식의 차이가 되겠네요~
나주식당은 2인이상 주문해야 어마어마한 모둠순대가 제공됩니다. 그런데 영광식당은 1인이여도 제공을 해주시더라구요. 저흰 3인이갔구요. 다만 양이 나주식당과 비교하면 적습니다. 적지만 절대 적은양은 아니라는겁니다. 그냥 두 집 비교했을때 양이 적다는 차이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맛에서 차이를 보자면 국물이 나주식당에 비해 진하지 않은듯 했습니다. 좋다 나쁘다가 아닙니다. 맛있다 맛없다가 아닙니다. 나주식당은 진하고 꼬순 국물이고 영광식당은 슴슴하지만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제공되는 다대기와 새우젖,들깨가루로 간을 맞춰 내 취향껏 만들어 먹을수 있습니다. 더 건강한 느낌이라 좋더라구요. 거기에 고추까지 넣으면 완벽합니다~
기본제공되는 반찬도 나주식당보다는 많습니다. 매운고추도 제공해주셔서 좋더라구요. 저는 식당에 가서 반찬은 잘 먹지 않지만 먹어보았습니다. 국밥 맛있으니. 뭐 반찬은 ㅎㅎ 간장깻잎이 또 국밥과 어울리더라구요~
조금 있으면 모둠순대가 서비스로 나오는데~와.. 여기 양도 적은게 아닙니다. 나주식당보다 더 끔직끔직하고 하나 먹어보니 잡내 안나고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나주식당 다녀온 경험으로 모둠순대는 많이 먹지 않았습니다. 본 메뉴인 국밥 남기면 아깝잖아요 ㅎㅎ. 서비스 순대는 싸가면 되니깐.
국밥2개와 국수1개를 주문하였고 들깨가루는 무료로 제공되니 양껏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저는 먹고 싶었던 국수를 시켰고 국수는 잔치국수의 그 국수구요. 국밥안에 고기들도 장난아닙니다. 너무 많아요. 전 국수안에 고기를 좀 남겼어요. 국수안에 고기가 국밥안의 고기보다 더 양이 많은듯 합니다. 그릇도 크고 말이죠.
콩나물과 국수 한 젓가락에 바로 고기 몇점 입에 들어가면~ 얼마나 맛있게요~~
다 먹고 남은 고기들은 포장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포장도 일회용기 접시에 소금과 초장 같이 넣어서 담아줍니다. 나주식당은 비닐봉지에 담아주셨지만 그것도 차이가 있더라구요.
여기서 말씀드릴것은 두 곳을 비교해서 누가 더 좋다 나쁘다가 아니랍니다. 그냥 차이를 설명한거지요. 나주식당도 영광식당도 오랫동안 장사하시면서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들을 내 놓으시는거고 운영방법에서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죠^^
이렇게 다른 면이 있어야 취향껏 손님들이 방문할 수 있으니 오히려 좋다 생각합니다.
음식 주문해놓고 사진 찍으면서 사장님께 여기도 서비스 주나요? 라고 여쭤보았는데 사장님 왈
서비스 안준데 있가니~~
라고 하셔서 혼자 빵 터졌습니다.
이렇게 배부르게 먹고 그날 밤에 두 남자는 낚시를 떠났답니다. 늦은 밤에 야식으로 순대볶음 해먹기로 했는데 말이죠. 그래서 순대볶음은 토요일 점심으로 맛있게 해 먹었답니다~
똥손도 따라하면 쉽게 할 수 있는 레시피로 처음으로 만들어보았답니다. 야채 몽땅 넣어서 양도 완전 푸짐하고 좋더라구요~ 따로 레시피 포스팅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광주 동구 대인시장 또 다른 국밥맛집인 영광식당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저는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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