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 지신입니다. 저는 딱히 음식을 가리지 않는데 유독 좋아하고 즐겨먹는 게 있다면 바로 면 요리입니다. 어제는 양림동 맛집인 유소바를 다녀왔는데요. 혹시 최근에 입맛이 없어서 삶이 재미가 없으시다면 양림동 유소바를 추천합니다~
유소바(우동,소바)
광주광역시 남구 천변좌로 468
지하철 : 남광주역 3번 출구에서 402m
매일 11시 30분~21:00
브레이크 타임 3시~5시
월요일 휴무
전화 : 070-4211-9902
주차장 따로 없어요~
오후 2시까지는
천변도로 주차 괜찮습니다.
소바는 메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뜨거운 국물이나 차가운 간장에 무, 파, 냉이를 넣고 찍어먹는 요리를 말합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광주에서도 근대역사문화마을이라 불리는 양림동에 위치한 소바 맛집이었는데요.
그전에 저희 세 자매가 자주 갔던 브런치카페와는 확실히 느낌이라 달랐습니다.
양림동 일대가 데이트 코스로 좋은 곳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식당을 방문한 사람들을 보니 두 손 꼭 잡은 청춘남녀가 많더라고요. 나도 저럴 때가 있었을 텐데 ㅎㅎㅎㅎ 그냥 예뻐 보이더라고요.
저희는 유소바에서 소바 먹고 근처 가 오픈한 카페에서 차만 마시고 헤어졌지만 다른 볼거리도 많이 있는 동네가 양림동이랍니다~ 먹거리도 많기 때문에 하루 종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거 알려드립니다.
남광주시장
전통시장으로 둘러보고 간단한 먹거리 즐기기 좋음.
펭귄마을
근처 공원 산책도 좋고 먹거리도 있고 아기자기 볼거리가 많음.
역사문화마을
마을 전체가 미술관과 구석구석 공방 그리고 옛날 기와집으로 산책하기 좋음.
사직공원 전망타워
숲길에서 산책하고 전망타워에서 광주 전체를 바라볼 순 없지만 운치 있음.
최승효 가옥
일제강점기의 가옥으로 광주광역시 민속문화재 2호로 지정.
이장우 가옥
조선시대 가옥으로 광주광역시 민속문화재 1호로 지정.
오웬 기념각
오웬 기념각은 선교사로 활동한 클레먼트 오언과 그 할아버지 윌리엄 오언을 기념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기독간호대학교에 세워진 일제강점기의 건축물.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
우일선 선교사 사택
광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서양식 주택으로 우일선 선교사에 의해 1920년대 지어짐
유소바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20분 정도 되었는데 제 앞으로 4-5팀 정도 대기하고 있더라고요. 오픈 시간이 11시 30분이라 그랬던 것 같고. 내부가 좁습니다.
10명 정도 들어가는 공간이고
칵테일 바처럼 테이블이 되어 있어서 마주 보고 식사하는 곳이 아니더라고요 ㅎㅎ
주문은 키오스크로 직접 주문하면 되고
웨이팅 리스트를 내가 적어 놓으면 순번이 되었을 때
070 인터넷 전화로 전화가 옵니다.
처음에 스팸전화인 줄 알고 안 받았답니다 ㅎㅎ
꼭 받으세요~
식당이 코너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카레전문점인 소코아랑 나란히 있고요.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천변도로에 하시거나 골목에 하셔도 됩니다. 도로에 하실 때는 2시까지는 괜찮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웨이팅에 올려두고 한 20분 기다린 듯합니다. 기다렸다가 입장해서 키오스크로 셋이 보면서 주문했습니다.
점심 오픈쯤 잠깐 기다림 있었지만 식사 끝난 1시 정도에 보니 대기인원이 많진 않더라고요.
저희는 1인 1 메뉴는 기본이고 사이드 메뉴도 2개 주문해서 먹어보았는데요.
세명 다 만족스러운 건 소바, 그리고 정식에 같이 나온 밥, 튀김이었습니다.
소바가 국물이 담백하고 끝 맛이 너무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이미 면을 다 먹은 상태에서 밥을 먹을 때도 국물을 같이 곁들여 먹게 되더라고요. 밥도 기본적으로 양념이 되어 있어서 꼬숩고 맛있습니다. 계란 노른자를 잘 섞어서 반찬에 같이 나온 젓갈에 비벼 먹으면 더더더 꿀맛입니다.
식전에 새콤한 양념에 절인 토마토로 입맛 돋아 주고 마지막에 심하게 달지 않은 매실차로 마무리해주면 좋습니다.
음식 내줄 때 그렇게 설명을 또 해주시고요.
음식을 키오스크로 주문하는데 뒤에 사람 기다린다는 생각에 좀 급하게 주문한 경향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냉마구로 정식은 제 취향 아닌데.. 주문했거든요. 따뜻한 단품 음식을 할걸..이라는 후회를 하기도 했습니다.
마구로 정식에 나오는 마구로는 참치를 말하고 참치가 토치가 살짝 돼서 나오는데
직원 말로는 소바에 찍어서 먹어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찍어 먹어보니 제 취향은 아니더라고요. 비렸거든요. 그래서 몇 점 먹고 언니와 동생에게 먹으라고 했습니다.
닭껍질 교자는 처음 먹어봤는데 닭껍질 튀김 생각하고 주문했거든요. 닭껍질 튀김을 좋아해서. 그런데 제가 잘못 알았고요. 새로운 맛이었고 겨자랑 같이 곁들여 먹으면 괜찮았습니다.
문어 가라아게는 통통한 문어 살 때문에 언니와 동생은 만족했고 저는 문어, 낙지류의 식감을 즐기지 않아서 ㅎㅎㅎ 입속에 한참 가지고 있어야 했습니다.
이렇게 또 세 자매 뭉쳐서 맛있는 점심 한 끼를 먹었습니다~ 이번에도 큰언니가 맛있게 사주셨습니다.
정식 3개, 사이드 메뉴 2개 해서 5만 원 카드 결제하시더라고요. 고맙게 ㅎㅎ
소바 좋아하신다면 꼭 추천합니다. 다른 소바 단품 메뉴도 다양하게 있는데 먹어보진 않았지만 소바라면 맛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럼 저는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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