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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구 윤옥연 할매 떡볶이 본점]맛집이라고 소문났지만 난해한 맛

by 지혜의여신 2023. 1. 19.

 

 

매운 떡볶이에 꽂혀 대구를 다녀왔습니다. 기대감에 아침도 굶고 오후 1시에 도착한 대구 윤옥연할매 떡볶이 본점. 맛집이라고 소문났지만 저는 난해한 맛이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라는게 결론입니다. 애초에 기대를 안하고 가야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윤옥연 할매 떡볶이 본점

 

 

윤옥연할매 떡볶이 본점은요

  • 월요일 정기 휴무에요.
  •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 길가에 주차하면 돼요.
  •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9시
  • 내부가 좁습니다. 테이블이 6-7개정도 따닥따닥 붙어있어요.
  • 가격이 저렴해요.

 

윤옥연할매떡볶이

 

 

윤옥연 할매떡볶이 메뉴는요

 

심플합니다. 떡볶이,순대,김밥,라면,달걀,쿨피스,오뎅튀김,만두튀김이 있습니다. 떡볶이 수량이 4라고 되어 있는데요. 가격을 적은거예요. 저희가 2인분을 주문해서 4천원이라는 말이에요.

 

 

 

윤옥연할매떡볶이

 

 

윤옥연 할매떡볶이 맛은요

저희는 떡볶이 2인분, 만두튀김2인분,순대를 주문했어요. 먹다가 김밥도 하나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먹고 정말 후회했습니다. 떡볶이 1인분만 시켜서 먼저 먹어볼껄...하고요. 왜냐하면. 떡볶이를 거의 남겼거든요. 만두튀김도 순대도, 김밥도 다 남겼습니다. 

 

윤옥연할매떡볶이

 

 

참고로 저는 맵찔입니다. 그런데 전혀 맵지가 않습니다. 단맛없고, 밍밍하고, 후추맛이 많은 떡볶이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먹어왔던 떡볶이와는 완전 새로운 맛이었습니다. 우리가 다대기를 넣지 않아서 맛이 없나 싶어서 카운터에 있는 다대기(양념)를 한 숟가락 넣어보았습니다. 그래도 맛은 변하지 않습니다. 너무 적게 넣었나 해서 반숟가락을 더 넣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제 떡볶이가 쓴맛까지 더해집니다. 결국 떡볶이는 놔둔채 다른 메뉴를 먹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먹다가 성질이 나서 계산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대구까지 와서 이렇게 맛없는걸 먹는다는게 화가나서요. 

 

윤옥연할매떡볶이

 

 

그런데 여기서 확실히 할것은. 이건 정말 제 개인적인 입맛입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갔을 때 정말 많은 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은 혼자와서 어찌나 맛있게 드시던지. 단지 저에게 익숙한 떡볶이 맛이 아니기 때문에  맞지 않았던 거지. 맛이 없다고 할 순 없습니다.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저는 평양냉면을 먹어 보지 않았지만 평양냉면도 호불호가 좀 갈리잖아요. 어떤 분은 행주빤 물맛이라고 하고 어떤분은 그 맛에 반해서 자주 드시잖아요. 그것처럼 윤옥연할매 떡볶이도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각종 블로그 검색해서 먹어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방문하신 분들 많으실거예요. 제가 추천하는것은 꼭 떡볶이 1인분을 시켜서 먼저 드셔보시고 입맛에 맞으면 추가로 더 드심 좋으실것 같아요. 

 

떡볶이를 제외한 다른 메뉴는 정말 평범합니다. 그럼에도 윤옥연할매 떡볶이가 체인도 내고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거보면 좋아하시는 분도 많은 맛집은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와 맞지 않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내돈내산으로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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