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입니다. 어제 곰소젓갈 발효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부안 노을 페스티벌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스탬프 때문에 알게 되었습니다. 곰소젓갈축제장에서 자동차로 20여분 거리에 있는데. 와... 안 갔으면 어쩔뻔했는지. 오히려 저는 젓갈축제보다 노을 아트페스티벌이 좋았습니다. 정말. 최고였어요. 불꽃놀이보다 더 감동이 컸던 드론쇼 때문이었는데요. 아쉽지만 오늘은 드론쇼가 없습니다. 대신 제 영상으로라도 구경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2 부안노을아트페스티벌 다녀온 후기
부안노을아트페스티벌 행사장 위치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일원
부안 노을 아트페스티벌 프로그램
아이들과 꼭 가세요.
연인끼리 꼭 가세요.
먹거리 많아요.
체험부스 많아요.
볼거리 좋아요.
즐길거리 좋아요.
시간별 프로그램은 아래 안내장 참고.
부안 노을 아트페스티벌 알고 가면 좋은 TIP
- 거대한 모래 산이 있어서 미끄럼틀 탈 수 있어요. 겨울 썰매 가지고 가세요. 물론 현장에서도 판매는 해요.
- 돗자리 가져가세요. 파라솔도 있지만 사람이 많아서 자리를 못 차지할 수 있어요.
- 옷을 따뜻하게 입으세요. 추워요.
- 보조배터리 챙겨가세요. 사진 찍을일이 많아요.
- 뱃속 비우고 가세요. 먹거리 많아요.
- 곰소젓갈 발효 축제에서 스탬프 받아서 부안 노을 페스티벌에서도 찍으세요. 선물 줘요.
- 주차장은 곳곳에 많지만 캠핑족과 관광객으로 빈 곳을 잘 찾아서 하셔야 해요.
- 메인무대와 가까운 곳은 변산해수욕장 제1 주차장이에요.
전북 부안 가을여행, 부안 노을 아트페스티벌 즐길거리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이곳이 어메이징 한 곳인지 몰랐어요. 주차 보고 실감했어요. 차들이 어마 무시했거든요.
메인무대로 걸어가는데 바닥에 뭐가 있더라고요. 뭔가 싶었는데. 세상에 드론이었어요. 세어보진 않았지만 수백 대인 것 같아요.
저 멀리서도 보이는 모래무덤을 보고 뭔가 싶었어요. 세상에. 아이들이 올라가서 썰매를 타고 놀더라고요. 저도 타보고 싶었어요. 썰매를 다 팔고 있었는데 저흰 몰랐어요.
해변을 배경으로 시간이 갈수록 아름다워져요.
모래놀이터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어린 꼬맹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어요.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모래 작가의 작품 앞에서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멋있더라고요~
어두워질수록 더 아름다워지는 곳이에요.
메인무대에서는 합창대회가 끝나고 '솔리스트'라는 전자바이올린으로 연주하시는 분이 나와서 귀호강했어요. 클래식이 이렇게 역동적일 수 있다니 최고의 무대였어요.
인스타 감성으로 사진도 남길 수 있어요.
거대한 물고기 조형물도 보았어요.
전북 부안 가을여행, 부안 노을 아트페스티벌 먹거리
푸드트럭 존이 있고 먹거리/체험 부스존이 있어요.
푸드 드럭 존에는 닭꼬치, 닭강정, 추로스와 회오리감자, 커피와 음료, 불초밥, 순대곱창과 야채곱창볶음 차가 있는데요. 어디 차든 사람이 줄을 서야 해요.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린 건 회오리감자와 추로스예요. 그런데요. 30분 기다렸다가 먹을만해요. 진짜 맛있거든요. 회오리감자도 눈앞에서 생감자 넣어서 만들어주고요. 추로스 역시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시간이 지나도 그 바삭함이 어찌나 맛있던지. 또 먹고 싶더라고요.
맥주가 빠질 수가 없죠. 드론 쇼를 보기 위해서 먹거리를 준비했던 거예요.
드론쇼 영상인데요. 먼저 이해 부탁드릴게요. 생전 처음 본 공연이다 보니 소음이 좀 많아요. 그런데 그 소음을 없앨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드론쇼하면서 음악이 같이 나오는데 그래야 드론쇼가 멋있거든요.
우리가 2분3분하는 불꽃쇼는 볼 기회가 많았잖아요. 그런데 전 수백 대의 드론쇼는 처음이에요.. 진짜 멋있더라고요. 그런데 영상이 더 멋있지 않은 것 같아서 좀 아쉬워요~
드론쇼를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가는데요. 돌아가는 길 먹거리/체험 부스존을 보았어요. 정말 다양하게 준비를 많이 했더라고요. 그래서 꼭 아이들과 연인끼리 가보시길 정말 추천해요.
그리고 마지막
스탬프를 찍으면 선물을 받으셔야 해요.
스팸프는 반납하고 선물만 받습니다. 저는 인증샷때문에 사진 찍고 다시 드렸어요. 부안 노을 아트페스티벌에 맞게 예쁜 비누와 젓갈 담글 때 제일 중요한 소금이에요.
누구에게는 흔한 비누이고 소금이지만. 이 축제를 준비한 부안군민들의 마음이에요. 이런 축제가 성공해야 관광객으로 북적북적하고 활기를 갖게 되면 관광수입도 생기고 부안군을 알릴 수 있으니까요. 동네 어르신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전을 부치고 국수를 말면서 모두가 같은 생각이셨을 것 같아요. 내가 아니라 부안군을 위해서 한다는 마음이요.
부안군청 관계자들은 또 얼마나 머리가 아프셨을까요. 그래도 다들 잘될 거라는 희망으로 임하셨을 거예요.
정말 애쓰셨어요. 최고의 축제였거든요. 특히 드론쇼.
암튼. 내년에도 한다면 또 가고 싶은 축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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