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입니다. 오늘 대하랑 전어도 먹을 겸 어제 포스팅에 소개해드린 10월 황금연휴 축제, 곰소젓갈발효축제와 부안노을페스티발에 다녀왔습니다. 곰소젓갈발효축제가 어른을 위한 축제라면 부안노을페스티벌은 아이들과 연인들 그리고 가족을 위한 축제였습니다. 자동차로 20여분 거리이기 때문에 꼭 두 곳 모두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두 축제 모두 오늘(10월 9일)까지입니다.
10월 축제 곰소젓갈발효축제 후기
부안 곰소마을 가는 길
1.버스
- 동서울터미널 - 부안 (4시간 소요)
- 강남터미널 - 부안(3시간 10분 소요)
- 전주 공용버스터미널 - 부안(15분 간격 운행)
2. 기차
- 서울역-김제역(3시간 20분 소요)-직행버스-부안/ 김제 공용버스터미널-부안(20분 간격 운행)
- 광주역-정읍역(또는 김제역)-직행버스-부안 / 정읍 공용버스터미널-부안(50분 간격 운행)
3. 비행기 : 50분 소요
- 군산 -서울
- 서울-군산
- 군산-부산
- 부산-군산
4. 자가용
호남고속도로
- 서울-회덕-태인 IC-국도 30번-부안
- 광주-정읍 IC-국도 20번-부안
서해안고속도로
- 서서울-부안 IC-국도 30번-부안
- 목포-줄포 IC-국도 20번-부안
10월 축제 곰소젓갈 발효 축제 안내
- 올해로 14번째 하는 행사예요.
- 행사시간은 오전10시부터 밤12시까지해요.
- 주차장은 메인 행사장 바로 근처에 있어요.
- 바닷가 바로 있고 저녁쯤 되니 추웠어요. 여벌 옷을 준비해야 해요.
- 젓갈 판매 가게도 많지만 향토 먹거리 부스도 있어서 식사하기에도 좋아요.
- 근처 수산물회센터가 있어서. 대하, 전어, 싱싱한 횟감에 술 한잔 하기에도 좋아요.
- 김장에 필요한 젓갈류나 액젓, 그리고 소금까지. 미리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고 해요.
10월 축제 곰소젓갈 발효 축제 프로그램
안내장 사진 참고
아이들과 가신다면 전어잡기라든 활쏘기 다양한 체험부스 이용해 보세요. 아이들은 축제 가는 이유가 그런 재미겠죠.
공연을 하는 메인 무대를 바라보며 한쪽은 젓갈 판매부스 10개, 농수산물 판매부스 10개,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향토 먹거리 부스 4개, 전어잡기 체험존 2개, 불꽃놀이존, 캠프파이어 존, 버스킹 존 등 운영합니다.
10월 축제 곰소젓갈 발효 축제에서 꼭 해야 할 일
축제에 가서 꼭 해야 할 일은 당연히 젓갈 시식하고 구입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많이 짜게 하지 않습니다. 먹어보고 저도 놀랐어요. 젓갈 부스 존 말고 행사장 주변 일대가 젓갈 판매 가게입니다. 행사부스에 가서 구입하셔도 되지만 근처 어디 들어가서 든 젓갈 맛은 비슷비슷합니다.
모든 판매부스에서 자유롭게 시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는 못 먹어요. 그래도 어찌 됐든 젓갈류라서요.
근데 맛있어요.
진서네 젓갈에서는 명란젓을 구입했어요. 1통에 1만 5천 원. 어찌나 꾹꾹 눌러 담아주시던지 뚜껑이 닫히지 않아서 비닐로 꽉 묶어 주시더라고요. 제 아들 이름이 진서였거든요. 그래서 더 많이 주셨네요.
곰소 옹고집 젓갈에서는 가리비 젓갈을 구입했어요. 1통에 1만 원. 와.. 진짜 맛있어요. 짜지 않고. 요즘 젓갈은 예전과 다르더라고요. 많이 안 짜요. 그래도 젓갈이라 짜긴 짜지만 확실히 덜 짜더라고요.
젓갈축제이니깐 시식하고 젓갈도 구입했으면 두 번째로 꼭 하셔야 할 일은요. 종합안내소 가서 스탬프를 받으세요. 젓갈축제 들렸다가 노을 페스티벌 가면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그러면 그걸 회수하고 선물을 줘요. 무슨 선물인지는 부안 페스티벌 포스팅에서 확인하세요~
저희가 갔을 때는 오후 5시가 넘는 시간이라 행사장 부스는 많이 한가했어요. 메인무대에서 MC가 진행하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거기에만 사람이 몰려 있더라고요.
젓갈 판매 부스는 다들 친절하셨고 입에 들어가는 건 무조건 공짜라며 행사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인심도 좋고. 즐거웠습니다.
제가 구입한 가리비 젓갈 하고 명란젓이에요.
젓갈축제 들렸다가 부안 노을 페스티벌까지 가서 엄청 먹고 왔는데, 밤 11시 넘은 시간에 신랑은 밥을 먹었어요. 갓 지은 밥에 사온 젓갈을 반찬으로요. 와... 진짜 밥 두 그릇 뚝딱. 명란젓에 참기름 쫌 뿌려서 먹으니 최고입니다.
그런데. 다들 아실까요? 젓갈을 구입하면서 물었어요. 직접 다 가게에서 담그시는 거냐고. 그런데 아니래요.
모든 가게가 마찬가지랍니다. 공장에서 납품을 받아서 자기들만의 가게 스타일대로 양념을 추가한데요. 완전 젓갈의 배신입니다. 알고 계셨나요?
그런데 구입해와서 집에서 또 각자만의 스타일대로 양념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젓갈이 짤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어찌 됐든. 가리비 젓갈과 명란젓은 맛있습니다.
10월 축제 곰소젓갈 발효 축제를 더 즐기는 방법
바로 근처에 수산물 회센터가 있습니다.
저희는 메인 행사장에서 젓갈을 구입하고 원래 목적이었던 대하와 전어 먹으러 회센터로 갔습니다.
회센터 바로 앞에서 잠깐 바다 구경을 했어요. 이렇게 새우 모양의 조형물도 있고요.
회센터 내부로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가게가 많진 않았어요. 가게마다 테이블이 4-5개 정도 있었고요. 싱싱한 횟감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전어가 생각보다 작다는 신랑의 말에 코웃음을 쳤습니다. 그래도 맛있을 거라고.
대하 4만 원, 전어 3만 원. 며칠 전 먹은 전어가 맛있어서 또 먹고 싶었던 건데. 이번 전어는 고소한 맛이 덜했습니다. 신랑 말이 작아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대신 대하는 살이 통통하고 담백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대하 머리도 바짝 익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버터구이는 따로 없습니다. 대하와 전어만 먹고 부안 노을 페스티벌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그곳에 가도 또 먹거리 있을 거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말이죠.
축제는 사람 마음을 참 즐겁게 합니다. 아빠와 아들이 이렇게 손까지 잡고 가는 거 보면 맛있게 먹고 잘 놀았다는 뜻이겠죠.
9일(일요일)까지 하는 곰소젓갈축제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부안 노을 페스티벌도 세트로 꼭 가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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