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여행 4일 차입니다. 새벽부터 천둥번개 치고 난리법석이어서 잠을 설쳤습니다. 하루 종일 비가 많이 왔고 오후 4시경부터 비가 잦아들더니 멈추었습니다.
비가 와도 제주도는 여행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4일차 여행 일정
한라산 아래 첫 마을 - 해비치호텔 내 마고 베이커리 - 만장굴 - 제주올레길 제4코스
한라산 아래 첫 마을 표선 제주민속촌점은요.
- 제주민속촌을 검색해서 가셔야 해요.
- 민속촌 주차장에 주차를 하세요.
- 민속촌 매표소와 식당 입구가 나뉘어 있습니다.
- 식당에서 식사하면 민속촌 입장료 20% 할인쿠폰이 제공됩니다.
- 맛있는 식사 하시고 민속촌 관람까지 하시면 좋습니다.
- 매주 화요일 휴무입니다.
- 오전 10시 30분 오픈, 오후 6시 30분 마지막 주문입니다.
-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4시입니다.
한라산 아래 첫 마을에서 먹어본 메뉴는요.
- 모든 메밀이 제주 마을 주민들이 재배한 메밀이고 직접 제분하고 직접 제면 한 100% 메밀면입니다.
- 메밀 김밥은 밥 대신 메밀면이 들어가 있어요. 심심하고 담백해요.
- 메밀 물냉면은 굉장히 심심하고 담백해요.
- 비비작작면은 고소하고 담백해요. 음식에 들깨로 비벼먹는 게 흔치 않아 고소한 맛이 좋았어요. 제주 제철 나물과 고소한 들깨, 담백한 들기름을 잘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비비작작은 어린아이가 천진난만하게 낙서하듯 그리는 모양을 이르는 제주 방언이랍니다.
- 메밀 비빔냉면과 메밀만두, 메밀전이 가장 대중적인 입맛인듯해요. 어른도 아이도 익숙한 맛이에요.
전체적인 메뉴가 건강한 맛입니다. 보통 메밀면은 밀가루와 섞어서 쫄깃하고 잘 끊어지지 않게 하는데요. 여긴 독특하더라고요. 메밀 백 프로인데도 뚝뚝 끊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베어 물면 찰기 없이 끊어지고요.
식초 베이스와 간장 베이스 양념류가 제공이 되니 본인의 취향에 맞춰 간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높은 천장과 솔방울 형상한 조명등 내부 인테리어가 참 멋집니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 오늘처럼 비 오는 날은 운치까지 있습니다. 좌석도 많습니다. 그런데 허영만 화백으로 인해 유명세를 탄 곳이라 서두르시길 추천합니다.
화장실을 가리키는 그림조차 예쁘게 보입니다.
최근에 문재인 전 대통령도 방문을 하셨다고 합니다.
식당 가기 전 외부 풍경도 멋집니다.
기회 되시면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해비치호텔 앤드 리조트 마고 베이커리는요.
- 가격이 사악합니다.
- 그런데 맛있습니다.
- 익숙한 베이커리 맛인데 조금 다른 맛입니다. 고급진 디저트입니다.
- 한라산 아래 첫 마을 제주민속촌점과 나란히 있는 해비치호텔 앤드 리조트 내에 있습니다.
- 오전 8시~ 오후 10시 영업합니다.
호텔 입구에 바로 있고 내부가 좁습니다. 상호명도 잘 보이지 않아 긴가민가 하는데 베이커리 앞에 테이블에 놓여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생각 같아서는 하나씩 다 맛보고 싶었으나 가격이 워낙 후덜덜 했습니다.
카야 브레드, 녹차 스콘, 그리고 하나는 이름이 생각이 안 납니다. 크림치즈가 들어있는 쫄깃한 식감입니다. 그런데 정말 3개다 너무 맛있습니다
카야 브레드는 카야잼과 생크림이 있는데 한번 베어 물면 넘칠 정도로 크림이 들어있습니다. 애나 어른이나 무조건 만족할만한 맛입니다. 그리고 녹차 스콘은 안에 뭔가가 추가로 크림이 군데군데 들어있어서 녹차의 씁쓸한 맛과 그 달콤함이 너무 어우러집니다. 녹차스콘 잘 안 먹는데 여기는 가루까지 탈탈 털어서 먹을 정도였습니다.
기회 되면 다시 한번 꼭 가보고 싶습니다.
만장굴은요
-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곳입니다.
- 그런데 오늘처럼 비가 많이 와서 조금 으스스한 날씨에는 더 춥게 느껴졌습니다.
- 겉옷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 동굴 바닥이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운동화 신으시길 추천합니다.
1962년 김명사굴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나 매표는 오후 5시에 마감합니다.
입장료도 저렴하고 제주에 왔다면 꼭 한번 관람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입구에서부터 관람 구간 마지막까지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된 듯합니다.
그런데 동굴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쉽게 저희는 시간이 맞지 않았습니다.
자연은 참 신비롭다는 걸 또 한 번 느꼈습니다.
오늘 마지막 일정으로는 올레길을 걸었습니다.
숙소 근처에 제주올레 4코스가 있었거든요. 2년 넘게 걸으면서 몸이 느낀 변화가 있다면 체력이 좋아지고 마음관리가 잘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습관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여행 와서도 시간만 되면 걸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는 올레길은 처음 걸어보았습니다.
나무에 위와 같은 리본이 있으면 올레길 표시라고 합니다. 중간에 저 표시가 보이지 않으면 계속 직진하면 된다고 하고요.
해안가를 따라 걷다 보면 멋있는 풍경은 덤입니다.
아름다워서 사진을 자꾸 찍게 됩니다.
운 좋게 무지개도 보았습니다.
다행히 비도 그치고 풀냄새, 여름 냄새, 바다 냄새 맡으면서 걸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또 하루 일정을 마쳤습니다.
그럼 저는 다른 일정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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