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 지신입니다. 즐거운 성탄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군산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전북 여행. 전북 군산 반나절 여행코스로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군산 현지인 맛집 해송 횟집 - 은파호수공원 -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초원사진관 - 이성당 - 영화,드라마 촬영지 중화요리 빈해원
군산은 오래 전에 이성당 때문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은파호수공원이 가보고 싶어서 다녀온 여행지였습니다. 그런데 반해버렸습니다. 은파호수공원을 매일 걸을 수 있는 군산시민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매일매일 산책하고 걷는 걸 좋아하는 제게 은파호수공원은 최고의 산책로였습니다. 군산 여행 가신다면 맛있는 거 먹고 꼭 여길 걸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군산 은파호수공원
- 주차장 있음.
- 주차장 요금 없음.
- 호수공원내 이용요금 없음.
- 연중무휴.
- 화장실 깨끗.
- 대중교통으로 가는 길 : 군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43,41,46,42,47,44 이용 후 은파호수공원에서 하차. 도보 5분
군산은파호수공원은요
해질녘 물결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은파라 불리는데요. 이곳은 조선조 이전에 축조된 것으로 고산자 김정호 선생의 대동여지도에도 표시되어 있는 역사 깊은 곳입니다.
은파관광지는 본래 농업용 저수지였으나 저수지를 중심으로 인근의 작은 산들이 포함하여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습니다. 봄철에는 벚꽃길로 유명하여 아름다운 모습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애기 바우, 중바우, 개 바우에 대한 설화를 배경으로 형상화환 미관교량 물빛다리와 오색찬란한 음악분수와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군산의 대표 관광지이며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지역자원 콘테스트'에서 전국 100대 관광명소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은파호수공원은요.
산책. 자전거 대여, 분수쇼, 버스킹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공원 입구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으며 4월~11월에는 매시간 분수쇼도 볼 수 있습니다.
라이딩 코스로도 빠지지 않는 곳이 은파호수공원입니다. 그 규모가 상당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많은 호수공원을 다녀보았지만 규모면에서는 최고였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위 노란색 표시가 되어 있는 물빛다리를 가로질러 다시 주차장까지만 걸어보았는데요. 그 시간이 1시간 넘더라고요.
만약 별빛다리까지 가서 일대를 다 걸었다면 2-3시간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다처럼 넓은 호수를 푸른 산들이 감싸 안고 있는 은파호수공원. 이게 정말 호수라고? 그 규모에 놀랍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짙은 녹음과 시원한 숲, 가을에는 선선한 산책로. 겨울에는 설경까지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겨울은 쓸쓸한 그 분위기도 좋더라고요.
은파호수공원을 걸으며 들리는 건 바람소리고 잔잔한 물결소리였습니다. 이런 게 힐링이다면 참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걸어도 걸어도 끝이 날 것 같지 않은 길이지만 그래서 좋았습니다.
한 장의 사진으로 그 넓은 호수공원 일대를 다 담을 수도 없습니다. 걷는 거 좋아하는 제게는 최고의 여행코스였습니다.
머리 복잡한 일이 있다면 은파호수공원을 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썸을 타는 누군가 있다면 은파호수공원을 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이 길이 다가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어떤 길이 또 나올지 몰라서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오래 걷는 게 익숙하지 않다면 힘들 수도 있는 길이였습니다. 그래서 함께 걷는 이 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혼자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가다 보면 호수를 가로지르는 물빛다리를 만나게 됩니다. 물빛다리를 말고 별빛다리로 해서 호수공원 전체를 다 돌아볼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다른 일정도 있어서 물빛다리를 건너는 코스로 호수공원을 둘러보았습니다.
물빛다리 입구에 있는 물빛다리 이정표에서 은파저수지가 생겨난 설화도 읽어보았습니다.
물빛다리 광장에서는 다양한 음식점이 들어서기도 하고 야외무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길거리 공연도 여기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갔던 지난 금요일(2021년 12월 24일)에는 없었습니다.
강을 가로지르는 물빛다리를 건너갈 때 사랑의 문을 통과하게 됩니다. 물빛다리에 시작입니다. 중간쯤 사랑의 열쇠도 보입니다. 그렇죠. 남산이든 어디든 사랑을 말할 땐 자물쇠죠.
야경이 많이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리서 보는 물빛다리가 아름답습니다. 실제로 보진 못했지만 다시 한번 와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다 보면 다양한 산책로도 만나게 됩니다.
은파호수공원이 좋았던 건 일행 셋이든 넷이든 나란히 걸어도 다른 분에게 전혀 피해를 주지 않을 정도로 산책로 폭이 넓었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일행과 더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잘 포장된 길을 걷지만 힘드시면 쉬었다 가도 좋습니다.
아름답지 않나요. 은파호수공원을 저는 물빛다리를 가로질러 걸었지만 다음에 와서 별빛 다리까지 풀코스로 걸어볼 생각입니다. 꼭 한번 다시 와보고 싶은 곳입니다. 1킬로가 넘는 벚꽃길도 궁금하고요.
임산부에게는 최고의 태교 길이라고 되어있네요. 걷는 건 누구에게나 좋은 운동이 맞는 것 같습니다.
혼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행지였습니다. 군산 여행가신다면 꼭 은파호수공원은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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