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광주로 넘어올때 너무나 멋진 벚꽃길을 볼 수 있는데요. 그곳이 어디인가 했더니 바로 순천 동천이라는 말에 드디어 오늘 다녀왔습니다. 광주 역시 어디서든 벚꽃 구경이 가능한데요. 순천 동천은 정말 그 규모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꼭 가보세요. 주차하기 좋은 곳도 공유합니다.
순천동천벚꽃길은요
- 순천만에서 시작해 아랫장까지 가는 코스
- 아랫장에서 시작해 강청수변공원 선평주공아파트 까지 가는 산책로로 조성이 되어 있어요.
- 그렇게 긴 코스 산책 목적이 아니면 중간 어디에 주차를 하시든 벚꽃 구경 질리게 할 수 있어요.
- 금요일 오후 가본 결과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벚꽃 길 안에서 사진찍기 보다는 벚꽃길이 뒤 배경 나오게 찍어야 예쁘더라고요.
- 벚꽃 말고도 가짜 같은 진짜 꽃들도 많아요.
- 여성분들은 샤랄라 원피스 입고 가세요. 꽃과 잘 어울리는 패션이더라고요. 주변에 보니까요.
- 간단한 피크닉 준비 해가심 좋을것 같아요. 그늘진 곳에 돋자리 펴고 휴식 취하는 분들 보니 너무 멋지더라고요.
- 해가 질때쯤 벚꽃길에서 역광으로 사진찍으니 분위기 또 있어요.
- 선글라스 꼭 챙기세요.
- 화장실이 생각보다 많이 없습니다.
순천 동천 벚꽃길 주차정보
동천천변공원
장대공원주차장
순천만 저류지 주차장
순천시 조곡동 756-2
순천시 조곡동 성동교길 : 저희는 벚꽃도 벚꽃이지만 코스 전체를 걸어보는게 목적이였기 때문에 조금 외진곳에 했답니다. 여기서도 벚꽃이 조금 보였지만 벚꽃이 본격적으로 모여있는 곳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곳이라 많이 걸으실 목적이라면 여기 주차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위에 다른 주차장 찾으셔서 주차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주말엔 아무래도 수많은 인파가 몰릴테니 이렇게 좀 걸으실 생각하시고 주차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순천 벚꽃 명소 동천 자전거길 벚꽃은요
이렇게 양쪽에 벚꽃이 조성되어 있는 길이 있고요.
이렇게나 많이 벚꽃이 떨어졌고 날리는데. 너무나 예쁘더라고요. 사진으로 담아지지 않아 아쉽네요.
한쪽으로만 쭈욱 이어진 길도 있어요. 꽤나 코스가 길더라고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면 한 10키로? 정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 이쁜 곳을 찾아서 거기서 사진 많이 찍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순천만 정원과도 연결이 되어 있어서 아마 내일 주말은 더 북적거릴것 같아요. 오늘 개막식행사도 있었거든요. 주차전쟁은 각오하고 가셔야 합니다~~~
이렇게 길다란 코스를 지나다보면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나와요. 사람이 더 많고 더 많이 볼거리가 있는 곳인데요.
저희는 처음에 이꽃을 보고 가짜인줄 알았어요. 색이 얼마나 진하던지요. 손으로 만져보고 생화인걸 알았답니다.
정말 조성을 잘 해뒀더라고요. 봐도 봐도 여기저기 벚꽃 뿐인데. 와...대박~~
흐드러지게 핀 곳이 아무래도 사진이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중간중간 꽃길과 강변길을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는 계단도 많이 있으니 거기서 사진 찍어도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좋았던건 해가 좀 졌을 때 역광으로 뒷모습만 찍는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답니다.
강변 윗 쪽에는 이렇게 의자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으니 걷다가 쉬어가셔도 좋고요. 저희 자매는 둘다 40대가 넘어서 이제 앞모습보다는 이렇게 뒷모습이 자신있네요. 해질무렵 벚꽃 아래서 강변을 바라보는것도 너무 좋더라고요.
많진 않았지만 그늘에 자리잡고 있는 남녀의 모습도 예뻤어요~~
실제로 보면 정말 가짜꽃 같은 진짜 꽃이네요~ 만져봐야 알아요.
꽃 사이사이 들어가서 사진 찍어도 예쁘더라고요. 이번 주말이 절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꼭 한번 다녀가보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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