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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일보

[뇌 먹는 아메바]치사율 97%이상 _ 아메바 증상과 유의점

by 지혜의여신 2022. 12. 27.

 

어제,오늘 주변 사람들이 온통 뇌 먹는 아메바 이야기로 시끌시끌 합니다.  태국서 귀국한 50대가 뇌 먹는 아메바로 감염 사망되었기 때문입니다.  국내 첫 감염이라 더 놀랍습니다. 도대체 뇌먹는 아메바가 무엇일까 알아보았습니다.

뇌 먹는 아메바 증상은 민물에서 수영 등을 한 뒤에 일주일 정도 지나서 두통이나 발열이 동반되고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결국 죽게 됩니다. 

 

아메바란?

위키백과 내용을 정리하면 아메바는 위족으로 움직이는 원생동물의 일종이며, 단세포 생물 중 대표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메바’라는 이름은 다방면에서 사용되는데, 아메바문에 속하는 생물의 총칭, 또는 위족을 쓰는 모든 원생생물들에 쓰기도 한다. 담수나 바닷물, 습지의 흙 속 등에 많이 살고 유사분열을 한다.

 

아메바
아메바

 

뇌 먹는 아메바란?

위와 같은 아메바 중에 뇌를 먹는 아메바가 있습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로 불리며 이 아메바는 따뜻한 물에서 서식하는데 사람이 수영 하다가 코에 물이 들어가면 그 때  뇌로 올라가 뇌 먹는 아메바라는 이름처럼 사람의 뇌를 먹어 치워 사람을 죽게 만드는 무서운 녀석입니다.

뇌 먹는 아메바 증상은 파울러리 아메바가 서식하는 강이나 호수 등지에서 수영 등을 하다가 코로 물을 들이마실 때 감염됩니다. 후각신경을 따라 뇌로 이동해 병을 일으키는데요. 감염 후 발병까지 2~15일 잠복기가 있습니다. 치명률이 97~99%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번 국내 첫 감염사례도 질병청에 발표를 보면 귀국 당일부터 두통, 언어능력 상실, 구토 등 뇌수막염 증세를 호소했다고 합니다. 질병청이 A 씨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해외 감염 사례와 99.6% 일치하는 파울러리 아메바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아메바
아메바

뇌 먹는 아메바 감염 사례

뇌 먹는 아메바는 미국에서 1960년대 처음 발견된 이후로 2018년까지  미국 154건,  파키스탄 41건, 태국 17건으로 381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생존자가 극히 드문 감염입니다. 그래서 치사율이 높습니다.

다행인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이 아메바에 걸리면 99%사망에 이르지만 감염되는 것 자체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260만명이 노출되면 1명이 감염되는 확률입니다. 확률이 낮습니다.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되려면 네글레리아 아메바를 먹거나 피부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인체 간 전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오직 수영중에 물이 코로 들어가야만 복잡한 과정을 거체 뇌척수액을 통해 인간의 뇌로 들어가는 쉽지 않은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의외로 약한 구석이 있다는 것인데요. 염소 소독에 힘없이 사라지고 45도 이상의 물에서도 버티질 못한다고 합니다.

용어 자체가 무서운 녀석이고 일단 걸리면 거의 죽는다는 사실에 공포를 조성하지만 60년 넘게 400건도 안되는 감염사례라고 하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수영장 물이 아닌 곳에서 물놀이 할 때는 코 속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는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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