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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결석이 스트레스라면]편도결석 관리법

by 지혜의여신 2023. 1. 31.

 

 

 한4-5년 된 듯 합니다. 어느 날 아침 목에 뭔가가 있는 것 같아 뱉어보니 노란 알갱이가 튀어나옵니다. 편도결석이었습니다. 편도결석 스트레스가 심해  최근에 편도제거 수술까지 예약했었습니다. 그러다 취소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편도결석 때문에 저처럼 스트레스가 많으신 분이 계실텐데요. 편도제거 수술까지 잡았다가 취소하고 어떤 식으로 관리하고 그 관리법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편도결석_사진
편도결석

 

 

편도결석이란?

 

편도결석이란 목젓 양쪽에 편도가 있는데 그 구멍에 음식물찌꺼기와 세균이 뭉쳐서 쌀알 크기의 노란 알갱이가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편도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 편도염입니다. 편도염을 자주 앓으면 그 작은 구멍들이 커지고 구멍이 커지다 보니 음식물찌꺼기가 끼면서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집니다. 편도결석은 구강위생이 좋지 않은 사람, 후비루가 있는 사람에게 발생될 확률이 높습니다. 후비루란 목 근육의 이상으로 분비물이 목에 고이거나 코 뒤에서 분비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질환을 말합니다.

 

* 편도염의 원은은 과로,영양결핍 등 면역력 저하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이 원인입니다.

 

 

제가 편도결석이 자주 생기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첫째는 편도염입니다. 감기든, 몸살이든 저는 항상 목이 먼저 아픕니다. 기침도 많이 하고요. 그리고 두번째는 자기 전 한번의 양치가 이유인 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평소에 군것질도 자주 하면서 물은 또 마시지 않습니다.  잦은 편도염으로 편도에 있는 구멍이 커지고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아 이물질이 자주 끼었던 것입니다.  입 안을 깨끗한 환경으로 만들어주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거죠.

 

편도결석 제거 방법은?

편도 결석은 크기가 좀 커지면 자동으로 기침과 함께 튀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게 있는 동안은 입냄새도 좋지 않고 계속 신경이 쓰여 여간 스트레스입니다. 

 

구멍마다 노란 알갱이가 끼어 있는데 정말 환장할 노릇이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권하지 않는 면봉을 통해서 빼내기를 여러차례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문제가 면봉을 이용하면 편도에 상처가 남습니다. 좋지 않은 방법인 듯 합니다.

 

인터넷에 보면 편도제거 하는 저렴한 도구도 있던데 해보니 저는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흡입기를 사자니 너무 비싸서 망설여졌고요. 그래서 이비인후과 가서 상담을 하고 수술하기로 바로 결정을 했었습니다.

 

※ 병원도 여러 곳을 가봐야 합니다. 어떤 병원은 수술하라 그러고, 어떤 병원은 관리만 잘하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수술하지 않아도 괜찮다는게 제 결론이었습니다.

 

편도결석 심하면 수술이 답일까?

수술일자를 잡아놓고 폭풍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수술하신 분의 후기를 보니 너무 좋다라고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술 후 1년 2년차는 좋을지 모르지만 10년 20년 후엔 모르니까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상담을 해보니 수술하면 전신마취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2박3일은 병원에 입원해야 하고요.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한 2-3주간은 정말 아프다고 합니다.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요. 후기를 보니 차가운 아이스크림 위주로 먹어야 하더라고요. 

 

그건 둘째치고 편도의 역할 때문에 망설여졌습니다. 우리 몸에 있는건 다 이유가 있죠.  편도는 면역을 담당한다고 합니다.. 아픔으로써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려주는 건데 그게 열로 나타나고요. 그런데 편도가 없으면 그 열이 어디에서 날지는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어찌됐든 50이 가까운 중년의 나이에 전신마취 수술까지는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편도결석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병원을 여러곳을 가보고 검색을 통해서 나름 정리한 방법은 양치와 가글 그리고 자주 물 마시기입니다.

 

1. 가장 먼저 편도결석을 제거했습니다.

   다이소 주사기 (500원)를 구입해서 제거했습니다.

2. 아침 식사는 하지 않기 때문에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소금물로 가글 합니다. 

3. 점심과 저녁은 식후 양치와 가글을 합니다.

4. 하루에 물 2리터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가글제품_다이소_주사기
편도결석관리방법

 

 

소금물 가글은 물 200m에 소금 한티스푼 넣어서 소금물을 만들어 가글합니다. 그리고 다시 깨끗한 물로 헹굽니다. 입 안에 소금물이 남지 않도록요. 소금은 아무 소금이나 사용하며 잘 녹여서 사용합니다.

 

선물받은 가글제품(테라브레스가글 아이시민트)이 있어서 사용은 하고 있으나 너무 매워서 가글할때마다 곤욕입니다. 이 제품을 만든 분이 자기딸 입냄새가 심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성분도 좋다고 들었으나 그래도 화학성분이 들어가있습니다. 전 너무 매워서 물과 섞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으니 다 사용후에는 소금물로 가글할 생각입니다.

 

다이소 주사기는 화장품 덜어 쓰는 용도입니다. 병원에 가면 편도결석을 흡입해서 빼줍니다. 그걸 보고 다이소 주사기가 떠올랐습니다. 주사기로 제거한 후에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열심히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관리해보니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아예 생기지 않은 건 아닙니다. 그런데 그 시간이 예전보다는 훨씬 더디다는 것입니다. 

 

편도결석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신다면 식후 양치와 가글 그리고 자주 물 마시기를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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