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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구 꼭 가봐야할 곳]옥연지 송해공원(가족이나 연인, 혼자가기에도 좋아요)

by 지혜의여신 2023. 5. 2.

 

 

최근 대구 서문시장을 거쳐 이팝나무군락지에서 간단한 피크닉 그리고 최종 목적지인 송해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여행지를 정할때 세세하게 정보를 검색하지 않는 편인데 송해공원은 가보고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걷기 너무 좋은 곳이었거든요. 

 

이번 주말 가족끼리 연인끼리도 좋고 가보니 혼자서도 즐기기에 참 괜찮은 곳이니 꼭 한번 다녀와보시길 추천합니다.

 

옥연지 송해공원

 

 

대구 가볼만한 곳 옥연지 송해공원은요

  • 주차비,입장료 없어요.
  • 옥연지라는 저수지를 중심으로 송해 선생님의 이름을 딴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요.
  • 달성군 명예군민인 송해선생님의 이름을 따서 만든 공원이에요. 
  • 남북으로 길쭉한 옥연지를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은 서쪽길과 동쪽길로 나뉘어요.
  • 한바퀴를 빙 둘면 차도와 인접한 길도 걸어야 해서 편도로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요.
  • 공원자체는 햇빛에 다 노출되어 있지만 산길로 나 있는 둘레길을 걸으면 시원하게 걸을수 있어요.
  • 송해선생님 기념관에서도 거대한 핑크 토끼가 있어서 사진찍기 멋있어요.
  • 둘레길을 가지 않고 공원만 간단히 산책한다면 자외선 차단물품 그리고 구두 신어도 괜찮아요.
  • 송해선생님 처가에서 나는 특산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있어요.
  • 간단한 음료를 파는 매점도 있어요.
  • 문화해설사(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를 예약 후 이용할 수도 있어요.

 

옥연지 송해공원 주차장 정보

  • 주차장이 제1주차장부터 제4주차장까지 있어요.
  • 송해공원 입구 또는 제1,2주차장 찍고 가셔야 메인공원과 아주 가까워요.
  • 제3,제4주차장은 한적하게 둘레길 걷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요.

 

옥연지 송해공원 볼거리는요

 

옥연지 송해공원

 

 

먹거리가 궁금하신 분은 송해공원 입구에 주차하시고 거대한 맛지도를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옥연지 송해공원

 

 

사진찍기 좋게 예쁜 조형물들이 많아요.

 

옥연지 송해공원

 

조형물도 조형물이지만 곳곳에 예쁜 꽃들과 함께 어린 자녀들 사진찍기에 너무 잘 되어 있더라고요.

 

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을 걷기 전 남녀의 커다란 조형물을 통과해서 가다보면 저수지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테크길이 나옵니다. 곧장 따라가면 2층은 전망대, 1층은 매점인 정자가 나오고요. 매점에는 온갖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건 아닙니다.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자판기 몇대가 있습니다. 2층에 올라가서 저수지 전망을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옥연지 송해공원

 

 

해가 지고 나서 와도 참 멋진 곳일 것 같더라고요. 저희야 6시에는 돌아갔지만 달 조형물도 그렇고 저수지에 불이 들어오는 조형물도 많았거든요. 시간적으로 여유가 더 있으시면 해가진 이후의 송해공원도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옥연지 송해공원

 

 

저수지 한 가운데 테크길에서 오른쪽으로 나가다 보면 송해선생님의 기념관이 나옵니다. 기념관에는 거대한 핑크토끼가 있고요. 그 앞에는 노래자랑 무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옥연지 송해공원

 

 

핑크토끼를 배경으로 사진찍어도 예쁘더라고요. 왜 하필 핑크토끼일까? 송해선생님이 토끼띠라고 합니다.

 

옥연지 송해공원

 

 

제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둘레길 때문인데요. 이팝나무군락지에서 시간을 좀 많이 보내고 온 터라 오후 4시부터 걷기 시작했답니다. 그래서 걷기 수월한  옥연지송해공원 둘레길을 걷기로 합니다. 왕복 걸어보니 2시간이 걸리지 않더라고요.

 

옥연지 송해공원

 

가는 중간 중간 송해선생님의 조형물도 많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어요.

 

옥연지 송해공원

 

테크길도 있고 흙길도 있고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습니다.

 

옥연지 송해공원

 

산길쪽으로 걷기 시작해서 다시 역순으로 산길로 가도 되지만 저희는 한바퀴 돌고 싶어서 차도와 인접한 도로로 갔습니다. 음... 이길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차소리가 방해가 상당했습니다. 천천히 달리는 차들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길로 가야지만 바람개비 스팟도 만날 수 있습니다.

 

옥연지 송해공원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은 숲속 둘레길이 끝나고 용연사라는 절을 만나게 되는데 그 절을 지나 차도로 가기 위해 저수지 끄트커리를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사진처럼 핑크다리를 내려오면 그 길을 만날 수 있고요.

 

옥연지 송해공원

 

 

그곳까지는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는듯 하더라고요. 그래서 미친듯이 뛰고 놀았던 기억이..개인적으로 너무 자유롭고 좋았습니다.

 

옥연지 송해공원

 

 

어느새 해가 점점 사라지는 시간이 되었는데요. 중간에 분수쇼가 시작되기도 했습니다. 

 

송해공원은 정말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둘레길 전체를 쭈욱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 주말 가족들과 여행 계획 세우고 계실텐데요. 가볍게 송해공원도 좋을 듯 합니다. 송해공원 들렸다가 서문시장에서 하는 야시장 구경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럼 좋은 정보가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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