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혜의 여신,지신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다녀왔던 당일치기 신안 퍼플섬 여행에서 만났던 맛집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정말 거기에서 먹었던 김치 맛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희 친정엄마 김치도 어디 내놔도 맛있다고 인정받는 전라도 김치인데. 와.. 그에 못지않은 강적을 만났습니다. 진짜 군내도 안 나고 얼마나 맛있던지 계산하고 갈 때 김치 보관 어떻게 하냐고 물어볼 정도였답니다.
tv에서 보던 것처럼 땅속 어딘가 또는 동굴 어딘가에 묻어두는지 알았거든요 ㅎㅎ
전라남도 신안 퍼플섬(반월박지도 퍼플섬) 하루 여행코스
천사대교(퍼플섬 가는길에 통과하게 됨) → 동백파마머리벽화(퍼플섬 가는길에 잠깐 정차 후 사진촬영) → 반월박지도 퍼플섬 → 맛나제(요일마다 달라지는 잡곡정식,김치최고맛집) → 1004 뮤지엄 파크(제 인생 여행지 등극) → 집으로
신안 맛집 "맛나제"
주차장 있습니다.
관광지이지만
저녁 장사는
이용시간 확인해야 합니다.
061-271-6060
잡곡 정식은 언제든 맛볼 수 있지만
다른 메뉴는 꼭 사전 예약해야 합니다.
잡곡 정식은 요일마다 제공되는
잡곡밥이 다르답니다.
귀리, 수수, 흑미, 녹두, 현미, 조
그리고 혼합까지 해서
매일 다르게 제공이 되며
차 역시
매일 다르게 제공됩니다.
결명자, 메밀, 돼지감자, 옥수수, 보리, 우엉, 둥굴레
이렇게요.
식당 내부도 깔끔하고 정갈하지만
음식 맛도 깔끔하고 정갈합니다.
<남도음식명가>로 지정된
이유가 있더라고요.
<남도음식명가>란
전라남도 전통음식을 보존. 계승 발전시키고
남도음식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인정하는 식당을 말한답니다.
음식이 먼저 준비된 것부터 나오다 보니
누룽지 탕수는 제가 사진 위에 겹쳐놓았네요.
수육에 묵은지 싸서 맛보고
상콤한 샐러드도 맛보면서
입맛을 엄청 돋워줍니다.
누룽지탕 수도 맛있고요.
간장게장은 짜지 않고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미역국도 담백하고요.
반찬 리필 잘 안 하는데 김치와 나물반찬은
리필했습니다.
간장게장
누룽지 탕수
생선
수육은
리필되지 않고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런데
간장게장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추가 비용 지불하고 먹을만합니다.
짜지 않고 맛있거든요.
간장게장 비려서 싫다고 한 제 동생이
두 점 먹은 거 보면 ㅎㅎ
맛있는 거 맞습니다.
식당 음식이
"맛나제"~~ 하니
카페에서
"그렇지"라고
답을 하네요.
"맛나제"에서 맛있는 한 끼 먹고
바로 나란히 붙어있는
"그라제" 카페를 갑니다.
맛나제에서 식사한 영수증 보여주면
아메리카노는 할인을 해줍니다.
그런데 저희 둘은
1004 뮤지엄 파크를 돌아야 하기 때문에
달달한 바닐라라떼를
주문했습니다.
가게 한쪽에 뭔가 진열되어 있는데
주인이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더라고요.
향기 나는 석고도 있고
수세미도 있고.
차 나올 때까지 구경해보았습니다.
테이크아웃 잔에
라떼를 받아 들고
저 멀리 보이는 바람개비가 있는
1004 뮤지엄 파크로 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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